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21.12.20.월)삼각산 느림의 미학 힐링산행...인테리어대장

interior/인테리어 2021. 12. 20. 20:26
산 행 지 삼각산
산행일시 2021년12월20일(월)
산행코스 불광역-구름정원길-족두리봉-향로봉-기자촌능선-선림매표소-연신내역
대장/총무 인테리어/
참석인원
총 9 명 (존칭생략)
1조:인테리어/부초/고대길/
2조:진스/여름산/하이디/
3조:오월애/천우/윤아리/
준회원
 
기부금 \ 8,000원 (대장제외)

지난 토요일 첫 눈치고는 제법 많은양의 적설로 인해
낙엽 다 떨구어 속살을 모두 들어낸 산중에
하얀 이불을 덮어준 눈꽃들이 꽤나 추웠던 날씨와 함께
당분간 유지될줄 알았건만
이게 웬걸!! 오늘 삼각산 산행길중엔 마치 봄이온듯
포근하고 햇살 따사로워 쌓였던 눈들이 모두 등로에 녹아들었습니다.
기후 변화가 심해 그런가 예전 삼한사온의 패턴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
다음 세대들에게 너무 많은 빚을 안기고 가는것은 아닌지
이젠 모두가 피폐된 지구를 원상태로 되돌려놔야할 방법론에 대해 심각하고
진지하게 생각해야 될때라 여겨집니다요~~~

불광역에서 반갑게 모인 산우님들 구름정원길따라 족두리봉을 향한
된비알 오름짓 땀나게 올라선후 내리막 북사면 미끄러운 산길을 조심 조심 걸어
족두리봉과 향로봉 중간 너른 밥터에서 서로 지고간 음식을 풀어
탁주 한잔씩과 함께 맛난 음식의 교제를 나누고나서
향로봉 정상에서 멋진 인증샷 남기고는 기자촌 능선 방향으로
하산 선림매표소 지나 불광중거쳐 연신내역에서
예정된 산행을 무탈하게 마무리합니다

언제가도 가성비 짱인 연서시장내 옛날 순대국식당
진한 국물맛에 탕한그릇 뚝딱 비우고 나니 배가 든든한 하루였습니다
뒷풀자리 마련해 주신 배려에 감사드리며
함께한 모든 산우님들 만나서 정말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었구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의 연속이지만
늘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또 다음 멋진 산행길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