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스크랩] 12/15(화)삼각산 탕춘대능선 산행...하늘바라기대장님

interior/인테리어 2009. 12. 27. 17:07

 <┘엔터를 치면 아래로 늘어 납니다.

 

1.산행 제목

 삼각산 탕춘대능선 산행

 

2.일      

 2009년12월15일 화요일

3.코      

 장미농원-탕춘대능선-비봉능선-문수봉-대남문-문수사-구기동

4.대      

 하늘바라기

5.총      

 인테리어

6.참석 인원

 35 

정회원 30  명

 하늘바라기/인테리어/심청/엽기토끼/비초/젤리나/현정/태산/다힘

   숲속의하루/하늘과산/대영광/매디/풍류가객/지연이/마징가/쏘가리

   긴머리/바위솔/죠리퐁/빛나는일병/백두송/나이스/현수/율리/바람결

   꼬마인형/천등산/지화자/푸른기억

준회원 5  명

 낭만자객/장대/시간투/풍류가객2/풍류가객3

7.발전 기금

    33*1,000원=33,000원(대장,총무제외)                                                                                                        

8.뒤풀이내역

 총 31산우님 참석

 

    모듬  8상*10,000원=80,000원

    청 하   3*   4,000원=12,000원

    막걸리 11* 3,000원=33.000원

    맥   주  9* 3,000원 =27,000원

    소  주  9*  3,000원= 27,000원 

    공기밥 6* 1,000원 =  6,000원

    음  료  2 * 1,000원=  2,000원

                계        187,000원(DC 16,000원) \171,000원

 

     28산우님*6,000원= 168,000원

       1산우님*3,000원=    3,000원

             계                  \ 171,000원  (잔액없슴)대장,총무제외 

            

9.뒤풀이식당

 구기동  능금산장/02)379-8178  음식맛이 깔끔하고 값이 저렴함...       

10.후      

 

 

 

  겨울 답지않은 겨울을 조롱하다 적게나마 혼이난듯 한날...

  인간의 몰염치함으로 흐트러진 자연의 비틀대는 몸짓은... 

  그래도 꼿꼿했던 지난날의 예정된 행로를 걷기 위해 애쓰는 힘겨운 노력과도 같아 애처롭고...

  휘청이며 지쳐 풀린다리 초췌한 모습 일지라도 그래도 계절은 거짖이 없는가봅니다...

  영하4~5도를 겨우 넘어선 작은 추위에서라도 겨울의 목마른 갈증을 풀고...

  시린 손가락을 바지춤에 녹여내봅니다...ㅋ

   

  하늘바라기대장님의 삼각산 시리즈중 탕춘대능선 산행...

  편안한 솔밭 능선길이 추운 날씨에서도 포근하고 부드러워 보이는것은 그만큼 산길이 아름답다는 것이겠지요...ㅋ

 

 

  이미 지나친  비봉과 사모바위를 뒤로하고 지난 행로를 곱씹어봅니다...

  산은 우리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가?... 까칠한 현실에 뒤돌아 보지 못했던 부끄러운 지난날들...

  향기잃은 꽃처럼 속알머리 없는 삶을 자랑스레 여기며 살아온 어쩌지 못했던 그시간을...

  말없는듯 무심한듯 산은 조심스레 답을하지만...제마음엔 이리도 준엄한 꾸짖음으로 다가올밖에요...

  그래서라도 요즘엔 디카 셧터를 누르면서도 꼭 한번씩은 지나친 산길을 되돌아봅니다...

  그러면 지난날 그러지 못했던 회한의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 질테니까요...ㅋ

 

 

  불쑥솟아 자랑스런 비봉의 모습이 쨍하면 깨질듯한 푸른 하늘과 어울려 한없이 장쾌해보입니다...ㅋ

 

 

  울짱 하늘바라기대장님...거침없는 산꾼의 카리스마가 철철 넘쳐흐르지요^^...ㅋ

  올한해 또 수고하신 당신...안녕과 행운을 기도하며 그 수고에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비봉능선길에 보이는 경이로운 삼각산 산세의 파노라마...ㅋ

  몸집을 부풀린 기암 괴석들이 고래등뼈처럼 늘어서있고...어디에서도 쉽게 느끼지못할 위엄에 소름이 돋습니다...

 

 

  온갖 형상 바위들의 만물상 문수봉...자연이 깎아 빚은 손짖에 그저 넋이 나갈뿐...

 

 

 

 

  오늘 제법 추운날인데도 불구하고 설흔다섯분이나 되는 산우님들이 같이 산행에 동참하셨습니다...

  삼각산은 그만큼 누구에게라도 가슴에 깊이 와 닳을 매력적인 산 임은 틀림이 없는것 같습니다...

  문수봉 정상에서 우리 모두 모여 단체사진 한컷 남겨봅니다...ㅋ

 

 

  정상 부근에는 바람이 거세 모자에 입마개까지 감싸니 어째 복면달호?...ㅋ

  어느 산우님왈 요새 궁하냐구...은행털러가는 사람 같다네요?...ㄲㄲ

 

 

  곳곳에 숨어있는 삼각산의 비경을 보며 걷노라니...

  사진으로 담고, 눈으로 담고, 가슴으로 담고...많은 시간이 흐릅니다...겨울해는 짧기만 하고

  예정된 행로를 다가지 못하고 짧은 행로를 따라 하산 하는 아쉬움...

  그러나 늘 그렇듯 산은 항상 그자리에 있을터인데...안달복달 하는 것은 온전히 우리들뿐...

  산은 언제나 하릴없는 넓은 가슴으로 우리를 반길것입니다...ㅋ

 

  오늘 날씨는 차갑지만 가슴 훈훈했던 하루... 멋진 삼각산 탕춘대능선 산행 공지 올려주시고...

  아름답고 세심한 리딩으로 수고와 봉사 아끼시지않는... 울짱 하늘바라기대장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후미 보시느라 애써주신 쏘가리님,사진봉사 고생하신 시간투님,바람결님외 작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또 함께한 모든 산우님들 만나서 정말 반갑고 즐거웠구요...다음 멋진 산행에서 뵙기를

  고대하면서 내내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ㅋ

 

  이상 아름다운 삼각산 탕춘대능선 산행날의 일일총무 "인테리어"였습니다...ㅋ

 

  추신: 넬은 아니 오늘은 하늘바라기대장님 송년산행 있는날 아쉬져?...ㅎ

          이래저래 안마실수 없는건 넘 좋으나... 금욜날부터 걸어야될 백두투엘브는 어쪄죠?...커~이

 

 

 

출처 : 4050수도권산악회
글쓴이 : 인테리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