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09.2.4)사기막 서북능선 산행후기*1

interior/인테리어 2009. 2. 5. 13:01

 2009년2월4일(수)....

어제 화요일날 "한수"대장님이 이끄시는 삼각산산행 잘 마치고...

산행감상을 내 블러그에 담았다 4050카페 산행후기란에 올려놓코나니 새벽2시반경...

근교산행 공지를 보니 불쑥 또 산을 대하고 싶어진다... 사실 발목근육에 좀 이상이 생긴것같은데

연이틀 산행해도 괜찮을까?....      에라 모르겠다~  맨소래담 열나 바르고 문지르고....ㅋ

 

사기막 서북능선 산행은 처음인지라 쪽지를 남기고 근4시경에나 잠이들었나 말았나?...

마치 소풍가는 어린애처럼 잠이 잘 오질 않는다....ㅋ 선잠중에

8시경에 맞춰논 알람소리.... 벌떡 일어나 발목부분부터 만져보니 그런대로 견딜만하다...

다행이다... 물끓여 보온병에 담고 몇박스 사재기(?)해논 컵라면 챙기고....ㅋ

주섬주섬 산행장비 챙겨 지하철 3호선 타고 불광역에서 "송제"대장님과 횐님들을 대합니다.... 

 

 

 

 버스타고 산행지로 향할때 많은 산우님들 때문에 한번에 버스를 못타고....

2대에 분산되어 나뉘다보니 한10여분 먼저가서 기다리고 또 합류하고... 몇분 이산가족(?) 도 됬고...ㅋ

어쨋든 총23 횐님이 모여 총무님과 간단한 몸풀기 체조 마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날씨는 어제와 같이 맑고 화창하니 산행하기 정말 좋은때....

단지 너무 포근해진 이상기온때문에... 안개가 짙게드리워... 멋진 풍광을 다볼수 없음이 유감일것 같다...

 

 

 오늘의 사기막 서북능선 산행대장이신 "송제"님....

차분한 목소리로 오늘 산행할 코스의 오리엔테이션과 유의사항에 대해 말씀하시고....

오랜 산행경험의 노하우를 일러주심과 산우님들에게 어떻케하면 더 멋진 코스를

안내하실까... 생각이 많으신 대장님!!...ㅋ

 

 

 

 

 탁트인 시야속에 멀리보이는 삼각산세의 아름다움....

안개가 좀 걷히면 좋으련만...ㅋ 어쩌리오 자연이 그러할진때~ 이나마도 볼수있으니 행복합니다...

 

 

 

 

 주로 사람이 많이 안다니는 코스로 이동하다보니 가끔씩 암벽등반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기고.... 여성산우님들 중간과 후미을 봐주시는 남성 산우님들 따라 이리저리 손잡고

잘들해 내십니다...ㅋ

 

 

 

 

 사람이 지나지않는 길엔 겨울 낙엽이 무수하고....

혹여 낙엽속에 숨겨진 위험이나 안전사고에 대해.... 가끔가끔씩 경각심도 심어주시고~

코스를 지날때마다 명칭과 유래등 부연설명도 아끼지 않습니다...ㅋ

 

 

 

 무수하게 내려앉은 숱한종류의 겨울낙엽들.... 자체가 하나의 영상이고 아름다움이다...

이제는 흙속으로 돌아가 봄에자랄... 또다른 나무의 영양분이되어 다시 나무로 살아가겠지....

 

 

 

 자~ 사기막서북측 능선을 따라 위로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습니다....ㅋ

 

 

 

 

 산행중 힘들어도 짬짬히 셀카놀이에도 빠져보고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어갑니다....

 

 

 

 

한봉우리 한봉우리 마다가 장관입니다....ㅋ 일봉에서 구봉까지 거쳐야하는데 입이 그숫자많큼 벌어지겠죠?

봉우리 중턱에 서계신 산꾼님이 정말 작게도 보입니다....

암봉에서 같이 사는 소나무들은 정말좋겠다.... 그렇케 아름다운 봉우리들을 곁에서 늘 볼수있으니...

우리인간은 그저 먹고사는데 바빠 ... 그리 아름다운 너를 자주 볼래야 볼수가 없구나....ㅋ

 

 

 

 

 봉우리 암석의 질감과 텍스춰를 면면히 살펴보면....

정말 인간이 만들기에는 역부족인 세상 단하나뿐인 질감일것 같고....

형상또한 신만이 빚어낼수밖에 없는... "자유"와"창조"의 두단어로

그 기품과 아름다움을 축약할수 있다 하겠다.....ㅋ

 

 

 

 

 횐님들!!.....ㅋ 정말 환상적이죠?.......

일,이,삼봉이던가?.... 숫자가 그뭐그리 대단하리오만  어쨋든 기가막힌 풍경입니다....

 

 

 

 이렇듯 먼진 배경을 뒤로하고 사진한컷 않할수 없지요?.....ㅋ

능선을 따라 중간중간 탁트인 시야를 갖을수있는 곳곳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즐감케 해주시는 우리 "송제"대장님....ㅋ 감사합니다.

 

"송제"대장님 오늘은 사기막매표소-사기막서북측능선-용덕사-법안사-선운사-우이동그린파크로

약5시간 정도의 산행을 한답니다.... 벌써 오늘산행의 중간정도에 와있는데.. 그새 지나친 산행로의

아름다움이 그리워집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