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22.3.26.토)북한산 노적봉 토요 유람산행...로빈대장

interior/인테리어 2022. 3. 26. 21:03

#산행후기

산행지:삼각산 노적봉
산행일시:2022년3월26일(토)오전10시30분
산행코스:연신내역3-704번버스-산성탐방소-보리사-기린봉능선-
기린봉-노적서봉-노적동봉-노적사-산성계곡-연신내역
산행시간:약8.5키로/5시간

함께하신분:5섯 산우님들과...

밤새 내린 봄비의 양이 제법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기 예보상 오전10시 이후면 비가 개인다는
기상청 말을 굳게 믿고 산행을 감행합니다요~~
오랫만에 찾아보는 노적봉 비탐로의 산행길
일단 함산할 다섯 산우님들과 산성입구에서
반갑게 조우 엄청나게 흘러내리는 산성계곡길
풍성한 물소리 따라 순한 오름짓을 이어갑니다~~

보리사옆 금줄 살짜쿵 넘어 기린봉 능선을 타고 갈때만해도
도저히 꽉찬 운무로 인해 시계가 확보되기 어렵겠다 판단 됬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변화에
체념이 기대가 됨으로 모두가 환호성입니다
무대막이 걷히니 그 얼마나 아름다운 풍광들 인지요~~
북장대지 근처에서 탁주 한잔 곁들인 맛난
음식의 교제를 나누곤 기린봉 정상지나
노적봉 까지의 험난한 등로길~~

서봉 나폴레옹 바위 오름줄을 해체해 놓은분은 누구신공??? ㅋ
할수없이 서로 가져간 자일줄을 이어붙여
겨우 안전을 확보 정상을 딛어 봅니다
가름마 바위뒤 백운대쪽은 보일리도 만무지만
세차게 부는 바람이 모였다 흩어지는 운무의 출렁임에
최고의 조망이 열렸다 닫힘을 반복합니다요~~

일기불순한 날씨 아니면 절대 체험할수 없는
놀라운 광경을 함께한 산우님들 동봉 전망자리에서
나눈 탁주 한잔술은 거의 죽음이었습니다
하늘이 밝아지며 푸르게 변하기 시작한 노적사로의 등로따라
대서문 거쳐 산성입구 전주식당에서의 뒷풀
차돌박이에 한잔술까지 오늘 모두가 넘치고도 남을 귀한 시간이었지요?
이끌어주신 로빈대장님의 수고와 봉사에 감사드리며
함께한 모든 산우님들 늘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또 다음 멋진 산행길에서 반갑게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