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53산

(2021.10.19.화)가평53산 강씨봉 느림의 미학 힐링산행...

interior/인테리어 2021. 10. 19. 20:50

#산행후기

산행지:가평53산 강씨봉&한우리봉
산행일시:2021년10월19일(화)
산행코스:가평역1-8시45분발/15번버스-목동터미널 9시20분발/50-5번버스-
강씨봉휴양림-도성고개-강씨봉-오뚜기고개-한우리봉-경기둘레길-
강씨봉휴양림-3시50분발/50-5번버스-용수동종점-목동터미널-
4시55분발/15번버스-가평역
산행시간:13.5키로/5시간20분

어제 밤에 겨울을 재촉하는 빗님이 내린후
오늘 아침은 날이 개일꺼라는 기상청 예보에 장단을 맞추어
어디 산으로 나설까 하다 가평53산중 하나 산길
비교적 편안한 강씨봉으로 가길 작정하고 배낭을 꾸려
아침시간 아껴가며 서둘러 상봉역으로 향합니다~~

춘천행 오전7시38분 전철에 탑승 가평역에 하차한후
15번 버스로 환승 목동터미널에서 용수동행 50-5번 버스를 갈아타고
들머리 강씨봉휴양림에 9시50분 당도합니다~~
좀 복잡하지유?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 산문에 들려면
이정도 수고쯤은 아무것도 아닐일~~
좀 지나면 이력이 생겨 재미로 까지 느껴집니다요~~ㅋ

계곡을 따라 잘 조성된 데크길이며 마치 고속도로와도 같은 임도길
도성고개까지의 오름은 날이 흐리고 바람이 있어 스산하기도 했지만
땀한방울 흘리지 않을만큼의 비단길산행 강씨봉 정상방면도
더 특별한 난이도 없이 룰루랄라~~
한북정맥 구간인 오뚜기고개를 딛고 한참 기다려야하는
버스 시간때문에 내쳐 귀목봉까지 댕겨올까 잠시 잠깐의 생각을 거두고
한우리봉거쳐 경기둘레길 따라 날머리 강씨봉휴양림으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산중 하루는 어찌 그리 변화무쌍한 날씨를 만들어 내는둥
날이 흐렸다 갯다를 몇차례 반복하더만 반짝 해가 나더니
또 갑자기 밀려오는 운무에 온산중이 안갯속이고
참 자연의 섭리는 실로 오묘하다는 생각뿐~~
여하간 일기 불순해 곰탕 조망은 내심 아쉬웠지만
오늘도 무탈하게 산중에서 기분좋은 시간이었슴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