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스크랩] 7/17~19(금~일)백두대간 12-2 ㅡ 그 두번째 도전<리처드대장님>

interior/인테리어 2010. 6. 22. 01:16

 

     <첫날 버리미기재 들머리에서>                     <둘쨋날 이화령 들머리에서>                         <조령제3관문에서>

  

1.공지제목 : 7/17~19(금~일) 백두대간 12-2

2.산행일시 : 2009년 7월 17일~ 19일

3.산행대장 : 리처드대장님

4.산행총무 : 홍수아

5.코스 : 도전 백두 투웰브 2구간 (버리미기재~하늘재)

6.참가인원 : 총 21 명

              도전자 ㅡ 리처드대장님/하늘제비대장님(이하 존칭생략)/소몽/인테리어/최강산/

                              데이비스/한별/쏘나타/장꼬방/로빈/정유진/산엔나/홍수아 (13명)

                지원조 ㅡ 칠성/스킵/꼬꼬 (3명)

                구간자 ㅡ 챌린져/빛그림/양산바기/산책/아더맨 (5명)

7.회비 지출 내역

 

 수입

 지출

 도전자 ,구간자 80,000 원  * 19 = 1,520,000 원

                                                  (대장 제외)

 지원조  50,000 원 * 3명 = 150,000 원

     *  당일 사정상 취소한 2분 회비 포함

     * 산악회 규정상 25명이하이므로 총무회비 면제는 없습니다

 

          회비 총 합계 1,670,000 원

1.발전기금 21 * 1,000원 = 21,000 원(대장/총무제외)

2.보험 21 * 750원 = 15,750 원

   (보험 가입후 신청하신 두 분 제외)

3.식사 부재료 12,930원 + 19,650원 + 48,100원

                     + 28,500 원 + 69,230 원

4,찰밥 40,000(영수증없음)

5.간식 및 음료 31,200원 + 22,600원 + 50,000원

6.19일 조령관문 점심매식 96,000원

7.우중산행대비 비닐 구입 21,500원

8.지원조 차량 주유대 50,000원 + 64,000원

   (64,000원 영수증은 꼬꼬님 보관중)

9.아이스박스 구입 35,000 원

10.차량비 1,000,000 원

11.기사님 수고료 30,000 원

  

     지출 총 합계 1,655,460 원

 

   잔액 14,540 원 (다음구간으로 이월합니다)

 

 <감사 드릴 분>

 올스탑님께서 수박,빵,구운 계란을 지원해주셨습니다 (은티재에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영수증은 후기 맨 하단에 올려 놓겠습니다 (영수증 1장은 추후 첨부 / 한건은 영수증이 없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첫날>

17일,불타는 금요일이 아니라 밤비 억수로 내리는 금요일 밤이었습니다

하늘에 구멍이 뚫렸나 할정도로 양동이로 들이붓 듯 그렇게 비가 내렸습니다

그렇지만 비에 굴할 우리의 도전자들이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은 이미 백두대간으로 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지 도착해서 백두대간이 우릴 받아 주지 않는다면

그때가서 차선을 모색하기로 이미 마음먹은 우리들이기에 거침없이 집을 나섰습니다

사당으로 한명,두명 도전자들이 모여 들기 시작했는데

무섭게 내리는 비를 뚫고 사당동에 올스탑님이 백두대간 도전자들을 격려차 와 주셨습니다

양손에 수박과 빵,구운계란을 넘치도록 들고 말이죠~

그녀의 따뜻한 마음 덕에 비를 맞아도 마음이 훈훈합니다

비 오는게 걱정이 되셔서 노고단고문님과 울력님 영주님도 사당으로 나와 주셨구요 

그 비에 커다란 카고백에 배낭까지 이고 지고 나온 우리들을 보고

아마 사람들은 미쳤다고 했을겁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백두대간에 미치고,산에 미쳤는지도 모릅니다

가족들의 걱정을 뒤로 하고 우리는 비를 뚫고 출발을 했습니다

먼저 내려가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던 지원조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여기는 버리미기재 들머리!! 현재 비 한방울도 안오고 있습니다,별이 총총!!~"

