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스크랩] 11/25(수)삼각산 비봉능선 산행...하트대장님

interior/인테리어 2009. 11. 26. 01:18

 <┘엔터를 치면 아래로 늘어 납니다.

 

1.산행 제목

 삼각산 비봉능선 산행

 

2.일      

 2009년11월25일 수요일

3.코      

 장미농원-탕춘대능선-향로봉우회-비봉-포금정사지-구기동(우천으로 산행 짧게함)

4.대      

 하트

5.총      

 인테리어

6.참석 인원

 13 

정회원 10  명

 하트/인테리어/수레/멍캡/산넘고/그리운/연작/해리/영진/몽쉘통통

준회원 3  명

 수레2/승희/수완

7.발전 기금

     11*1,000원=11,000원(입금예정)                                                                                                       

8.뒤풀이내역

    9분 참석

      꼼 장 어 3*14,000원=42,000원

      닭     발 1*14,000원= 14,000원

      소     주 3*  3,000원=  9,000원

      맥     주 3*  3,000원=  9,000원

      막 걸 리 2*  3,000원=  6,000원

      잔치국수 1* 3,000원=  3,000원

      음 료 수  1*1,000원=   1,000원

          계          84,000원 (4,000원 DC) 80,000원

       8산우님(대장님만 제외)*10,000원= 80,000원  +- 0원             

9.뒤풀이식당

 불광동 엉터리 꼼장어집...계란찜3그릇 서비스       

10.후      

 

 

 

 

어제 일기예보 대로라면 오전중에 약간의 비만내리고 오후부터는 날이 개일거라 했는데...

배낭짐을 꾸려 집을 나서기전 컴에 들어가보니...하트대장님 비가 오면 산행 중단하고 영화관람 하자하십니다...ㅋ

어쨋거나 우천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불광동 모임장소에 나가보니...꼬리달지 않고 급하게 나오신 산우님들 포함 13분이나

시간 맞추어 함께 하셨습니다...원래 산행공지대로 용화매표소 들머리전 체조 잠깐하는새 또 추적추적 내리는 비...

급기야 의견들이 분분하게 갈리는데...산행 포기하고 영화관람 하자시는분들과 우중충한데 막걸리에 빈대떡이나 자시자는 분들과

우중 산행이라도 감행하자는 분들...뭐 대충 3부류로 나눠지는듯 하더군요...ㅋ 저는 어느 쪽이냐구요?...ㅎ 당근 막걸리에 빈대떡이죠...

울 하트대장님 일단 코스 변경해 장미농원 팔각정에서 비 피해 식사하며 추이를 보고 결정하자 하시니...

난데없이 산행전에 도시락 까먹는 희한한 일이 발생하고...엣다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컵라면에 뜨끈한 국물과 함께 배불려봅니다...ㅋ

 

 

도시락 다까묵고 남은 간식만 챙겨 비가 잦아든 사이 일단 산행을 결정하고 ...

우린 잰걸음으로 탕춘대능선을 따라 비봉능선으로 산길을 재촉합니다...ㅋ

 

 

 탕춘대능선에서 바라다보이는 족두리봉의 모습이... 잔뜩 찌푸린 잿빛하늘과 더불어 괜스레 우울해 보이는것은 아마 날씨 탓이던가요?...

엊그제 처럼 맑고 푸른 하늘에 밝게 빛나던 족두리봉의 반듯한 이마 모습과는... 사뭇 달라 보이니 말입니다...ㅋ

 

 

향로봉을 우회해 가는사이 멎었던 비가 또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가 내리면 필 꽃이는 한잔술에 마음이 동했던터라 걷는 발걸음도 무겁기만 하고...

그저 어데 퍼질러 앉아 따끈한 술국에 탁주한잔 생각만 간절한데...안전산행을 위해 하트대장님도 하산을 명하십니다...커~이!!

비봉 못미쳐 포금정사지로  내려와 구기터널 방면으로 날머리를 잡습니다...ㅋ 아니~ 잠깐새 뭔 발걸음이 이리도 가벼워진댜?...ㅎ

 

 

산위에서 바라보이는 우리사는 아랫세상...혼탁함으로 빛바랜 도시의 모습을 내리는 비가 깨끗히 정화라도 해주었으면...ㅋ

 

 

날이 좋았으면 더욱 아름다운 산행길이 되었겠지만...등에 땀이 촉촉히 배일만큼의 그런대로의 적당한 우중산행...

밝게 미소짓는 하트대장님과 해리님의 표정이 맑게만 보입니다...ㅋ

 

 

날머리로의 부지런한 하산길...끝내지 못한 산행의 아쉬움과 미련이 교차하지만... 

또 다른 산행날을 기대하면서 산에 대한 예를 갖추어 넉넉한 마음을 갖어 봅니다...ㅋ

 

 

구기터널 날머리에서 겨우 체면치레만한 산행이었지만... 단체사진 한컷으로 함께한 시간의 소중한 추억을 남겨봅니다...

오락가락하는 빗속에 이리저리 번거러웠던 산행 무탈하게 하산했슴을 위안으로 삼으며...또 멋진날의 산행을 기대합니다...

오늘 우중산행 리딩하시느라 더욱 신경써가며 애써주신 늘 아름다우신 하트대장님의 수고와 봉사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후미 중간 진행 도와주신 멍캡님,산넘고님 고생많으셨구요...사진봉사 수고해주신 그리운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함께한 모든 산우님들 만나서 정말 반갑고 즐거웠던 시간...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또 다른 산행날 뵙기를 고대하며

내내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두루두루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ㅋ

 

이상 비 흩뿌리는 산행날의 일일총무 "인테리어"였습니다...감사합니다^^

 

추신:산행후 간단한 뒷풀이 몇순배 마신 탁주의 취흥이 발동해...

       비 내리는 우중중한 날이면 술병 도지는 몇몇 지인들과 또 한잔허구 들어왔데나 말았데나요^^...커~이

      

      

 

 

출처 : 4050수도권산악회
글쓴이 : 인테리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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