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24.12.21.토)산행공지 300회 기념 이성산성&남한산성길 따라...동인랑대장

interior/인테리어 2024. 12. 22. 16:50
산 행 지 남한산성의 #초겨울
산행일시 12월21일 (토) 오후1시
산행코스 이성산성(이성산)-향여고개-금암산-푯말삼거리-차마고도길-마천
대장/총무 동인랑
참석인원
총(   13   )명 (존칭생략)
정회원 고수,이커,인테리어,새울터,월랑,묵향,원석,보석,천우,도윤,수애,달관,동인랑


준회원  
기부금                (원)
뒤풀이내역 수입: 100,000원×1명=100,000
50,000원×1명= 50,000
10,000원×5명= 50,000
합계: 200,000원

지출: 동태찌개 6= 54,000원
홍어전 2= 40,000원
굴 전. 3= 45,000원
두부조림 1= 12,000원
소주,맥주6= 30,000원
막걸리. 2= 8,000원
합계: 189,000원(4,000원 디. 시하여 185,000원
잔액 15,000원은 산악회 기부금 으로 입금
뒤풀이식당 마천동 소재 산사모

[ 후 기 ]

살아야 할 이유

밤하늘에서 볼때,
한 점의 미물같은 존재는,
한 사람의 가슴을 뛰게 하고 싶었다.
설레임과 감동을 말이다.

사랑해,사랑해...
꿈에서 깨어난 뒤,
찬바람이 쏟아지는 창문을 연다.
어디를 저리 바쁘게 갈까...
우연을 찾아 떠나는 걸까...

나에게 살아야 할 이유는 없었다.
염치 없고, 생각 없이,
단지 살아갈 뿐.
울어 줄 사람과,
잊지 않을 사람들이 있기에,
오늘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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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뭐 그리 대단 하지도 않은
숫자를 두고
고민을 조금 하였습니다.
늙고,낡은 묵은 대장이 행사를 한다는게
쑥스러워 그냥 산에 가서 걸으면
될것같아 공지만 올렸습니다.
마침, 산을 하얀 도화지로 바꿔 주는
마법을 보여 주셔서 감사 또 감사 하지요.

올림픽공원역 에서 만나 경기 버스를 타고
이성산성 입구로 갑니다.
가을에 딱 어울리는 고라니 벤취의
감흥은 어렸을때 첫사랑과
함께 와야 어울릴것 같은~
이성산성위에서 보는 하남시와 고속도로...
백제를 건국했을 때는 허허벌판 이었을 겁니다.
향여고개 보리수 터널을 지나
송전탑 앞에서 고딩친구를 만나죠.
U자형의 하남 둘레길~
공갈봉을 낀 금암산만 오르면
삼거리 까지는 편하게 갑니다.
편안한 능선길의 하얀눈은
더없이 마음을 진정시켜 주지요.

푯말 삼거리에서 쉬는 타임에
연주봉을 가지말고 내려 가자는
민원이 밀물(?)같이 들어와
차마고도길로 방향을 잡습니다.
한적한 길이기에 작명을 했는데,
지금은 많은 등산객들이 이용을 하지요.
얼어붙고 눈이 쌓여 연못의 흔적은
간곳 없지만, 바라볼수 있는 벤취는,
아직도 옆을 내 줍니다.

무탈하게 내려와 산사모에서의 뒤풀이~
토속적이고 가성비가 좋은 음식을
놓고 소주한잔 하니 만사가 ok입니다~

300이라는 숙제는 이제 지나갑니다~
같이 걸어 주시고, 식사를 같이하신
산우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특히, 비용과 케잌 지원 고맙습니다.
수고들 많으셨고 다음 산행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