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축령,서리산,명지산 철쭉제 산행을 시작으로 명산이 많기로 이름난 가평의 산군들을 두루 다니다보니 2010년 한겨울 한북정맥길중에 만난 도마봉,신로봉,국망봉, 견치봉,민둥산 2011년의 강씨봉,청계산을 거쳐 원정산행중의 운악산,주금산이며 2012년 산악회 정기산행 화악산 북봉 및 2013,4년도 3산 세미 종주로 발들였던 주발봉,호명산,운두산,청평깃대봉 그리고 2016년 몽가북계 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 4산 종주와 2019년 보납산 산행의 잊지못할 추억들이 지난 세월과 함께 제법 켜켜히 쌓였습니다~~
사실 그동안은 가평53산 이라는 목적산행 타이틀에 별 관심이 없다가 2021년 올해 정상 딛고난 산들을 헤아려보니 걍 미답지로 남겨두기에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부지런을 떨며 오르다보니 오늘 비로서 개주산을 마지막으로 완등을 하게 됐습니다요~~ 그동안 지난한 세월동안 산행중에 갖가지 사연과 우여곡절이 없었겠냐만은 무엇보다 소중한건 특별한 부상 하나없이 무탈하게 완등할수 있었다는데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요~~ 다음차 계획은 경기100산을 마무리 하려는데 하긴 가평산들이 38개나 들어 있고 그동안 다녀온곳도 많다보니 사실 안가본데는 십여개 정도만 남아있어 완등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궁!! 그 다음엔 또 뭘 시작하지?~~ㅋ
어쨋거나 각설하고 아침에 서둘러 전철1호선 의정부역 내려 4,5번 출구나와 지하상가 건너 한화생명 입구 정류장 33번 버스환승 내촌3거리 하차 바로밑 내1리,내촌파출소 정류장을 오전9시55분경 경유하는 80번 버스 갈아타고 개주산 들머리 혜산진아파트에 내려 편안한 오름짓 1시간여 만에 정상딛고 원흥리로 바로 하산 오후3시40분에 들어오는 현리터발 80번 버스를 한참 기다렸다 타고 터미널에서 오후4시20분발 가평행 41번 버스이용 청평역에 도착 짧은 완등산행을 오늘도 무사히 마감짓습니다^^*
추신: #가평53산 완등기는 각 산행지별 구분하여 후임 산우님들을 위해 산행후기방에 자료로 남겨놓겠사오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