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21.7.19.월)삼각산 계곡따라 느림의 미학 피서산행...인테리어대장

interior/인테리어 2021. 7. 19. 20:55
산 행 지 삼각산 계곡따라
산행일시 2021년7월19일(월)
산행코스 연신내역-산성입구-계곡따라-물놀이-중성문-북한산대피소-대동문-보국문-산성계곡-연신내역
대장/총무 인테리어/
참석인원
총 5 명 (존칭생략)
1조:인테리어/고대길/느낌/
2조:곱단/서우/

산행지:삼각산 계곡따라
산행일시:2021년7월19일(월)
산행코스:연신내역-산성입구-계곡따라
중성문-북한산대피소-대동문-보국문-
산성계곡-연신내역
산행시간:10키로/5시간

푹푹찌는 열기로 밤을 설치고 아침을 열기가 쉽지않은 요즘이지만
문뜩 바라본 하늘은 오래전 기억속에 잔존해있던 천고마비라는
사자성어를 떠 올릴만큼 한없이 푸르고도 깊다
거기에 더해 하얗케 수놓는 구름들의 형상은
또 어찌 그리 다채롭던가~~
이미 자연의 순환은 다가올 가을을 벌써 예비하고 있슴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이젠 마치 신앙과도 같아진 믿음으로
습관처럼 이곳 저곳 나서게되는 다양한 산과의 교감 ~~
오늘은 삼각산 계곡따라 피서 산행길 입니다
만남장소 연신내역 에서부터 자차 봉사해주신 산우님 덕분에
산성입구까지 편한 오름짓 중성문 근처 입수하기 좋은 너른 소에
자리를 잡고 준비해오신 음식과 성인음료로 상차림을 하니
마치 주지육림(?)을 연상케했다눈~~ㅋ

맛난 먹거리에 계곡 물놀이로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만끽한후
북한산 대피소로의 오름짓 송긋송긋 온몸에 땀이 배일 즈음
하늘이 서서히 변하더니 후두득 소나기를 떨구기 시작하네요~~
근자에 빗님들이 그랬듯 잠깐 흩뿌리다 가는줄 알았더만
아니 이게 웬걸? 무자게 쏟아붓는 장대비와 천둥번개에 잠시 깜놀~~
어쨋거나 속 시원하게 내려준 폭우 덕분에 대동문지나 보국문 거쳐
산성계곡으로의 하산길이 장쾌한 물소리에 시끌벅쩍 했답니다,

실로 오랫만에 경험한 한여름 폭우속 산행
비록 등산화는 푹 젖어 무게 두배에 질꺽임으로 쬐끔 불편했지만
언제 이럴날이 또 있겠어요?~~~ㅋ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날의 귀하고 소중했던 동행~~
함께한 모든 산우님들 늘 건안하시고 또 다음
멋진 산행길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