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스크랩] 올해는 이제 그만...ㅋ

interior/인테리어 2010. 11. 8. 12:46

2010년 계획했던 마라톤 일정은...

어제 중앙서울 마라톤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하려합니다...

일년에 메이저 풀코스대회 2개 하프코스 2개 완주를 목표로 삼고있는데...

년초 3월의 동아마라톤을 백두투엘브 산행과 겹쳐 뛰지를 못하였으나...

이번 보름간격으로 춘천마라톤과 중앙마라톤을 완주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완주할수 있었던 원천은 산우님들의 힘찬 격려와 성원이 큰 힘이 되었슴을 고백하며...

중앙 서울 마라톤 대회 풍경 사진과 함께 몇자 올려봅니다^^...ㅋ

 

05시30분 기상해 주섬 주섬 옷갖춰입고 06시50분 잠실 대회장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많아 그런지 하늘은 온통 안개로 자욱하다...미세 먼지까지 많다 하던데 뛰고나면 목깨나 아프겠다...ㅋ

 

08시 스타트 시간 이전에 탈의실서 뜀박질할 준비마치고...물품보관소에 옷 맡기고 또 가벼운 스트레칭까지 하려면 꽤나 바쁘다..

같이 대회에 참가하는 지인들과 겨우 통화만으로 서로간의 화이팅을 외치고...ㅋ

  

준비는 다 끝났다...지난 춘천마라톤 대회후 보름밖에 되지않아 조금 걱정이지만...ㅋ

무릎과 허벅지 종아리에 스포츠테입을 칭칭 동여매고...이제 네시간여 후면 완주메달을 목에 걸고 이자리에 서겠지...

또 그렇케 될수있기를 간절히 신께 간구하며...아자 아자!!!!!!!!!!....빠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이제 길다면 길고 긴 시간이 끝났다...마침내 결승선을 통과해 서로간의 기록차이는 있지만 완주후 기쁨과 성취감을 가득

안고 들어오는 건각들...ㅋ 참 대단들 하다...

 

가족 친지들이 빼곡히 모여 결승선에 들어오는 이들을 응원하러 도열해섰다...ㅋ

  

행사요원들이 피니시 라인에는 못들어 가게해 할수없이 출발하기전 사진촬영한 그곳에서 완주메달을 목에걸고 두팔벌리다...

맞바람을 맞아가며 또 심한 감기로 뛰는내내 코를 풀어가며...가래 뱉어가며 오버페이스 하지 않으려고 무척이나 애썼던

기억만이 가득...32키로를 넘어서며 아직 힘이 남아있슴에 나머지 10키로는 꽤나 역주한것 같다...

좋은 기록으로 무사히 완주하게되 얼마나 감사하던지...ㅋ

 

2010 중앙 서울마라톤 시상식...요즘의 마라톤 우승자는 거의가 아프리카 선수들이다...ㅋ 많이도 아쉬운 국내 마라톤계의 현실...

 

골프동호회내 마라톤을 사랑하는 지인들과 함께...좌측 이사장님은 칠순이 넘으셨으나 아직 풀코스 달림을 가볍게 해내신다...

참으로 대단하고 놀라울 따름...저도 그나이쯤 그렇게 달릴수 있을까?...ㅋ

 

인천고등학교 동창과 마라톤 완주후 한컷...ㅋ 4년째 같이 뛰고있고 힘듬의 순간에 친구랑 함께할수 있슴이 무었보다 좋다...

 

포기하지 않은 당신을 존경합니다...ㅋ 정말 극한을 오가는 힘듬속에 멘탈은 가장 중요한 요인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본다...

 

완주하신 여러분 모두 장하십니다...ㅋ

 

많이도 힘들었을 당신...이제 고통을 잊고 완주의 성취감을 느긋이 누리소서...ㅋ

 

완주 축하해주러 오신 지인이 막걸리에 맛난 안주에 한보따리 들고와 주셨다...종합운동장 맨바닥에 자리피고 앉아 막걸리 한잔

세상 어디에도 부러울것 없는 자리이다...ㅋ 2차는 건대입구 고흥순대국집 온몸에 진이 다빠져서인가 몇순배에도 취기가 가득하다

지인 동창들과 헤어져 하늘이 어둑해서 집에가는길...어기적 거리며 온데가 다 아픈 몸이지만 지금처럼 행복할수가...ㅋ

 

대회명칭:2010 중앙 서울마라톤

대회장소:잠실 종합운동장

대회일시:2010년11월7일(일)오전8시 스타트

대회요강:42.195키로미터 풀코스부문.10키로미터부문

대회같이하신분:총2만5천여 건각들과 함께

 

대회공식기록:4시간02분38초...배번10605 

출처 : 4050수도권산악회
글쓴이 : 인테리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