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산행

[스크랩] 11/12(금)-14(일)소백산 태극종주 산행...리처드대장님

interior/인테리어 2010. 11. 15. 06:03

  1.산행 제목

 소백산 태극종주 산행

 
2.일      

 2010년11월12일(금)-14일(일)

3.코      

 단양역[성진대교]-슬음산-제2연화봉-비로봉-국망봉-상월봉-소수서원[풍기]

4.대      

 리처드

5.총      

 인테리어

6.참석 인원  9  정회원9 명

 리처드대장/하늘제비대장/인테리어대장/데이비스/쏘나타/최강산

   낙하산/스킵/유상원 (존칭생략)

준회원 명  
7.발전 기금

 8*1,000원=8,000원[대장제외]

8.뒤풀이내역

 

   회비 : 8인*60,000원 = 480,000원[대장제외]

   귀속회비[로빈대장]     60,000원

   금일봉[목신]               50,000원

            수입계         \  590,000원

  

   보험료                         27,000원

   발전기금                       8,000원

   새벽식사 매식[해장국] 43,000원

   콜택시                         15,000원

   주류,안주,음료외          31,000원

   야식 매식[삼겹살]       69,000원

   사우나[영주]               63,000원

   조식 매식[사우나식당] 47,000원

   주류,삼겹살외              50,000원

   소선암 공원입장료         9,000원

   승합차 유류대,톨게이트비외 108,000원

   승용차 유류대,톨게이트비외 120,000원

               지출계             \   590,000원[잔액없슴]

  

   물품찬조 : 이원,아롱별님....... 귤1박스,빵,샌드위치.밑반찬

  

          

  

9.뒤풀이식당

 

 

 

간단후기...............

 

한반도 백두대간 줄기의 큰 뼈대를 이루고있는 초겨울날의 소백산 태극종주길...

설악산,지리산 태극종주 처럼 잘 알려져있어 많은 산꾼들이 도전을 하는곳은 아니지만...예로부터 신성시 되어오고 산세가 웅장한

명산 소백산을...마치 미개척지를 탐사하는 마음으로 그곳에 태극문양을 수놓고자 한다...ㅋ

 

11/12일(금)오후9시  사당역에서 승합차1대 승용차1대 합2대의 차량에 리처드대장님 포함 9산우님이 나누어 타고 목적지로 출발..

                             격려차 귀한 시간내 맛난 먹거리와 더불어 배웅해주신 이원님과 아롱별님...

                             또한 전화와 문자로 성원과 힘실어주신 산우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가슴에 담고...

                             긴거리 힘든산행길 꼭 무사 완주로 보답할 요량이다...

                             배낭무게를 줄이기 위하여 날머리 소수서원에 승용차를 세워두고...불필요한 짐과 장비들을 떨구고

                             승합차로 들머리 단양으로 이동하여 따뜻한 우거지 해장국으로 배를 불리고 기운을 북돋아본다...

 

13일(토)새벽3시  들머리 단양역부근 성진대교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출발하다...ㅋ

                       

 

13일(토)오전 05시10분  캄캄한 어둠을 헤드렌턴으로 밝혀가며 오름짓한지 두시간여 첫기착지 슬음산에 당도하다...

                                다니는 산꾼이 적어 산길은 온통 잡목으로 가득하고 지난 세찬 바람에 떨궈진 낙엽들이

                                수북하기만 하다...ㅋ

 

13일(토)오전7시  쉼없는 오름짓동안 하늘이 열리지 않아 561봉 지나 늦은 여명을 카메라에 담다...

                        운무 가득한 풍광도 많았지만 탁트임없는 마루금이 않타깝기만 하고...허나 잠시 잠깐열린 사이 바라본 

                        겹겹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산세는 마치 선계를 보는듯...ㅋ

 

 

 

 

13일(토)9시50분  산행시간 7시간째 921봉을 지난후 양지바른 평평한 자리를 찾아 옹기종기 모여 늦은 아침식사를 하다...

                        입맛돋는 라면과 향기로운 커피한잔이 연속되는 오름짓 힘겨움에 많은 도움을 주는듯...ㅋ

 

 

13일(토)정각12시  1174봉을 지나 끝이없을 것만같은 지리한 오름짓 9시간후 마침내 사방이 탁트이고 하늘이 열리다...

                          파아란 하늘과 따뜻한 햇살 저멀리 제2연화봉이 바라보인다...리처드대장님 두팔 높이들고 기념사진 한컷...ㅋ

 

 

뛰어난 조망과 경관에 가슴이 뛴다...마치 거대한 고래등뼈가 이리얽히고 저리섞인 우리의 산하가 내 발밑에 있다...

