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24.5.14.화)양주 도락산&까치봉&세재봉 느림의 미학 힐링산행...인테리어대장

interior/인테리어 2024. 5. 14. 22:22
산 행 지 양주 도락산&까치봉
산행일시 2024년5월14일(화)오전11시
9.5키로/4.5시간
산행코스 양주역2-(3-5버스)-가래비주유소-가납1리-세낭골돌탑길-삼거리-시산제비석-채석장-도락산
까치봉-세재봉-용암1리-철풍아파트-버스-덕정역
대장/총무 인테리어/
참석인원
총(   9    )명 (존칭생략)
인테리어/서우/세브란스/지수/다온/장산/보라카/세계로/육성준/
준회원
 
기부금 없슴                 (원)
뒤풀이내역 식대 모두 다온님과 육성준님께서 계산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뒤풀이식당 용암1리 철풍아파트 정류장앞 편의점/

[ 후 기 ]

오늘은 매번 다니는 산행지 보다 좀 색다른 곳을 찾아보자꾸나~~~
원래 산행을 여행삼아 다니는걸 좋아하다보니
이번엔 양주 불곡산 근처 도락산이란 곳으로 향해본다
이름이 생소한곳이기도 하지만 넘들 잘 가지 않는 산이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기에 독산이라도 할 요량이었으나
무려(?)아홉 산우님들께서 오셨으니 이를 우찌할꼬~~~ ㅋ

1호선 양주역 딱히 할일도 없어 근 1시간전에 도착해보니
타 산악회 불곡산 산행이 있는둥 자주 뵙던 산우님들과 겸연쩍은 만남도 갖고
어쨋거나 오전11시 함산하시는 아홉분과 가래비주유소 정류장 가는 버스로 환승
가납1기 세낭골 돌탑 들머리 잘 찾아 유순한 오름짓을 시작해 봅니다~~~
멀리 보이는 도락산 중턱까지 온통 아카씨아꽃 군락들이 보이길래
내심 기대는 했지만 역시나 진행하는 등로 내내 불어주는 션한 바람과 함께
향기가 온산에 진동하니
참 이보다 더 좋을곳 없는 산행길입니다요~~~
중간 중간 피어있는 쉽게 보기 어려운 해당화며 때죽나무등등
조금만 부지런을 떨어 외곽으로 나서다 보면 보상처럼 따라오는 행운들~~~

 산우님들 뭔 먹거리를 그리 많이 챙겨오셨던가 배낭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 산대장
때이른 점심상을 펼쳐놓으니 참 음식의 구색이 장난이 아닙니다
일반 상차림 아닌 신선들만이 먹고 마실수 있다는 최고의 밥상을
서로 나누고 향기로운 커피까지 입가심 마친 다음
이어지는 등로따라 거친 호흡을 나누는 동안 어느새 도락산 정상입니다
모두 빠짐없이 인증샷 남기고는 까치봉과 세재봉을 딛고
날머리 용암1리에 무사 도착 채 꺼지지 못한 소화력 덕분에
부른 배를 부여잡고는
근처 편의점 들러 캔맥주며 간단한 스낵으로 뒷풀이를 갈음합니다요~~~


우정 식대 몽창 계산해주신 다온님과 육성준님의 고운 손길에도 고마움을 전하며
함께한 모든 산우님들 만나서 정말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었구요
늘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또 멋진날의 함산 고대하면서
항상 산에서 강건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