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21.3.17.수)이천 원적산&천덕봉/산수유마을 힐링산행...인테리어대장

interior/인테리어 2021. 3. 17. 21:02
산 행 지 이천 원적산&천덕봉/산수유마을
산행일시 2021년3월17일(수)
산행코스 강변역-동원대-정개산-소당산-수리봉-천덕봉-원적산-낙수재폭포-산수유마을-천서리-여주역
대장/총무 인테리어/
참석인원
총 4 명 (존칭생략)
인테리어/포사/후레쉬/윤도자/

근 10년만에 다시 찾게되는 이천의 원적산과 천덕봉~~
산 능선을 따라 바라보는 풍광이 훌륭하기도 하지만
그에 더해 봄의 전령사 노랑 산수유꽃으로도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는곳 이기도 합니다~~
꽃이 만개할 시기가 되면 수많은 차량과 인파가 몰려
발 디딜틈도 없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열리지 못함에도
성급한 마음에 꽃마중을 나온 상춘객들이
제법 계신 봄날의 하루입니다요

아침 일찍 강변역에 모여 동원대행 1113-1 광역버스를 타고
꼬박 1시간반을 달려 학교내 임도 들머리를 시작으로
약1시간만의 오름짓 첫 봉우리에 섭니다
정상석엔 한자로 정개산이라 새겨 놓았는데
그 옆은 한글로 소당봉이라 써있어 어릴적 한자 교육을 받고 자란
우리세대는 한동안 뭔 일인가 어리둥절 했는데 몇백미터 더 가서 있는
봉우리명을 한글로 함께 기재해 놓은것으로 이해가 됬습니다요~~~

여주가 연고지인 윤도자님은 날머리 산수유마을에 차를 세워놓고
거꾸로 올라 원적산 천덕봉을 지나 골프장 갈림길 근처에서
우리와 도킹 서로 지고간 음식으로 꿀맛같은 중식 시간을 갖습니다~~
어제 임플란트 식재를 위해 윗 어금니 2개를 발치한 저는
어쩔수없이 달디단 탁주 한잔씩을 시원스럽게 들이키는
산우님들 목젖만 바라 보고있자니 마이 힘들더군요~~ㅋ

천덕봉에서 원적산 까지 구간은 마치 정선의 민둥산 마냥
잡목하나 없는 벌거숭이 능선길 좌우 거칠것 없는 조망에 눈은 호강하지만
한편 여름 산행지로는 애로사항이 많기도 하겠습니다~~~
어쨋거나 낙수재폭포 까지 예정된 날머리에 당도하니
양지 바른곳 여기저기엔 노란 꽃망울을 터뜨린 산수유 나무군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 하네요
봄꽃과 어울린 서로의 멋진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는 오늘 산행도 무사 마무리 짓습니다

지역 주민이신 윤도자님 우정 차량봉사와 함께 이천의 유명 맛집에서
천서리 막국수외 수육까지 대접해주시고 여주역까지 바래다주셔서
더욱 편한 산행길이 되었슴을 감사드리며 함께한 모든 산우님들
늘 평안하시고 또 다음 멋진 산행길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