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23.3.24.금)군포 수리산 명품 둘레길 느림의 미학 힐링산행...인테리어대장

interior/인테리어 2023. 3. 24. 20:34
산 행 지 군포 수리산
산행일시 2023년3월23일(금)오전11시
산행코스 수리산역-철쭉동산-초막골생태공원-성불사-둘레길-노랑바위-산본역
대장/총무 인테리어/
참석인원
총(   2   )명 (존칭생략)
인테리어/초롱이/

산행지:군포 수리산
산행일시:2023년3월24일(금)오전11시
산행코스:수리산역-철쭉동산-초막골생태공원-성불사-둘레길-노랑바위-산본역
산행거리:9키로/4.5시간
산행함께하신분:총2산우님들과

마치 5월말의 낮기온 처럼 한껏 달아오른 때이른 봄날씨에
산중 수목 모든 봄꽃들의 움틈과 연초록 나뭇잎들이
한꺼번에 피어남으로 사뭇 그 역동성을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운 요즈음 입니다~~~
그동안 꽃 찾아 다니시는 진사님들 페이스북에 올려놓으신
수리산 야생화꽃이 어드메쯤 있을까 항상 궁금했는데
오늘 우연히 그 답을 찾았다눈~~~

단 둘만의 데이트 산행 우정 함께해주신 초롱이님과
수리산역에서 반갑게 만나 철쭉동산 거쳐 초막골생태공원
초입부 지나 성불사 들머리로 오를무렵~~~
경내에 오래된 굴참나무가 쓰러져 벌목 공사가 있다 하니
옆길로 돌아가라 하시는 주지 스님 말씀에
속으로 군시렁 거리며 다른 등로로 오르길 잠깐
좀 처럼 만나기 쉽지않은 너도바람꽃이 여기저기 널려있다니
참 세상사 이런 대박 행운도 있더군요~~~ㅋ

등로 내내 점점 더 붉어져가는 진달래꽃은 기본
노랑 개나리꽃과 생강꽃외 꽃이름도 예쁜 수선화며
보라빛 현호색 군락지까지 새로운 생명이 살아나듯 생동감
차고 넘치는 산중 모습을 눈으로 실컷 즐감하며
중간 편한 데크 밥자리 잘 찾아 정성껏 챙겨와주신 메밀묵에
세사리전 탁주안주 삼아 최고의 점심밥상 나누고 난후
명품 둘레길 훠이훠이 돌아 산본역까지 무사 하산
기쁨 충만 뒷풀자리 두툼 이베리코 돼지고기 안주삼아
깊은 속내 넋두리 실컷 나누고는 또 다음 함산을 예정합니다

온라인 산방의 생태를 오랜 경험으로 느끼는 바이지만
잠깐 반짝 스쳐가는 인연말고 진정 맛 깊고 풍부한 묵은지와도 같이
늘 한결같고 심성깊은 분들과의 만남은
분명 우리 삶의 빛과 소금과도 같겠습니다요
독산 면케 해주신 초롱이님께 감사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