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산행

(2021.10.21.목)파주 수산(자웅산)&금병산...

interior/인테리어 2021. 10. 21. 19:20

#산행후기

산행지:파주 수산(자웅산)&금병산
산행일시:2021년10월21일(목)
산행코스:파주역1-30번버스-법원읍도서관-법원1리-새마을2교-보신사-수산-
군사임도-금병산-발랑1리-청송심씨묘역-도마산초등학교-
15번버스-광탄시장-774번버스-삼송역

연일 계속되는 산행에 지칠법도 하건만
뭔 보약을 몰래 먹은것도 아닌데 힘이 뻗치는가
아침에 거뜬히 눈이 떠진다~~
한번 잠에서 깨면 다시 잠들기 쉽지않은
우리네 나이 화려한 백수는 오늘도 산으로
마치 일하러가는 사람처럼 꾸역꾸역
배낭을 챙겨 집을 나섭니다요~~

경의중앙선 파주역 앞에서 30번 버스로 환승 약30분을 달리면
법원읍도서관 정류장 초리골이라고도 불리는데
작년쯤 올랐던 파주 비학산,암산의 들머리이기도 하다
오늘은 그 맞은편 수산을 거쳐 금병산을 지나
발랑리로 하산하는 산행코스~~
암산과 수산으로 나뉘어진 산 명칭을
자웅산이라 따로 부르는 이유가 이제 이해가 됩니다~~

바라보이는 고가도로밑 따라 수산인듯
삐쭉 솟아있는 산능선을 찾아 들어서니 희미한 등로
바람에 가볍게 흔들리는 붉은 시그널이 반갑기만 합니다요~~
이내 작은 암자도 보이고 조금더 진행하는중에
현란한 칠색팔조 장끼 한마리가 화들짝 놀라
수풀더미에 얼굴을 처박고 오랜동안 안나올량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한참을 처다보다
아무래도 산객인 제가 피해줘야겠지요?~~ㅋ

선답자의 표지기를 따라 오르다보니 어느새 수산정상
셀카놀이로 사진도 몇장 남기고 두번째 목적지 등로 좌우
골프장을 끼고 내달아 이내 금병산을 딛습니다
능선에서 바라보는 가을 들녘은 온통 황금색 이제 결실을 이룰때다~~
가파른 하산길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겨 날머리 발랑1리
도마산초등학교 정류장에 무사안착 어플로만 찾아가는
흥미진진한 보물찾기 산행을 기분좋게 마무리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