경사도 심한 쉼없는 오름짓에 뻐근한 다리도 한숨을 돌리고 거친 호흡도 이젠 편안해 질께야...ㅋ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아예 이참에 점심겸 행동식도 취하고 잠시 휴식시간도 갖다...그 유명한 소백산 바람도 오늘은 잠잠하니

이렇듯 좋은 날씨라면 전원이 무사완주 할수 있으리라 예감하다...ㅋ

 

13일(토)오후12시50분  드디어 백두대간길 제2연화봉에 서다...연화봉과 천문대 비로봉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놓칠수없는

                               아름다운 풍광이다...ㅋ

 

 

13일(토)오후1시30분 산행시간 10시간30분째...천문대를 거쳐 연화봉 정상에 서다...

                             정상석에서 멋진 추억만들기 기념사진 한컷...ㅋ

 

 

비로봉이 바라보이는 산길엔 겨울 들풀속에 한그루 작은 나무가 외롭게 홀로 섰다...매몰찬 소백산 바람속에 웃자랄수 없는

나무는 그렇케 삶을 터득했겠지...나풀거리는 들풀의 작은 움직임과 더불어 참으로 멋진 영상이다...ㅋ

 

13일(토)오후3시20분  계단을 넘고 또 지나 다시 넘고 소백산의 주봉 비로봉에 서다...1400고지에 올라섰으니 꽤나 많이도

                              오름짓 했나보다...산행시간 12시간을 넘기다 보니 조금은 힘도들 때이다...ㅋ

 

다시 길을 재촉해 국망봉 향해가는길...온통 주변은 외로움 가득 배인 황량한 초겨울 모습 그대로이다...남자들만의 산행이라

그런가?...무언가 허전한게야...ㅋ

 

13일(토)오후4시30분  국망봉에 올라서니 이제 꼬박13시간30분을 걸은셈이다...여기서 부터는 내리막에 조금은 수월할터이니

수고스럽더라도 조금 참고 견디자...모두가 각각의 모습이지만 생각은 다 같음이리라...ㅋ

 

13일(토)오후10시30분  산행시간 19시간30분 국망봉을 지나 상월봉을 넘어 676봉을 미끄러지듯 달려...한동안 편한 하산길 이후

                               날이 어둑해지며 길찾기가 쉽질 않다...잔뜩 쌓인 낙엽도 길을 감추니 몇차례의 피치못할 알바길...

                               지례봉에서 날머리까지는 참으로 길고도먼 하산길...태자 붙은 산행길이 쉽게 끝나면 태극종주가 아니지...

                               피로가 쌓이면 적은 거리도 길게 느껴진다...생각보다 늘어나는 산행시간...

                               이때 가장 필요한것은 오로지 강한 정신력뿐...

                               기어코 어려움과 고단함을 이기고 날머리 소수서원에 서다...ㅋ 

                              

 

도상거리 34키로 산행시간 19시간30분...막상 해보니 제법 난이도가 세고 또 알바하기 십상인 갈래길이 도처에 숨어있어...

쉽지않은 산행길이었습니다...산행마친후 고단함을 삽겹살에 한잔술로 자축하고...풍기에서 영주로 나와 깨끗한 사우나 찾아

피곤한 몸을 뉘이고...일요일 소선암 공원 오토캠핑장을 찾아 우리들만의 파티를 즐겼습니다...산행후의 뒷담화로 이야기꽃을

피우고 또 우리는 다음 산행을 기약합니다...

 

기획하시고 리딩하신 1대간9정맥의 중심 리처드대장님의 탁월한 리딩으로...우리 모두가 무사완주 할수있었슴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후미 살펴주신 하늘제비대장님 수고많으셨습니다...함께한 모든 산우님들 정말 같이여서 귀하고 소중한 시간

이었구요...또 멋진날의 함산 고대하면서 내내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항상 산에서 강건하소서...ㅋ

이상 막중한 소백산 태극 종주산행 총무맡아 많이 부족했던 " 인테리어 " 였습니다...

 

추신:차량운행 기꺼이 맡아주신 쏘나타님과 스킵님께 감사드리며 장시간 운전하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특별히 이번 장거리 소백산 태극종주 산행 완주하신 스킵님과 유상원님께 다시한번 축하말씀 드립니다...

       

출처 : 4050수도권산악회
글쓴이 : 인테리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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