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53산

(2021.10.12.화)가평53산 명지산 느림의 미학 힐링산행...인테리어대장

interior/인테리어 2021. 10. 12. 20:25

 

산행지:가평53산 명지산
산행일시:2021년10월12일(화)
산행코스:가평역1-15번버스-목동터미널-50-1번버스-백둔리종점-
아재비고개-명지3봉-명지2봉-명지산-명지폭포-승천사-
명지산입구-50-5번버스-가평역
산행시간:14키로/6.5시간

어제 삼각산 산행후 함산한 산우님들과
탁주를 거하게 마신탓에 집에들어와 잠깐 눈붙인게
그저 2시간쯤 됬었나본는데 조갈증이 나서 눈떠진후
다시 잠들기가 영 쉽지를 않다~~
아니 벌써~~~!! 나도 이제 나이탓인감?
한참을 멀뚱대다 안되겠다 싶어 마라톤 배낭에 간단 등산짐 챙겨
새벽을 깨우며 부리나케 상봉역으로 출발
에라!! 올만에 명지산에나 올라보자꾸나~~

경춘선 6시53분발 가평역 7시50분에 내려 횡단보도 건너 정류장
8시10분발 15번 버스에 탑승 20분 지나니 목동터미널에 도착
8시35분발 번호만 바꾼 50-1번 버스로 환승 20분을 더 달려
백둔리종점 오늘의 들머리에 닿은 시각 오전9시 입니다~~
장비챙겨 아재비고개까지 꾸준한 오름짓에 흐미!!
이건 당췌 땀이 흐르는건지 알콜이 빠지는건지~~~ㅋ

지난 한여름중 백둔리 계곡 찾아 물놀이에 괴기며 술과 갖가지
음식으로 캠핑파티 실컷했던 숨겨둔 자리부터 더 위로 한참을 오르는 동안
요 며칠 자주 내린비로 계곡물이 불어 그런가 소리도 요란스럽게 흐르는
폼세가 보기만 해도 넘 시원스럽습니다요~~

허벅지에 뻐근함이 느껴질때쯤 명지산 3봉이 눈에 들어오고
곧 이어지는 제2봉 또 정상까지는 순탄하게 올라 산위에서 부터
차츰 내려 앉는 오색단풍과 어울린 장쾌한 조망에 감탄하며
인증샷 몇컷후 부지런한 잰 걸음으로 내달아 명지계곡 승천사를 지나
익근리 명지산 정류장에서 4시반쯤 들어오는 50-5번 버스를 타고
목터거쳐 가평역에 무사 도착 예정에 없던 독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아무래도 상봉역 먹거리 순대국 맛집을
걍 지나칠수는 당근 없겠지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