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21.3.19.금)삼각산 구천계곡&진달래능선 힐링산행...인테리어대장

interior/인테리어 2021. 3. 19. 21:20
산 행 지 삼각산 구천계곡&진달래능선
산행일시 2021년3월19일(금)
산행코스 우이선 덕성여대역-419묘역-백련사-아카데미하우스-구천폭포-구천계곡
대동문-진달래능선-우이동-우이역
대장/총무 인테리어/
참석인원
총 4 명 (존칭생략)
인테리어/포사/서우/후레쉬/

한낮 기온이 벌써 20도에 가까운 요즈음
산중엔 꽉찬 봄이 온산에 지천이다~~~
봄의 전령사 노랑 생강꽃이며 붉은 진달래도 고도에 따라 열맞추어 피었고
몰래숨어 수줍은 야생화도 군데군데 별 어려움 없이 볼수 있으니
연록빛 잎색도 조만간에 흐드러 지겠습니다요~~

우이신설선이 생겼으니 우정 덕성여대역에 모여
항시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419묘역을 둘러본후
윗 둘레길을 타려 했더만 철조망 울타리를 쳐놓아 출입을 못하게 막아놨네요
할수없이 되돌아 백련사입구 거쳐 아카데미
지킴터까지 둘레길 산보 삼아 들머리에 섭니다

한 여름 장마중에 장쾌하게 흘러내리던 구천폭포며 아랫 계곡의 모습은
지금이야 볼수 없지만 저 아랫 세상이 잘 내려다 보이는 최고 조망 밥터에서
걸죽한 탁주 한잔겸 보약같은 점심상을 서로 나눈후 대동문까지 된비알의
오름짓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를 즈음에서야 비로서 정상에 올랐다는
뿌듯한 성취감을 함께 누려봅니다~~

이후부터는 그저 편안한 내리막이 대부분인 능선길
언뜻언뜻 보이는 삼각산의 대표 봉우리들이 힘차게 솟아있고
오밀조밀 진분홍 그야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채색감을 뽐내며 피기 시작한
진달래꽃들이 군락을 이루어 그 이름에 걸맞게 진달래 능선으로
명명 됬는지를 이해할수 있겠습니다요~~

조금은 길다고 느껴질수 있겠지만 한잔술 기분좋은 취흥으로
모두 무사 하산하여 오늘 하루 산행을 마감 짖습니다
뒷풀 봄도다리 쑥국에 쥐치회 고소한 애까지
오랜동안 잊기 어려운 추억과 아름다운 봄날을 함께한 모든 산우님들
늘 건승하시고 또 다음 멋진 산행길에서 반갑게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