1]산행지:삼각산
2]산행일시:2009년11월3일 화요일...
3]산행코스:형제봉매표소-형제봉-대성문-보국문-대동문-동장대-용암문-위문-북문-원효봉-산성입구-의상봉-가사당암문-용출봉
용혈봉-증취봉-부왕동암문-나월봉-나한봉-청수동암문-문수봉-승가봉-사모바위-비봉-향로봉-족두리봉-용화제1매표소
4]산행대장:하트
5]산행총무:인테리어
6]산행같이하신분:하트/인테리어/진공/멍캡/수국/산수화/월화난영/부초/하영/산하/메론 총11분
7]발전기금:9*1.000원=9,000원(대장,총무제외)입금예정
8]뒷풀이:총10분 참석
불광동 명가쌈밥집... 오리고기 9*8,000원=72,000원
맥주 6*3,000원=18.000원
소주 4*3,000원=12,000원
막걸리 2*3,000원= 6,000원
공기밥 7*1,000원= 7,000원
계 115,000원(5,000원 DC) 110.000원
10분*11,000원=110,000원(대장님이 전원 1/N 로 하자셔서 똑같이 나눠냈으나
산하님이 대장님것 같이 계산해주셨습니다...)
9]총무후기:
지난 토,일요일 백두투엘브 6구간 산행중... 몸속에 젖어드는 가을비를 오래 맞다보니 목감기가 찾아왔습니다...
다리도 덜풀린 상태에 목감기 까지 겹쳐 컨디션이 좋지않았지만..가슴에 또 다가와 마치 숙명처럼 꽃히는 삼각산 태극종주 산행 공지!..
아침기온은 올 겨울들어 가장추운 영하4도 체감온도는 영하10도에 가깝다하지만...날은 맑고 푸르러 산행하기 더없이 좋은날씨...
산행시간 10시간의 배낭을 이젠 익숙한 전사처럼... 차분하고도 모자람과 넘침없이 꾸려봅니다...
항상 밝은미소에 눈이커 아름다운 하트대장님과... 모두 열한분의 산우님들이 오늘 삼각산 태극종주 산행에 함께함으로...
또 다른 목적산행의 의미를 찾고져 합니다...
들머리는 국민대입구의 형제봉 매표소로부터 날머리 용화제1매표소 까지... 모두의 완주를 위해 파이팅!!!...ㅋ
이제 가을도 막바지 인듯...아름다운 단풍과 형형색색의 가을 모습들도 많이 잦아들어... 산길에 떨구어진 낙엽만이 지천입니다...
열시간 으로 예정된 태극종주를 위해 들머리부터 숨가쁘게 내달려온 산길...그래도 맑고 푸른 하늘과 따스한 햇살이있어 큰 힘이됩니다...
종주산행의 특성상 산행 스피드가 빨라 형제봉을 지나 이내 도착한 대성문...
대성문 천정에 걸린 단청 구름이 곱디고운 단아함으로 우릴 맞습니다...저 하늘을 나는 구름처럼 삶도 그렇케 유려 할수있다면...ㅋ
대성문앞에 앉아 잠시 숨고르길 하고... 준비한 간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하며 추억만들기 한컷해봅니다...ㅋ
보국문과 대동문 또 동장대로 이어지는 멀직히서 보면 꼭 뱀이 기어가듯 구불구불 이어진 산성벽들...
적을 막고 자신을 지키기위한 노력이 눈물겹도록 고단했슴이 느껴지고...ㅋ
용암문,위문,북문을 지나며...가을날의 아름답던 단풍은 이제 낙엽이되어 산길에 모두 뿌려졌습니다...
바스락 소리로 살갑게 들려오는 낙엽밟는 기분은... 초겨울 산을 딛는 산꾼들에겐 또 하나의 즐거움...ㅋ
하트대장님의 미소가 아름답습니다...
낙엽 떨구어진 맨살 나무그루의 실루엣이... 마치 화선지에 그려진 한폭 동양화처럼 담백하고 간결한 농담으로 다가옵니다...
그 한켠에서 준비한 점심을 나누고...따뜻한 커피한잔으로 체온을 다독여보며...흐려지기 시작한 날씨에 또 대비를 합니다...ㅋ
원효봉을 지나 산성입구터엔...하룻새 뚝 떨어진 기온은 얼음과 고드름으로 매달려 그 추위를 짐작케하며...
이제 산도 겨울채비를 준비하는데 분주한가 봅니다...ㅋ
의상봉 가사당암문을 지나며...
이번 삼각산 태극종주 산행에 함께하신 여 산우님들... 그 용기와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종주산행의 또 다른 유대감과 성취감을 마음에 꼭 담고 가시길...ㅋ
용출,용혈,증취봉 부왕동암문을 지나며...
함께한 남산우님들과 멋진 비경의 삼각산을 뒤로하고 한컷 담아봅니다...우리들의 아름다운 종주를 위하여!!!!...ㅋ
나월봉 나한봉을 지나 내려가는 산길엔 가지런히 쌓올려진 돌탑이 소담합니다...
쌓은이들의 바램과 소망이 고스란히 담긴만큼 그들의 소원이 하늘에 닿을수 있기를...ㅋ
청수동암문 문수봉과 승가봉을 지침없이 내달리는 사이... 밝은 햇살은 사라지고 잔뜩 찌푸린 하늘로 혹 첫눈을 기대해도 될른지...
이런 의미있는 삼각산 태극종주 산행날에 멋진 삼각산의 풍광을 안담을수는 없고...아무리 시간이 촉박해도 한숨돌려봅니다...ㅋ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을 지나며...어둠이 찾아옵니다
준비한 헤드렌턴을 머리에 쓰고 야간산행을 대비하며 마지막 남은 거리를 위해 고군분투 하지요...
향로봉과 쪽두리봉을 지나며 용화제1매표소...
짙은 어둠과 함께 우리는 드디어 날머리에 우뚝섰습니다... 들머리 오전9시45분 날머리 오후7시15분 꼭 9시간30분 산행...
힘든 여정도 눈녹듯 사라지며 스멀스멀 가슴속에 스미는 성취감...그 딱히 말로 표현할수 없는 나만의 또다른 자유...
산위에서 맛보는 초저녁 야경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하트대장님이하 함께한 산우님들의 잘짜여진 팀웍에 박수를 보내며...ㅋ
오늘 모두 함께 완주할수있어 더없이 자랑스러운 하루였습니다...
멋진 공지올려 주시고 리딩해주신 하트대장님의 수고와 봉사에 무한 감사드리며...
중간 후미챙기시느라 고생하신 멍캡님과 월화난영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더없이 소중한것은 장시간 힘든산행 이겨내시며 완주하신 여산우님들께 그 완주의 공을 돌리고 싶습니다...
이상 귀하고 소중한날의 일일총무 "인테리어"였습니다...ㅋ 늘 좋은날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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