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24.1.24.수)도봉산 원도봉&주봉길 느림의 미학 힐링산행...인테리어대장

interior/인테리어 2024. 1. 24. 21:18
산 행 지 도봉산 원도봉&주봉길
산행일시 2024년1월24일(수)오전11시  9키로/5.5시간
산행코스 망월사역4-원도봉탐방소-원도봉길-망월사-포대능선-외이계곡우회-주봉길-마당바위-도봉탐방소
대장/총무 인테리어/
참석인원
총(   3   )명 (존칭생략)
인테리어/세브란스/지륜/
준회원
 
기부금 없슴                 (원)
뒤풀이내역 식대 전액 세브란스님께서 계산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뒤풀이식당 도봉고교건너 남원추어탕/언제가도 좋을 맛집중 하나 별네개반 갓성비 짱입니다

[ 후 기 ]

며칠째 혹한이라 하니 산문에 들어서는 산객들도 영 뜸하게 보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매일 산에 다녀와야 하는 숙제를 마치지 않으면
밥이 잘 넘어가질 않는 저로서는 오늘도 주섬주섬 배낭 꾸려 집을 나설수밖에요~~~
자칭 산중거사라 겨울산 추위에는 숙련된 기능장처럼 잘 단련이된터
추위에 유난히 약한 여산우님들 단디 모셔야 하겠습니다
함산하시는 산우님들과 망월사역에서 반갑게 만나 원도봉탐방소를 들머리로
완만한 오름짓을 시작 당초 예정된 원효사길을 안전상 이유로 코스 변경후
두꺼비바위 지날즈음 살짝 등에 땀이 맺히는데
눈까지 잘 치워논 원도봉휴게소 데크 자리가 보이기에
밥터로 정하고 지고온 7성급 쉘터 펼친 다음 챙겨온 먹거리 따끈 덥혀
맛난 산상 음식의 교제를 나누니 훈훈한 온기에 추위는 이미 딴나라 얘기가 되버렸답니다

지륜님표 고추장 돼지불백 안주삼아 탁주한잔 들어가니 갑자기 몸이 그리 가벼워졌던둥
이어지는 등로 망월사 지나 포대능선 거쳐 눈쌓인 와이계곡 우회길 돌아
주봉 하산길까지 키 순서 1,2,3번 누구랄것도 없이 짧은 보폭을 바쁘게 놀려
마치 날다람쥐들 처럼 날아 날머리 도봉탐방소에 무사 안착하니
이거이 알코올의 영향이던가? 아님 날씨탓이던가요?~~

우짯거나 난이도 있는 겨울 도봉의 속살을 탐하고 산행의 기쁨을 한껏 누렸으니
이보다 더 족한일도 없으리라~~
힘들여 운동한 만큼 보상처럼 주어지는 뒷풀시간
언제가도 좋을 남원추어탕 식당찾아 산행후의 뒷담화 유쾌하게 나누고
희희락락 다음 산행길을 예비합니다
도봉산역 전철타러 가는중 업된 기분에 요즈음 핫한 스노우라인 리엑터 부스터에 꽃혀
십일만냥 어치 결국 저지르고 말았다눈~~~ㅋ
도봉산 원도봉길 수요 느림의 미학 힐링산행 함께한 세브란스,지륜님
만나서 정말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었구요 모다 늘 행복가득 하시고
또 다음 멋진 만남길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