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스크랩] 11/11(수) 삼각산 비봉능선 산행...하트대장님

interior/인테리어 2009. 11. 13. 06:38

1]산행장소:삼각산

2]산행일시:2009년11월11일(수)

3]산행코스:불광역-장미농원-탕춘대능선-포금정사지-비봉-사모바위-향로봉우회-용화제1매표소-불광동

4]산행대장:하트

5]산행총무:인테리어

6]산행같이한 산우님:하트/송제/란수/봄희/라이산/그리운/팡마/피닉스/제니퍼/한웅/삼향/일락/율리/해련/애플/어니언/몽쉘통통

                             산고을/바람결/산지킴/칼리/하늘채/헨리/다운/살인미소/한결같은/맘수련/풀바위/달파란/오로라/홍실이

                             순희사랑/인테리어(존칭생략)총33분

7]발전기금:31*1,000원=31.000원(대장,총무제외)

8]뒷풀이:공식적인 뒷풀이는 없었습니다...모처에서 몇몇 산우님들만...ㅋ 

9]총무후기...

 

  어제 중국 화산,태백산 3박4일 해외원정 산행 귀국후...

  오늘 또 산행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서자니 마나님의 성화가 만만챦네요^^...얼르고 달래고 조아리고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결국 집을 나서는 기분 님들은 아실란가 모르실란가...ㅋ

  초겨울 아침 하늘은 비취빛 채색으로 푸르르고... 내리쬐는 햇살은 손에 베일듯 강렬하지만 누이의 가슴처럼 따사롭습니다...

  이제는 너무도 익숙한 불광역2번 출구내 원형의자...하트대장님이하 삼십여분이 넘는 산우님들과 반갑게 수인사 나눠봅니다...

 

장미농원을 지나 탕춘대 능선을 타고 걷는 산행길...설푸른 초겨울 바람이 가쁜 호흡을 식히기엔 더없이 반갑기만 하고...ㅋ

 

 

탕춘대 능선을 따라 포금정사지 까지 가기전 성벽 이름없는 암문 사이에서...아름다운 영화의 한컷같은 모습으로...ㅋ

 

 

저 멀리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는 비봉을 줌으로 끌어당겨 그 위용을 먼저 알현합니다...ㅋ

 

 

포금정사지에서 우린 맛난 천상의 밥상을 펼쳐 서로서로 음식의 교제를 나누곤... 잠깐 라이브 음악으로 귀를 즐겁게 합니다...ㅋ

 

 

비봉정상에 올라 서울 우리사는 세상을 굽어봅니다...푸르른 하늘아래 펼쳐보이는 저 아랫세상...

오늘은 너무도 청명한 날씨라 그래서인지 세상이 조금은 밝게도 여겨집니다...ㅋ

 

 

무쏘의 뿔처럼 가라!!!...마치 코뿔소의 형상인지 어찌보면 멧돼지 형상처럼도 보이지만...ㅋ

그 유명한 비봉의 코뿔소 바위...콧잔등 부위가 하도 많은 산객들이 올라타 이제는 아주 파리가 낙상할 지경입니다...

 

 

울 아름다운 하트대장님과 그에 못지않은 아리따운 여산우님들 서로서로 손잡고 팔장끼고...ㅋ

 

 

 비봉에서 바라보는 삼각산세의 풍광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아름다움...가히 천하절경이라 할 감동이 눈앞에 버티고 있습니다...ㅋ

 

 

비봉의 정상에선 진흥왕 순수비가 자랑스럽고...그 앞에 자리한 우리는 그분의 후예로서 또 이렇케 존재하지요^^...ㅋ

 

 

비록 탁본이지만 진흥왕순수비 앞에 몸을 기대고 서서 그때 그 넓은 세상을 향한 옹골찬 외침과 기개를 느껴봅니다...ㅋ

 

 

제법 먼거리인 노적봉과 백운대의 위용이... 사방 거침없는 맑은 시계로 바로 손잡을듯 가깝게 다가옵니다...ㅋ

 

 

아름다운 비봉의 풍광을 가슴에담고 이제 하산길로 향합니다...릿지의 묘미도 느껴보면서 조심조심...ㅋ

 

 

누구를 그리 사모하다 돌이되어 억겁년을 한결같이 그를 연모 할수있다니...어쩌면 돌이된 네가 오히려 행복할지 모를진데...

백년인생 사람은 죽음으로 흙이되어 그를 영원히 사랑할수 없음이라...

아름다운 인연으로 끝끝내 올곧을수 있는 너는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모바위임을...ㅋ

 

 

우연히도 11월11일11시에 만나 귀하고 소중한 시간을 같이나눈 우리는...그래서 더 뜻깊고 기억에 남을 산행이었던것 같습니다...

마치 어릴적 자그마했던 소녀와 소년처럼 그때의 그런 순수함으로...빼빼로 과자와 쵸콜릿을 부끄럽게 손내밀며 건네준 여산우님들의

사랑스런 마음을 기억하며... 이 어지러운 세상 모두를 아우를수있는 보석같이 빛나는 진정 따뜻한 가슴이 아니었던지요...ㅋ

 

이 절묘한 날에 세상 어디에 견줘도 뒤지지않을 아름다운 삼각산 비봉능선 산행공지와... 부드럽고 여유있는 리딩으로 수고와 봉사

아끼시지않는 늘 아름다운 하트대장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후미,중간 수고해주신 송제 전회장님 란수운영자님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사진봉사 애써주신 작가님들과 알게모르게 수고해주신 산우님들께 거듭 감사드리면서...함께한 모든 산우님들

만나서 반갑고 즐거웠구요...또 멋진 산행에서 뵙기를 고대하면서 내내 좋은일만 가득하셔요^^...ㅋ

 

추신:공식적인 뒷풀이 없이 불광역근처 순대국집에서... 꼭10분의 산우님들이 모여 딱 한잔씩만 하고 헤어졌데나 말았데나요^^...ㅎ

 

이상 빼빼로데이날의 일일총무 "인테리어"였습니다...

 

출처 : 4050수도권산악회
글쓴이 : 인테리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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