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21.1.22.금)도봉산 자운봉 느림의 미학 힐링산행...인테리어대장

interior/인테리어 2021. 1. 24. 19:26
산 행 지 도봉산 자운봉
산행일시 2021년1월22일(금)오전11시
산행코스 도봉탐방소-보문능선-우이암-도봉주능선-신선대-자운봉-석굴암-도봉탐방소
대장/총무 인테리어/
참석인원
총 4 명 (존칭생략)
인테리어/느낌/포사/후레쉬/

대한이 지난지 엊그제인데 우째 밤새 비가 내리더만
그동안 쌓였던 겨울산 눈이불을 깨끗히 치워버렸습니다요~~
아직도 한창 아릿한 겨울산행의 묘미를 즐길때인데
벌써부터 봄기운이 감도는듯 하니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고도 남을 일이겠습니다

도봉탐방소를 들머리로 보문능선 따라 계속된 오름짓
습도도 많고 들어찬 운무에 시야도 가려 꾸역꾸역 운동삼아
땀을 흘려가면서 통신탑 밥자리에 도착 산우님들께서 정성껏
준비해와주신 먹거리에 탁주한잔을 맛나게 비웁니다

우이암지나 오봉삼거리 도봉주능선을 거쳐 연속된 오르내림,
칼바위 주봉 신선대쯤에 당도하니 막 해가 나고 하늘이 열리기 시작
어마어마한 운해가 드러나면서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합니다요~~~
튀어나오는 건 오로지 격한 감탄사뿐
자로 잰듯이 다듬어져 켜켜이 쌓여있는
자운봉 암릉군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를
함께 조망 할수있었던 대박 그 자체였답니다

한참 동안이나 넋나간듯 바다속 섬과 같은
기막힌 풍광을 눈과 카메라에 옮겨담고
내려오기 싫은 발걸음을 억지로 떼며
석굴암거쳐 도봉탐방소로 무사 하산
오랫만에 민물 매운탕의 맛집 향촌에 들러
행운이 겹친날 산행 뒷담화를 즐겁게 나누곤
오늘 산행을 마무리 짓습니다
오랜동안 기억에 남을 귀하고 소중한 시간 함께 공유한 산우님들
항상 건승하시고 또 다른 멋진 산행길에서 반갑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