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1월20일 도봉산 산행기1-2

 힘들게 올라온 신선대의 정상에서본 자운봉의 장관은..... 오랫동안 나의 기억속에 깊이 남을것이고

또 새로운 산의 세계로 나를 이끌것이 자명한데 내가 얼마만큼의 산을 감당할수 있을런지~ ㅋ

어쨎든 이미 시작된 산행이니 내 맘속에 맡길수 밖에....

 

 

 

 

 자운봉 정상에 서계신 아저씨 아직두 안내려 오신다.....ㅋ

돈주고도 못사는 자린데 쫌 계셔도 괜찮겠쥬?..... 그나저나 암벽산행으루 올라갔나?

자일이나 장비도 안보이는데.....안전제일!!!.......ㅋ

 

 

 

 

 

 신선대 정상에서 360도 회전해서 발아래를 조망하며........

 

 

 

 

 아~내려가기 싫다......ㅋ

날 선선한땐 정말 한잠자고 가면 좋겠다...

 

 

 

 

 하산하면서 아쉬움에 자운봉을 뒤로하고.......자운봉의 앞면과 뒷면의 생김은 어찌그리 틀린지~

자운봉 정면 암벽에 씩씩하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는 정말 불가사의 하고.......ㅋ

 

 

 

 

 

 도봉 10대 명소 천축사 가 산행로 뒷켠에 몰래 숨듯 들어서있고....

입구에 불상들이 중생을 구제하러 알듯모를듯한 미소로 겹겹이 늘어서있고........

얼마나 어지러운 세상인지 불상하나갖고는 도저히 구제가 되질않는 모양세다....ㅋ

 

 

 

 

 

 자운봉을 뒤켯에 두고 부끄럽게 자리잡은 천축사.....

꽤나 잘 갖춰진 구도로 정말 아름다운 절중에 하나란 생각이든다......ㅋ

 

 

 

 

 

 바위틈새에 자리잡고 불자들의 돌탑공양을 받고계신 불상들....

그 많티많은 인간욕망의 소원을 어찌 다 들어주실수 있을런지.....ㅋ

 

 

 

 

 겨울 가뭄에 그나마 졸졸흐르는 물흐름으로 작디작은 소폭의 본분을 나타내려는 의지가 안타깝다.....

 

 

 

 자~ 이제 자운봉 신선대 잘찍고 안전하게 하산했습니다.......

다리가 조금 뻐근하고 경직되있지만 곧 풀릴터....출출하니 어디 맛있는 순대국이나 한그릇 해야겠습니다....ㅋ

 

 

 

 산행시간 약 4시간여.......ㅋ

내려와서 따끈한 순대국밥 한그릇에 막걸리 반병 마시고....든든한 기분으로 지하철타불고...

근데 왠걸~ 집근처 도착하니 갑자기 햄버거 하나 콜라한잔 더마시고싶어.... 롯데리아들러

여기여!! 치즈리브샌드셑트 하나여~......ㅋ

이거원~ 열나 운동삼아 산행하다가 오히려 살찌는거 아녀여?......ㅋㅋㅋ

 

 

또다른 아름다운(?)아님 반 죽어나는 산행을 고대하면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