역시 백두대간은 우릴 품어 주기로 한 모양입니다

일기예보가 비로 예보된 다음부터 온갖 묘안으로 우중산행을 대비했는데

아마도 우리의 그 정성과 노력이 하늘에 닿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국지성 호우가 중부와 남부를 넘나들며 널을 뛰자

대장님께서 궁리끝에 중부와 남부 경계 코스로 변경을 결정하셨고

그 탁월한 선택덕에 우린 비사이로 막가 백두대간 산행을 하게 된 겁니다^^

 

토요일 새벽 1시 30분경 대야산 입구 불한티 계곡 주차장에 도착한 우리들은

미리 도착해서 식사 준비를 하고 있던 지원조와 만났습니다

불한티계곡은 그야말로 럭셔리 함바집이 차려져 있었고

수저 들고 앉기만 하면 척척 식탁에 새벽밥이 나오는 시스템으로 준비되어져 있었습니다

열량 높은 라면과 밥으로 배를 든든히 한 우리들은 다시 버리미기재로 이동하여

백두대간 투웰브 그 두번째의 발자국을 내딛었습니다 (새벽 3시경)

아자 화이팅!!

 

 

어두운 산행길이었지만 모두 조심조심 그리고 천천히 장성봉까지 꾸준히 올라 쳤습니다

비 대신 너무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 주어 오르막길임에도 더운 줄 모르고 쉽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

4시 10분경 915.3미터의 장성봉에 도착하여 백두대간 두번째 도전의 사진을 남겼습니다 

산에서의 여명을 눈에 담으며 악휘봉쪽으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우중산행에 대비해 멀쩡한 고무 장갑 잘랐던 일,

출발당일까지도 치마각반까지 구입하며 온갖 대비를 했던 우리들의 경험담을 이야기 하며

하하호호  오르다 보니 날이 밝아 백두길이 뚜렷하게 눈에 들어 옵니다

이번 코스는 주변 경관이 좋은 코스라 눈을 즐겁게 하는 조망들이 곳곳에 펼쳐졌습니다

8시 은티재에 도착한 우리들은 올스탑님이 준비해 주신 빵과 구운계란으로 아침을 대신합니다

구운 계란 몇알과 빵 한조각을 아침으로 대신했지만

주신 님의 정성과 사랑이 더해져 배는 든든하기 그지 없습니다

 

주치봉을 지나고 구왕봉을 지나(10시경) 스님들이 몽둥이 들고 지키신다고 소문난 희양산을 향해 갑니다

지름티재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산불감시원이 두분 계시더군요

첨에는 가슴이 철렁~ 혹 희양산 출입이 통제 당하는건 아닌가 해서...

그렇지만 친절하게 그 분들의 안내로 희양산을 향해 계속 발걸음을 내딛을 수가 있었습니다

희양산은 백두대간에서 비켜져 있는 산입니다만 그 산 초입에 100미터 정도의 급경사 암릉구간이 있고

희양산 일부가 조계종 봉암사 소유의 사유지라 모두 조심조심 가야했습니다

희양산 암릉구간을 치기 전 11경에 이른 점심을 조망 좋은 바위에 앉아 먹었습니다

 

 

 

바람이 얼마나 시원하게 부는지 마치 바닷가에 온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쏴아,쏴아~ 도르륵,도르륵

파도가 밀려 왔다 빠져 나가는 소리가 백두길을 수놓고 있었습니다

100여미터의 암릉을 힘겹게 올라 쳤는데 정말 스님이 계시네요~^^

젊은 스님 두분이 후라이를 쳐 놓고 목탁대신 배낭에 무전기까지 갖고 좌정하시고 계셨습니다

우리 그저 머리 조아리며 수고하십니다,감사합니다,죄송합니다로 은근슬쩍 넘어 갑니다^^

힘이 넘치는 몇몇(저도 포함입니다~ ㅋ)은 배낭을 놔두고 안보면 후회한다는 희양산 정상을 칩니다(12시20분경)

 

