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스크랩] 가을의 전설[춘마]을 기다리며...ㅋ

interior/인테리어 2011. 10. 20. 22:37

깊어가는 가을...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삼악산 단풍과 청명한 가을 하늘이 의암호를 수놓는 이계절...

항상 이맘때면 나는 가을의 전설 춘천마라톤이 있어 반갑다...[사실 반갑기 보다는

늘 연습 한번없이 술,담배와 친하며 풀코스를 뛰자니 매번 걱정이 앞서지만...ㅋ]

그래...기록이 뭐 그리 대수랴!!!...이만 오천여 건각이 펼치는 아름다운 호반의도시

의암호에 투영되는 그 속에 달림을 즐기면 될뿐...ㅋ

 

 

 

후배님 꼬임에 우연히 마라톤을 접한지도 벌써 햇수로 5년...

춘천마라톤 참가도 이번이면 4번째 이다...국내 메이져 마라톤은 물론 다 뛰어보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역시 가장 쾌적한 계절에 걸맞게 세계 어디에 내어놓아도 손색없을 빼어난 풍광 최고의 코스인

춘천마라톤을 제일로 여기고 싶다...

형형색색의 채색을 띈 또다른 단풍과도 같은 무리속에 내가 있고 내가 달림이 그냥 행복인것을...ㅋ

 

 

 

 

육상의 꽃이라 불리우는 마라톤은...

스타트라인에 서서 함께한 누구나 똑같이 시작하여 달려가지만...

달려 나가는 순간부터 서로간의 힘들고 고된 어려움에 직면하게되고...

그 고난을 오랜 인내심과 지구력으로 극복해 나갈때 결국 완주라는 크나큰 성취감을 얻을수 있는 진솔함이 있어 좋다...ㅋ

 

 

 

 

체력의 극한까지 가는 험난한 레이스를 통하여 자신을 성찰할수 있는 계기가 될수있고...

흐트러진 몸과 마음을 다잡을수 있고 건강과 함께 생활의 활력소가 될수있어 좋은 마라톤의 매력...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행을 많이 한다는 이유로...[물론 연습할 시간도 없지만...]도로연습 한번 없이 그저 달려보는 나는...

" 명불허전 " 모쪼록 무탈하게 완주할수 있기를 신께 간구할 뿐이다...ㅋ

 

 

10/23(일)D-day가 가까워오며 2011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대회에 맞추어 당일 준비할 품목들을 일일히 챙겨본다...

             무엇 하나 빠진것 없나? 올해는 배번이 6677 번호가 끝내준다...

             혹 서브4의 행운이?...켁!!!![바랠걸 바래야쥐~]...ㅋ 

  

 

올해3월 동아마라톤 대회때 비가 내렸던 관계로 그동안 애용했던 아디다스 마라톤화가 발수가 잘 되지않아 애를 먹었던 기억이...

울 산악회 해*님이 추천해준 아식스 엘리트코스 TARTHER JAPAN[타샤 제펜]마라톤화...

거금 20만냥주고 선뜻 구입했어욤^^*...그 빗속에서도 발이 뽀송뽀송 했다는군요...저절로 발이 뛰어진다는 소문이~...쉿!!!...ㅋ

 

 

 

 

블러그에 저장된 꼭 일년전 2010년 춘천마라톤 대회 기념사진을 보니 또 새롭네요^^*...

아이고!!!...정말 아끼던 오클리 선글라스~...술이 과해 택시에 떨구어 잊어버렸는데 다시보니 배가 자꾸 아파와요...ㅋ

 

 

 

2010년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

의암호 일대 국제 공인코스 풀코스 42,195 키로미터

배번 8544

대회공식기록; 4시간05분22초

 

 

 

 

자!!! 이제 잘 먹어야 잘 뛸수 있으니...

제가 주로 식이요법을 통해 영양 보충하는 식단입니다^^*... 

출발3일전 까지는 고칼로리 음식...주로 스테이크나 영양탕,추어탕,양곱창등등...ㅋ

 

 

 

출발3일전 후로는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지요...

스파게티[토마토소스,크림소스],빵종류,자장면 등등...

이렇케 일주일간 먹다보면 평소 몸무게와의 차이가 저 같은 경우는 약1.5~2키로 정도...

그러나 레이스를 마친후는 또 평소 몸무게로 원점회기 되니 참 좋지않아요?...

그렇케 먹고싶은것 맘놓고 먹고도 본전이니 말이에요...ㅋ

 

 

 

 

 

마지막 출발당일날은 김밥에 맛난 떡으로 마무리...ㅋ

 

 

그 좋아하는 마콜리가 그리워요...그건 왜 식단에 없는거쥐?...ㅎ

마라톤 끝난후 춘천 닭갈비에 막국수...탁주 한잔의 정취...커~이!!!!...

따져보니 사실 마라톤 한번 뛸라면 들어가는 돈도 제법되네요...

참가비에 준비물에 또 먹거리 비용까지 합치면 물경!!!...얼마더라?...ㅋ

 

 

여하간 대회를 앞두고 늘상 하던대로 걱정과 긴장을 좀 달래보려 글과 사진 올려보았구요...

울 산악회에서도 많은 산우님들이 참가하는줄 알고 있습니다...

신*라님,엉*이님,꽃*님,도*님,꺽*님,해*님[자봉]...등등...

부디 산우님들의 힘찬 격려와 성원을 등에 없고 무탈하게 완주할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아무쪼록 가을의 낭만속에 의암호의 풍경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건강을 증진시킬수 있는 유익한 시간되시길 기원하며...

함께하시는 산우님들 무사완주를 위하여 우리 모두 아자 아자!!! 화이팅!!!!!!!!!!!!....빠샤!!!!!!!!!!!!!!!!!!!!!!!!!!!!!!.......ㅋ

 

출처 : 4050수도권산악회
글쓴이 : 인테리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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