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20.12.11.금)삼각산 응봉능선 느림의 미학 힐링산행...인테리어대장

interior/인테리어 2020. 12. 11. 20:50
산행지  삼각산
산행일시  2020년 12월11일(금)오전11시
산행코스  구파발역-이말산-진관사-응봉능선-사모바위-진관계곡-연신내역
대장/총무  인테리어/
참석인원
총 6 명  (존칭생략)
 인테리어/규규/느낌/포사/하쿠나/망고/
준회원
 

일기예보상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나쁨 이다보니
구파발역 만남장소에서 이말산을 거쳐 진관사를 들머리로
오름짓하기 시작한 응봉능선 중턱에서 내려다 보는
도시의 풍경은 마치 SF 영화 지구 종말의 한장면 처럼
스모그 가득찬 잿빛 폐허와 꼭 닮은 모습 탄소중립을 심각하게
외쳐야할 시간도 그리 오래 남지 않았으리라~~

기실 코비드19라는 생각도 못한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인해
그동안 줄기차게 제기되왔던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뒤로 밀렸을 뿐이지 따져보자면 코로나로 인한 직접적인
사망자보다 대기질 악화의 간접적 피해자가 훨씬 더 많을거라는
생각에는 모두가 공감할 일이겠습니다~~

여하튼 오랫만에 응봉능선을 따라 마스크를 착용한채로
숨가쁘게 오르다보니 의상능선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다
그중 편한 조망터에서 자리를 잡고 지고간 서로의 음식과
탁주 한잔씩을 나누고는 사모바위를 지나 비봉을 거쳐
날머리 진관계곡으로 무사 하산합니다~~

늘상 산을 매개체로 심신의 건강을 담보할수 있는 우리는
참 좋은 취미를 공유한 사람들이지요~~
바라건데 앞으로도 오랜동안 산에서 행복한 삶을
함께 영위할수 있기를 소원하면서 늘 건승하시고
또 다음 멋진 산행길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