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53산

(2021.11.4.목)가평53산 옥녀봉&노적봉(구나무산)개인산행

interior/인테리어 2021. 11. 4. 19:03

#산행후기

 

산행지:가평53산 옥녀봉&노적봉(구나무산)
산행일시:2021년11월4일(목)
산행코스:가평역-71-4번버스-용추폭포-옥녀봉-노적봉-대원사-
백둔리-50-1번버스-목동터-50-3번버스-가평역
산행시간:11.5키로/5시간

청명한 가을하늘이 사라지고 중국발 스모그가
빈번해지니 바햐흐로 겨울이 시작된듯~~
힘들여 산중에 오르면 보상처럼 따라주는
선계의 아름다운 조망이 타국에 의해 제한된다 하니
생각하면 부아만 날일일터
그렇타고 언제까지 지속될꺼라는
기약조차 없고 참 기가찰 일입니다~~

오늘도 부지런 떨며 찾아다니는 가평53산중
옥녀봉과 노적봉(구나무산)산행길
가평역에서 오전8시45분 출발하는 용추행 71-4번 버스를 타고
연인산 도립공원내 용추폭포 정류장에 하차 들머리에서 장비를
갖추는데 접이용 스틱 똑딱이가 딸깍 걸리지 않아 말썽 입니다요~~
지난 칼봉산 산행시 마주쳤던 덩치 큰 멧돼지
쫒느라 냅다 휘두르고 나무에 두드려서 그런감?~~~
어휴!!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라도~~
떨구어진 굵은 나뭇가지를 잘 다듬어 임시방편
좀 무겁긴 하지만 없는것보단 훨 낫습니다

약1.5키로 잠시 오름짓만에 옥녀봉 정상 생각보다
난이도가 별로 없으니 좀 부지런히 걸음하면 버스시간 내에
건너편 수덕산까지 딛을수 있다 생각했는데
하늘이 차츰 어두워지면서 빗님이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합니다~~
예보상 내리는 비의양은 1미리 미만이라 알고 왔으니
우의 챙김없이 걍 맞고 등로를 이어간다.

아니 그런데 갑자기 비가 내려 그런가요?
얼굴 모양이 빼족하고 덧니 있는게 고라니인데
전체윤곽이 동그스룸하니 사슴 아니면 노루일터
둘이 커플인지 제법 큰 한쌍이 허리길을 치고 올라오다
등로에선 저와 마주치더니 놀라 이리뛰고 저리뛰면서
천방지축 꽁지가 빠지게 도망칩니다요~~
아이쿠!! 후다다다닥~~~정신없어!! ㅋ

아주 잠깐새 내린 양으로도 나무에 붙어있을
힘이 다한 잎새들이 불어대는 바람에 함께
우수수 떨어져 낙엽비 장관을 연출합니다
살짝쿵 비에 산길은 미끌림이 심해 수덕산은 패스
조심조심 노적봉 정상까지만 딛고 대원사거쳐 백둔리로 하산
백둔리종점 오후3시발 50-1번 버스를 타고
목동터거쳐 가평역으로 곰탕 날씨와 여우비로 어수선했던
하루 산행을 무사히 종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