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23.12.30.토)눈폭탄 수락산 영원사길&주봉 느림의 미학 송년산행#1...인테리어대장

interior/인테리어 2023. 12. 30. 20:59
산 행 지 수락산 영원사길&주봉
산행일시 2023년12월30일(토)오전11시  5.5키로/3.5시간
산행코스 수락산역1-예은교회-수락산골-능선길-옥수당공원-수락산역
대장/총무 인테리어/
참석인원
총(   15   )명 (존칭생략)
인테리어/세브란스/니콜/고란초/지륜/다온/고대길/다도예/온유/서우/이장암/금오산/
준회원
겨울바다/영심이/송인/
기부금 없슴                 (원)
뒤풀이내역 식대 총 합 \ 131.000원
 4 * 20,000 = 80,000원
 2 * 18,000 = 36,000원
 1 * 15,000 = 15,000원
   계  \ 131,000원(잔액없슴)
    하단 영수증 참조 (막걸리1병 서비스)
뒤풀이식당 수락산역 족발식당/그런대로 맛 괜찮은편 별세개반

[ 후 기 ]

겨울산행의 백미중 하나는 눈꽃산행임을 산꾼들 모두 잘 알고 있지만
그렇게 겨울산을 쫒아다녀도 사실 산행중에 눈을 만나기란 쉽지가 않지요?
오늘 한해를 보내는 수락산 송년산행 뭔 복이 터졌는가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빨이 온 산을 다 뒤덮어 마치 흰 이불을 뒤집어쓴
산중은 겨울왕국 그 자체였습니다~~
산행내내 이어지는 함산하신 산우님들의 탄성을 귀가 따갑도록 들어가면서
기막힌 풍광을 배경으로 인증샷들을 얼마나 많이 남겼던가
손꾸락이 마비가 됬다나 뭔 필름이 다 떨어졌다는 아재 개그까지~~~ㅋ 
가만히 생각해보니 한3년전 저 포천 종자산을 혼산했을시 평평 쏟아지던
함박눈을 맞던때 이후 오랫만에 맞는 정말 행운의 날이었습니다요

산행중간 너른 눈밭에 지고간 쉘터와 타프를 둘러치고 따끈 음식 나누는 동안
떨어지는 눈 무게에 자꾸 처지는 하우스를 세워가며
참 다시 생각해보니 이래저래 넘 재미진 날이었다눈~~
송년산행이라고 우정 실한 새우며 굴에 매생이까지 챙겨와주신 니콜님외
갖가지 먹거리 완벽하게 마련해오신 모든 여산우님의 정성에 감읍드리며
무겁게 장비 지고와주신 다온,고대길,이장암님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언제나 함께라서 더욱 즐겁고 유쾌한 산행길
올 한해도 무탈하게 산문에서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담보할수 있었슴에 행복한 시간이었구요
모다 늘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다가오는 2024 갑진년 새해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복 넘치도록 받으시길 기원하면서 항상 산에서 강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