희양산 정상에서 보는 백두길 여러 능선들은 정말 비경이었습니다

그 비경덕에 이제껏 걸어 온 피로를 모두 날리고 다시 이만봉을 향해 꾸준히 걸어 갑니다

풀섶이 춤을 추는 배너미평전의 광경 역시 장관이었습니다

물론 이만봉까지 암릉구간이 계속 나와 지루하고 식수도 간당간당해서 힘이 들었지만

백두대간의 바람에 숲은 노래하고 나무는 춤을 추고

그 속을 걷는 우리들은 환상의 하모니에 몸을 맡길 수 있어

바로 이게 백두의 길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만봉 전 계곡물에서 산삼이 녹아 흐르는 물로 식수를 보충하고

14시 40분경 이만봉을 오르고 바로 곰틀봉(15시경),평전치(14시 30분)를 접수하고

백화산을 향해 갑니다

백화산(1063.5미터/17시 40분) 만 치면 평탄한 능성길 따라 이화령 날머리로 나갈 수 있대서

오늘의 산행 끝인줄 알았습니다

백화산 이후 하산길이 약 5.5키로 남았다고 했거든요

하지만 백화산 이후의 길은 이전까지 힘들게 올라 왔던 길보다 더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백두대간 코스지도를 잘 보시면 알겠지만

배너미 평전에서 이회령까지 직선거리로 얼마 안되는 곳입니다

그런데 유자형으로 충청도에서 경상도를 넘어 서  삥돌아 가는 코스이다 보니

더 지루하고 힘들게 느껴졌나 봅니다

산 넘고 봉우리 넘고 공갈봉 넘고~ ㅎㅎ

일명 공갈봉,구라봉,뻥봉...

들머리로 들어서서 날머리로 나가기까지

산행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엔 나름대로의 산행 철학이 있고, 산행을 즐기겠지만

산행 말미엔 그저 빨리 날머리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특히 백두대간 투웰브처럼 내 한계를 도전해 보는 長長거리(강조^^)산행에선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나만 그럴지도 모르지만~^^)

하산길이라 생각했을 때 눈 앞에 봉우리 하나 떡 나타나면

산을 걷는 우리들은 '그래 저 봉 하나 넘으면 되겠구나'하는 각오가 섭니다

그래서 힘을 내고 다시 배낭 끈을 조이고

땀 뻘뻘 흘리며 헉헉 대며 오르면 정상석은 보이지 않고 쉴 수 있는 작은 공간 뿐....

그리고 그 앞에 보이는 또 한 봉우리...

결국 우린 그때서야 공갈봉을 진짜 넘어야 할 봉우리인양 오른걸 알게 되는거지요~

이런게 반복되다 보면 맥이 빠지고 발걸음은 무거워지고 지쳐 갑니다

평천치 이후 백화산,황학산,조봉,이화령까지 우린 수없이 나타나는 공갈봉에 넉다운 되어갑니다 ㅠㅠ

그러다 문뜩 떠오른 개똥철학....

내가 그런건 아닌지....

내가 남에게 자의든 타의든 뻥의 삶을 살아 온건 아닌지

가식으로 구라친 인생이 아닌지,공갈의 생활이나 모습을 보였던 적이 없는지를 뒤돌아 보며 반성을 합니다

이번 백두대간 2구간이 나에게 전하는 말이었습니다........

어쩌면 완주를 한 기쁨보다도 이런 생각을 일깨워 주는 대간길이 그래서 좋습니다

황학산(18시 30분경),조봉(19시 30분경)을 넘고 어두워지는 긴긴 날머리를 공갈봉과 싸우다

뒤늦게 우리와 함께 백두길을 걸으러 온 로빈님과 기쁜 조우도 하며

20시 30분경 드디어 이화령 날머리에 도착했습니다

이화령에서 우리를 목빠지게 기다린  꼬꼬언니의 사공(40) 소리가

친정 엄마의 목소리인양 반갑고 정이 듬뿍 묻어 납니다

이 세상 최고의 맛! 지원조가 분비 해 놓은 닭계장을 개눈 감추듯 먹고

근처 마을 빨랫가 샘물에서 알탕을 한 후 버스에서,텐트에서 휴게소 처마밑에서

다들 쓰러져 하루를 마감하고 내일의 산행을 꿈꿉니다

 

