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21.6.14.월)포천 여우봉&산정호수 느림의 미학 힐링산행...인테리어대장

interior/인테리어 2021. 6. 14. 23:02
산 행 지 포천 여우봉&산정호수
산행일시 2021년6월14일(월)
산행코스 도봉산역1-도봉환승센터-1386버스-산정호수 상동주차장-들머리-비선폭포-412봉-거북바위
흔들바위-여우봉-계곡너덜길-등룡폭포-비선폭포-상동주차장-도봉산역
대장/총무 인테리어/
참석인원
총 5 명 (존칭생략)
1조:인테리어/느낌/포사/
2조:석수/한올/

포천의 명산중 100대 명성산 유명세에 가려 오금을 못 펴고 있는
산중에 하나 여우봉을 소개할까 합니다~~
사실 전철1호선 도봉산역 환승센터에서 1386버스를 탑승하면 산정호수 상동역
주차장 까지 한번에 편하게 갈수있어 좋고 풍광 또한 끝내주지만 주변에
산군들이 넘치다 보니 당사자들 체력에 맞게 이곳이 아니면 저곳도 갈수있는
최선의 산행지 선택중 하나가 될수 있을 것입니다요~~

명성산 방향으로 오르다 책바위에서 우틀 계곡 들머리를 찾아 드니
한낮 기온이 31도를 넘나드는 날 걍 계곡에서 신선 놀음이나 할까하는 생각도
앞서지만 비선계곡 넘어 부터 마치 오지와 다름없는 우거진 수림 덕분에
아직 달구어지기 전의 뽀송한 등로를 따라 심한 경사도를 마다않고 오름짓
제법 땡겨오는 종아리 근육의 불끈거림에
꼭 헤치고 정상까지 가야만 하겠다는 산꾼들의 기질이 발동합니다요

바람골 시원한 밥터에서의 한잔술은 험난한 산행길 에너지의 원천 ~~
거북바위를 지나 흔들바위까지 가끔씩 지났던 산객들의 희미한 발길을
더듬어 오르다보니 어느새 7백여 고지 여우봉을 딛습니다~~
함산하신 산우님께서 얼려오신 2리터 맥주 팻트병이 정상석에 와서야
겨우 녹아내리니 한두잔씩 나누어 마심으로 갈증을 해소 하산길 계곡으로
내딛는 심한 너덜길 조차도 편히 내려가 션한 물에 가벼운 족탕으로
산행의 피로를 씻어내 봅니다~~

나머지 등롱폭포며 비선폭포길 편한 내리막길을 내달아 날머리 산정호수
편의점에서 간단 막걸리와 맥주 한잔을 더 나눔으로 예정된 산행을 마감하며
오후 4시40분 출발하는 도봉산행 버스에 탑승 무사 서울로 귀환
근 4년여 만에 함산한 4050시절 윌요 종주산행 꾼들중 석수님과 한올님
뵌 반가움에 또 한잔씩 걸침으로 겨우 하루가 종료됩니다
뒷풀 계산해주신 한올님의 배려에 감사드리며
함께한 모든 산우님들 늘 건안하시고 또 다음 멋진 산행길에서 반갑게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