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20.12.4.금)삼각산 백운대 느림의 미학 힐링산행...인테리어대장

interior/인테리어 2020. 12. 4. 21:19
산 행 지

삼각산

   
산 행 일 시

2020년12월4일(금)오전10시30분

   
산 행 코 스

우이역-백운매표소-하루재-백운산장-위문-백운대-노적봉-용암문-도선사-우이역

   

대장 / 총무

인테리어/ 

   
참 석 인 원

7 (존칭생략)

인테리어/규규/곱단/연지/서우/망고/포사/

어제 40여만명이 응시한 고3 수능일이 지나고
오늘 발생된 코로나 확진자수가 600여명~~
참 모두가 이렇지도 못하고 저렇지도 못할 형편이지만
늘 산문에 들어섬을 신앙처럼 여기는
산꾼의 오래된 습관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그저 산이 좋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함으로
이번 감염병은 충분히 피해갈수 있다는 다분히 요행심
가득한 마음이 밑바닥에 깔려있슴을 부정하지는 않겠지만
만약 치사율이 50퍼센트 이상이었다면
과연 저도 계속 산문에 들어설수 있었을까?
하는 엉뚱한 상상도 함 해보게 됩니다요~~

어쨋거나 오랫만에 미세먼지 좋음 단계의 늘 푸른 하늘
따스한 햇살이 우이동을 들머리로 삼각산의 최고봉
백운대를 오르는 난이도 높은 산행길도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항상 시원한 하루재에서 가슴 깊이 호흡하는 초겨울의 바람은
폐속 깊숙히 잔존하는 우리몸의 노폐물을 밖으로 끊임없이
배출해주고 있으니 산은 언제나
감사함 그 자체입니다~~

등에 땀이 송글송글 고된 오르내림 끝에
백운대 정상을 딛고 노적봉 거쳐 용암문 도선사로의 하산길
함께한 일곱 산우님들 모두 무사 완주하심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늘 건승하시고
또 다음 멋진 산행길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