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산행

2009겨울 도봉산산행1-1

interior/인테리어 2009. 1. 11. 20:44

 1월10일(토)영하11도의 강추위속에...

서울의 명산 도봉산으로의 산행을 씩씩하게 댕겨왔습니다.

아침열시 도봉산역 만남의 광장에서리 김기옥님,전병두님,정상득님,김남준님, 남형준님등 5명이 만나 올라갑니다...

원래 서동기님꺼정 여섯명이 등산하기로 했는데 서동기님 갑자기 급한일루 고향에 내려가서 아쉽습니다~

 

코스는 우이암으로해서 도봉주능선을 따라 약4시간 정도의 산행계획을 세우고 출발~

강추위속인데도 산행하시는 분들의 열정은 어찌그리 대단한지 굉장히 많은 분들이 오셨고 형형색색의 등산복이

마치 온산에 단풍을 들인양 산을 덧칠하고 있어 보기좋았습니다....

 

 

 

 도봉산역에서 올라가는 도봉산 입구.....영하11도의 강추위속이지만 화창한 햇살에 마음을 따뜻히 데우고

시작된 발걸음의 무게는 가볍기만 하다...

 

 

 

 잘 디자인된 산행로의 사인제작구조물........

 

 

 

 

 도봉산엔 유난히 절이 많이 눈에띈다.....

세속을 벗어난 도량의 터전은 역시 자연속에서 도의폭을 넓힐수 있을터...

 

 

 

 

 산행중 우리의 추억을 또한장 서로의 마음에 각인시키며.....

세상살이 온갖 마음의 무거운 짐과 걱정들을 산을 오르내리는 시간많큼은 모두 잊고서....

지금 이자리, 이순간 만큼은 우리는 서로 행복하다....ㅋ

 

 

 

 

 

 작년부터의 가뭄이 얼마나 심한지 산행로의 길은 정말 많이도 말라 온통 먼지가 그득하다....

물론 겨울의 건조함이 한몫했겠지만 지구 온난화의 속도는 이제 탄력을 받은듯 매년마다의 느낌이 우리를 경각케하고

조속한 대책들이 마련되 실행되어야 우리 후손들 볼날이 있을듯.....

 

 

 

 계곡사이에 조금 얼어붙은 결빙의 양이 넘 작아 안타깝고....

올해 여름까지 가뭄은 지속될것 같다하니 일기예보가 빗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고.......

 

 

 

 

 

 

 오늘 산행은 전에 비해 조금 강도를 더해 산행시간을 늘린지라....

중간중간 잠시 휴식도하며 준비해간 따뜻한커피, 매실차등 수분보충도 해가며 얘기꽃을 피운다.......

 

 

 

 

 

 

 도봉 주능선을 따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자운암.오봉의 장관.....

카메라의 셧터속도가 빨라지고 도봉산세의 아름다움에 또한 감탄한다.......

 

 

 

 

 서로서로 준비해온 따뜻한 물로 컵라면 덥혀 칼칼한 국물 한모금~..........ㅋ

계란말이며 스팸안주며 밀전병부침, 김치안주로 막걸리 한잔씩 정상주 한잔도하고....

땀도 많이나고 다리도 후들거리지만 건강과 우정을 함께 득할수 있으니 이얼마나 좋은지.....

이런 좋은 기회를 같이해준 우리 동창님들 감사해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