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21.3.15.월)하남 검단산&용마산 느림의 미학 힐링산행...인테리어대장

interior/인테리어 2021. 3. 15. 22:34
산 행 지 하남 검단산&용마산
산행일시 2021년3월15일(월)
산행코스 강동역-에니메이션고-유길준선생묘-전망바위-전망대-검단산-용마산-엄미리정류장-명일역
대장/총무 인테리어/
참석인원
총 4 명 (존칭생략)
인테리어/느낌/후레쉬/오월애/

지난했던 겨울을 견디고난 봄이
이제 막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산중엔
온갖 생동감으로 활기가 넘쳐나는데
오랫만에 하남쪽 검단산을 들머리로
용마산 까지 곧 분출할 봄을 느끼러
5호선 지하철을 타고 강동역에서 버스환승
에니메이션고를 거쳐 산문엘 들어섭니다

유독 봄철이면 위세를 떠는 미세먼지로
햇살 잘 드는 양지바른곳 어김없이 피어나는
봄의 전령 노랑 생강꽃과 붉은 진달래꽃이
그 채색빛을 조금은 잃었지만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한
큰 충격의 펜더믹에 빠졌슴에도 불구하고
어떤 외부 환경의 여건과는 아무 상관없이
한결같음으로 반복되는 계절의 변화는 새로운 삶의 의미를
새삼 일깨워주고 대자연 순환의 섭리는 절대 거스를수 없을을
다시 한번 실감케하는 복된 산행길 입니다요~~

하늘 향해 곧게 쭉쭉 뻗은 전나무 등로길 유길준선생묘를 지나며 부터
계단을 타고 거친 오르막의 연속 정상전 너른 밥터에서
탁주 한잔과 곁들인 중식 시간이 그래도 참 좋키만 했어요~~~ㅋ
이내 다시 시작된 산행길 유장하게 흐르는 북한강을 조망하며
된비알의 힘듬을 반감할수 있는 풍광을 시계 제로에 가까운
곰탕 날씨로 인해 더욱 빡시게 느껴지지만 우보만리 더딘 소걸음으로
오르다보니 결국엔 검단산 정상에 서게 됩니다~~

예정된 고추봉을 지나 용마산까지의 능선길
편안하긴 하지만 오르내림의 반복이다 보니 제법 등줄기에 땀도 배이고
허벅지에 힘이 가는걸 보니 어느정도 운동량이 되는것 같습니다요
드디어 보이는 엄미리 버스 정류장 갈림길 부지런히 하산하여
13번 버스를 타고 명일역까지 모두 무사 하산 했답니다
경이로운 봄의 시작을 함께한 산우님들 늘 행복 가득하시고
또 다음 멋진 산행길에서 반갑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