<둘쨋날>

밤새 비바람이 쳤다고 합니다

전 버스에서 시체처럼 푹 자는 바람에 큰비가 왔는지,누가 코를 골았는지도 몰랐습니다

밤 10시 반쯤 일부러 맥주 한잔에 밀주 한잔 마시고 쓰러져 새벽4시까지 푹 잔 덕에 컨디션이 너무 좋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난 지원조가 준비한 누룽지와 라면등으로 아침을 먹고

5시 30분 조령산을 향해 이화령 들머리로 진입을 했습니다

 

 

안개가 잔뜩 끼어 있는 산길을 걸으며 오늘은 날씨가 좋을 것 같다는 말씀들을 하십니다

새만 다닐 수 있는 산이래서 조령산이라 한다는데 조령산 오름질길은

양 옆이 비탈진 경사계곡길이었습니다

좁은 산길을 오르고 시시때때로 나타나는 암릉 구간을 조심조심 오르며

눈 앞에 나타나는 절경이 비록 안개에 가려 흐릿했지만

백두대간 비경길 중 하나임을 느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조령산(7시 20분경),신선암봉(8시 40분경)을 지나 계속되는 암릉길에 조심하느라

느리게 발자국을 디딛며 이렇게 대간길이 널널해도 되냐고 서로 방긋거리며 웃습니다

조령제3관문(11시 3분)에는 지원조들이 시원한 수박을 준비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차가운 수박이 마음마저 시원하게 하고 새재주막의 백두대간 완주주(막걸리/맥주)에

산채전과 버섯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1시간 정도 휴식후 다시 오후 구간인 마패봉으로 올랐습니다

산행에 대한 열망을 가슴에 억누르며 지원조로 수고 하신 꼬꼬언니와 칠성님도 합류해서

오르는 마패봉~하늘재 구간은 그야말로 비단길이었습니다

 

 

오전은 암릉구간과 급경사 하산길로 힘들었는데

오후구간은 솔잎이 깔려 있는 폭신한 길이 대부분이었고

마치 정맥길에 온 것 같다고 너스레 떠느라 힘든 줄을 몰랐습니다

간간히 암릉이 나오긴 했지만 오전 구간에 비하면 껌값!! ㅎㅎ

 

  

햇살도 뜨겁긴 했지만 숲으로 우거진 백두길이라 햇볕 따가운 줄 모르고

부봉(15시 30분경)까지 사브작사브작 쉬엄쉬엄 간간히 헐떡이며 구준히 걸어 냅니다

모두 완주해낼거라는 희망이 이제는 현실이 되어 다가 옵니다

16시 평전재,16시 50분경 탄항산을 접수하고 지원조가 미리 봐 두 었다는 알탕할 계곡을 상상하며

연 이틀째의 피로를 쫒아 내며 마지막 힘을 냅니다

발가락은 너무 뜨거워 계란 후라이를 할 것 같고

물을 아무리 마셔도 해결되지 않는 갈증과 싸우느라 안감힘을 냅니다

17시 40분!

드디어 하늘재 표시석 앞에 우리들은 섰습니다

완주의 기쁨이 마음 가득 퍼져 모든 피로를 날려 줍니다

1구간 날씨 때문에 완주하지 못했던 그 찜찜함까지 모두 날려 버리고

무릎이며 발에서 나던 그 열기는 어느새 다음 구간을 꿈꾸는 도전자의 의욕으로 변해 불타 오릅니다

 

첫날 17시간 30분

둘쨋날 12시간

총 29시간 30분 (도상거리 48키로라 하나 여기저기 후기를 보면 도상거리도 50키로가 넘는다고 합니다)의

대장정을 마친 우리는 마을 계곡물 속으로 풍덩!!

