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53산

(2021.4.7.수)가평53산 울업산(신선봉)느림의 미학 힐링산행...인테리어대장

interior/인테리어 2021. 4. 7. 20:24
산 행 지 가평 울업산(신선봉)
산행일시 2021년4월7일(수)
산행코스 잠실역5-7001버스-청심빌리지-울업산(신선봉)-1,2조망터-신선촌-설악터-청평터-청평역-상봉역
대장/총무 인테리어/
참석인원
총 4 명 (존칭생략)
인테리어/서우/곱단/느낌/
준회원
비대면/얼레지

오늘은 가평53산중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최고의 조망터
설악면의 울업산(신선봉)에 올라봅니다~~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날임에도 공휴일이 아니다보니
소수의 산우님들만이 합류 잠실역5번 출구 나와 7001번 광역버스에 탑승
약1시간10분쯤 내달려 들머리 청심빌리지에 도착 산행준비를 단디하고
더딘 보속으로 오름짓을 시작합니다요~~~

오래전 부터 청평호 주변엔 이름난 부호들만의 비밀스러운 세컨하우스
설립붐으로 한때를 풍미했지만 10여년만에 다시 찾아본 오늘의 모습은
그 누구라도 쉽게 건축허가를 득할수 있는건지 수질정화 보존지역이란
명칭이 무색할 만큼 심한 난개발에 몸살을 앓는 중병걸린 모습으로
비추어져 너무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유유히 흐르는 청평호의 강물은 여전히 짙고 푸르며
이제 막 신록이 돋아난 산중의 봄날은 넘 아름답기만 한데
누가 가평산이 아니랄까봐 오름의 경사가 제법 눅녹치만은 않군요~~
30여분 넘게 된비알을 올라치니 좌청룡 우백호 기막힌 풍광들이 이어지고
산우님들의 연달아 터지는 감탄사에 에라!! 여기서 한잔술이 없을소냐~~~
점심상을 펼치고 맛난 먹거리에 도도한 취흥으로
등로를 더 이어가니 정상 명칭도 옛 우리말 스러운 울업산입니다

깍아지른 산길 청평호를 배경으로 각자의 모습을 순간 기록으로 남기고
신선촌으로 하산 설악터미널 거쳐 청평터에서 간단 뒷풀이 막국수
한그릇씩 나눈후 경춘선타고 상봉역에서 예정된 산행을 무탈하게 마감합니다~~
늘 함께여서 좋은 산우님들 덕분에 오늘도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었슴에
고맙고 감사드리며 늘 건안하시고 또 다음 멋진 산행길에서 반갑게 만나요^^*
트랭글 종료를 까먹는 바람에 버스타고 멈청난 거리를 달려왔다눈~~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