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스크랩] 울트라[Ultra]...

interior/인테리어 2012. 10. 8. 14:32

울트라[Ultra]...

과격한,극단적인,과도한...

 

울트라마라톤[Ultramara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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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마라톤(ultramarathon)은 일반 마라톤 경주 구간인 42.195km 이상을 달리는 스포츠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혹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달리는 것도 엄밀히 말해서 울트라마라톤에 속한다.

울트라마라톤에는 두 가지 타입이 있다. 하나는 특정 거리(예를 들면 50km나 100km)를 달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특정 시간 동안(예를 들면 24시간이나 48시간) 달리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에는 물론, 정해진 시간 동안 더 먼 거리를

달린 선수가 승자가 된다.

국제 울트라 러너스 협회(IAU: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Ultra Runners)에서는 50km, 100km, 24시간, 48시간

경주에 대해 각각 세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가장 긴 거리를 달리는 대회로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3100마일(4989km)을 달리는 대회가 있다...

 

 

마라톤에 우연치 않게 코가 꽤인 인연으로 달림을 시작한지 만7년여...

20 여회의 하프마라톤부터 시작하여 풀코스[42.195키로미터]완주 10여회...

언젠가부터인가 또 다른 도전의 욕구가 가슴 한켠에서 스물거림을 내자신도 말릴수 없다...

 

 

 

산보다는 마라톤을 먼저 접했지만 산악회에 가입한후...

열심으로 산을 다니다보니 산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또다른 근육이 만들어지고...

그럼으로 산악회의 중장거리 산행도 무척이나 많이 다녔나보다...

백두대간투엘브,설악태극종주,지리태극,속리태극,오산산악마라톤,소백태극,화대종주,대간,정맥등등...

 

 

여하간 산악회에서도 많은 산우님들이 이미 마라톤을 겸하고 계신분들이 많아...

이런 저런 메이저 마라톤대회에서 반갑게 조우하고 함께 또 즐런,펀런함이 얼마나 큰 즐거움이었던가...

어느날 자유마당에 올려진 운담님의 울트라마라톤 완주기를 대하고...

울트라마라톤을 함께 달릴수 있기를 제안드렸고... 이제 같이 출전을 앞둔날이 며칠 남지 않음이라...

 

 

 

 

 

도전은 항상 가벼운 긴장감으로 마음이 설레인다...

많은 준비가 있다면 일견 마음 편할터이지만...

늘 그렇듯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지도 모를 산행재미에 빠져...

풀코스마라톤도 아닌 울트라마라톤이라는 극한 대회를 앞두고도...

중장거리 달림 연습한번 안하고 산행회수 만큼이나 마셔댄 마콜리와 구름과자...

참 내자신이 생각해도 어쩜 천하태평 희희낙낙형이라...

허나 대회 며칠전인 이제와서 뭘 또 어쪄랴...

거저 코스맵이나 고도표등등 들여다보며 맘 가짐이나 다잡아 봐야지!!!...

 

 

 

 

어히구야~...

고도표를 보니 출발혀서 최고점 도마령까지는 해발100미터에서 800미터까지라...

민주지산과 마루금이 맞닿아있는 각호산과 천만산사이의 도마령...

300미터 고도차 봉우리를 두개 오르내리후 300미터에서 800미터까지 약500미터를 치고 올라가야 허는데...

최정점 도마령까지는 출발후 약57키로지점...

풀코스42.195키로미터를 하나 달린후 약 15키로를 더달린 상태에서...

후덜덜...예가 분명 마의 구간이구나...

 

 

그때쯤이면 세상은 온통 칠흙같은 밤...

누구하나 자신에게 도움줄수 없는 텅빈 세상일 터인데...

자신을 포기하기엔 가장 좋은 최적의 상태...

작년 대회의 경우 약350여명의 건각이 출전하여 약100여명이 포기하였다 한다...

이에 확실한 터닝 포인트가 필요할 참이다...

오직 자신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정신력만이...

오롯이 철저하게 혼자 감내해야만 하는 지독한 외로움과 포기하고자 하는 유혹을 견딜수 있으리라...

 

 

또한 이렇케 온 산우님들이 볼수있는 자유마당에 짐짓 과장스런 호들갑으로라도...

글 질러놓아여 쪽(?)팔려서라도 포기를 면하려하는 마치 절벽에 매달린 안전확보줄 같은것 이기에...

또한 우연치않게라도 둘러본 자유마당글에 격려와 성원을 마다않으시는 많은 산우님들이 계심을 알기에...

애정어린 관심으로 힘과기를 불어넣어 주시기를 부탁드리오며...

그저 몸 성히 최선을 다하여 잘 달리고 오려함을 여쭙니다...

 

 

 

완주하면 주최측에서 이렇케 대리석에 명단을 새겨놓아 영구히 보존한다 하네요...

이히구~...그동안 마콜리좀 고만 마셔댔으면 얼마나 맘이 편할꼬!!!...

햇살좋은 오후 한낮 글씀과 함께 향기로운 커피한잔에 음악으로 마음을 가다듬으며...

교회 문전만 왔다갔다하는 엉터리 안수집사라도 하느님께 무사완주를 기도 드릴밖에요...

에헤라!!!...하느님도 아셨으니 이제 맛난 영양식이나 먹으러 감세~...ㅋ

충북 영동 Ultra Marathon... 화이팅!!!!....빠샤!!!!!!!!!!!!!!!!!!!!!!!!!!!!!!!!!!!!!!!!!!!!!!!!!!!!!!!!!!!!!!!!!!!!!!!!!!!!!!

 

 

 

대회명칭:충북 영동 곶감 울트라마라톤대회[101키로미터]

대회일시:2012년10월13일(토)오후4시출발-10월14일(일)오전8시 도착내[16시간내 기록으로 인정]

대회코스:영동-고당-묵정-봉화-상촌-황간-영동

대회CP:약10키로마다 설치[배.감식초.생수.초코파이.두부.미역국.김밥.수정과.막콜리비치]

대회준비물:배번,울트라마라톤복장,배낭,헤드렌턴,야광등,비상식,기타 의약품

 

피에수:이자리를 빌어 울트라마라톤에 기꺼이 초대해주신 운담님께 감사드리며...

           연이틀 먼길까지 자원봉사 자청해주시는 산우님이 계셔 천군만마를 얻은듯 함에 거듭 고마움을 표합니다...

 

출처 : 4050수도권산악회
글쓴이 : 인테리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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