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9.28.월)수락산 느림의 미학 힐링산행...인테리어대장

산 행 지	수락산
산 행 일 시	2020년9월28일(월)오전11시
산 행 코 스	수락산역-벽운계곡-영원암-도솔봉-정상-석림계곡-노강서원-장암역
대장 / 총무	인테리어/
참 석 인 원	총 3 명 (존칭생략)
	인테리어/느낌/고대길/

유난히도 길었던 장마와 태풍을 잘 견디고
가을의 풍성한 결실을 맺을
민족명절 한가위가 며칠 앞입니다~~
코로나19로 고향길 오가는 기본적인
풍속마저 제한적인 터에
산에 오르는 일도 이곳저곳 눈치가 보이는건
당연지사 어쨋거나 그래도 산행은
계속해야 하겠기에 오늘도 수락산을
찾아 발걸음을 내딛어 봅니다요~~

하늘은 청명하나 아직 햇살은 따가워
벽운계곡을 들머리로 영원암까지의
오름을 오르는 동안 등에선 땀이 솟아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주고
내뱉는 호흡과 맞닿는 신선한
산중 공기는 몸의 모든 불순물을 정화해주는
신비한 묘약과도 같습니다

정성껏 준비해오신 가자미며 이면수
생선구이에 탁주2병이 게눈 감추듯
사라지고 불콰해진 술기운에 도솔봉을 지나
수락산까지 잠시 내달려 정상에서
팔고있는 달달한 얼음과자 하나씩
입에 물고 사방 펼쳐진 풍광을 바라보자니
참 지금이 최고로 좋은날 입니다요~~~

기차바위를 우회하여 석림계곡
물 맑은곳에서 탁족을 마친후
석림사 노강서원을 거쳐 장암역으로
하산 맛집식당에서 담백 시원한 물막국수 한그릇씩 나누곤
느림의 미학 힐링을 마감합니다~
함께한 산우님들의 배려에 감사드리며

가족간에 명절 연휴 잘 지내시고

또 다음 멋진 산행길에서 반갑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