이틀간의 일정을 시원하게 마무리 합니다

 

아쉽게도 첫날 우중산행 대비에 신경을 다 쓰는 바람에 GPS건전지를 챙기지 못해

첫날은 28키로에서 스톱이 되버려 이번 구간에 대한 정확한 GPS 기록을 남기지 못해 유감입니다

비 예보로 좀 짧은 구간으로 변경했으나 암릉구간과 업다운이 심해

짧지만 녹녹한 코스는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우리는 전원 2구간 완주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산에서 내려 오는 대장님께 여러분의 걱정 문자가 와 있더군요

여러분의 걱정과 염려와는 달리

저희는 이틀 내내 비 한방울 안 맡고, 오히려 시원한 바람덕에 땀 흘리새 없이 복받은 산행을 했습니다

백두대간길에 이 보다 더 좋은 날씨를 만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이 모든게 여러분의 염려와 기도가 하늘을 감동케 했기 때문일겁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백두대간을 12구간으로 완주한다해서

회원들 사이엔 우리가 무시무시한 산우들 혹은 미친 산우들이라고 한다면서요?

ㅎㅎㅎ

미치 건 분명 인정합니다만

백두의 길이 그리 어렵거나 무섭거나 빡쎄지 않습니다

다만 좀 길 뿐이고^^ 백두대간은 거저 주는 법은 없을 뿐이며

나의 땀방울을 원할 뿐~~~ ㅎㅎㅎ

평균 시간당 이동거리도 2.5~3키로를 목표로 (어려운 구간은 2키로)

천천히,꾸준히 걸을 뿐입니다

느려도 꾸준히 걸을 수 있는 분이면 모두 구간자 자격이 되십니다

지원조덕에 배낭도 근교산행이나 정맥길보다도 더 가볍구요~

나도 한번쯤 꾸준히 오래 걸어 보고 싶으신 분은 용기있게 구간자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백두가 여러분에게 전하는 말이 분명 있을겁니다

 

2구간 이틀간 모든 액땜을 온 몸으로 막으며 전원 완주시키신 리처드대장님과

후미에서 열심히 산우들을 챙기시는 하늘제비 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비 예보에 과감히 코스를 변경하셔서 전 대원 비 한방울 안 맞히고 완주 시키신

리처드 대장님의 완숙한 리딩에 우리 모두는 감동 먹었습니다 *^^*

그리고 지원의 힘을 지대로 보여 주시는 꼬꼬님,스킵님 칠성님께도 머리 조아려 감사 드리구요

같이 출발을 못했지만 늦게라도 합류해서 투웰브의 힘이 되주신 로빈님,

사정상 함께 못해 이틀 내내 마음으로 백두길을 걸었을 보병궁대장님과 율리아노 언니~

두분 땜빵 지원 학씨리 할테니 투웰브 완주의 꿈을 버리지 않기!!!!!

이틀간 처절히 백두대간다운 몰골을 서로에게 보여 준

도전자 소몽님,인테리어님,최강산님,데이비스님,한별님,쏘나타님,장꼬방님,산엔나님,정유진님

그리고 기꺼이 구간자로 오셔서 도전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신

챌린저님,아더맨님,산책님,빛그림님께도 감사드리며

비 오는 데도 불구하고 '나도 같이 가요'로 따라 나선 양산바기님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이번 구간에서 우린 또 한 분의 지원조를 영입(?)했습니다 

드림관광의 채기사님!!

차량지원 뿐 아니라 지원조와 한팀이 되셔서 적극 지원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비 마저 피할 수 있게 온 마음으로 응원 해주시고 기도 해주신 4050수도권 산악회 전 회원들께도

백두대간 투웰브 전원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남은 10구간도 여러분의 응원과 기도의 힘을 보여 주시길 앙망합니다 *^^*

 

이솽 백두대간 투웰브 홍총 보고 드렸습니다~ 튱성!!

 

***사람과 산 별책부록과  조선일보사 출간 <실전백두대간 종주산행> 을 참조한바에 의하면

이번 저희가 걸어 던 곳의 도상거리와 실측거리 예상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간 도상거리 실측거리 소요예정시간
버리기미재~배너미평전 13.7 키로 15.7키로 6시간
배너미평전~이화령 13.8키로 15.37키로 6시간
이화령~하늘재 16.6키로 18.36키로 8시간
                   

 영수증(클릭하시면 상세내역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4050수도권산악회
글쓴이 : 홍수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