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09.4.28.화)도봉산 오봉 산행후기...보병궁대장님

interior/인테리어 2009. 4. 29. 05:29

2009년4월28일 화요일...

 

어제 봉산대장님의 삼각산 숨은벽산행을 마치고... 함께한 대장님과 몇몇 산우님들과의 술자리 뒷담화가 즐거워... 급기야 우이동에서 창동까지

자리를 옮겨가며 한잔술에 정을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다정다감한 분들과의 자리는 어찌그리 행복한지요...

봉산대장님 초대에 달려와주어 처음 술자리 같이할수있었던 수우님께도... 저 자신 함께 같이해서 넘 즐거운 자리였슴을 고백합니다...ㅋ

 

보병궁대장님의 도봉산 오봉산행... 탁월한 언변에 재담가로 소문난 보병궁대장님의 첫번개산행이후 같이하는 산행입니다...

사실 보병궁대장님의 첫번개산행이 일요일이어서 함께 할수 없었지만... 오늘 도봉산 멋진코스중 하나인 오봉으로의 공지를 보고 꼬리를 달게된 것이지요...

요즘의 날씨는 마치 신이내려주신 날인양 맑고 화창한 날의 연속입니다...기온도 적당해 정말 산행하기 좋은 최고의 계절을 구가하고 있습니다...

아직 물경(?) 삼십오만원짜리 한약빨 때문인지... 마나님 계속된 산행후 한잔씩 걸치고 들어오는 저의 행각(?)에 대해 별말씀 않하십니다... 저야말로 살판났지요...ㅋ

마나님과 저사이에도 이 계절의 쾌적함이 서로의 사이에 좋은방향으로  작용하나 봅니다... 오늘은 도봉산역 포돌이광장에서 10시30분 모임이니 한시간전쯤

집을나서야 함으로... 그시간쯤 출근허시는 마나님과 다정히 손잡고 같이 나섰습니다...저는 4호선 창동역 마나님은 4호선 신용산역...ㅎ

창동에서 1호선 도봉산역행 전철을타고... 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의 일명 포돌이광장에서 보병궁대장님이하 같이하는 산우님들과 반갑게 인사나눕니다...

며칠전 용마,아차야등에서 뵈었던 철밥통님을... 포돌이광장에있는 경찰 지구대 앞에서 뵈었습니다...제복입으신 모습으로...ㅋ 설마 그래서 닉이 철밥통인건

아니쉬겠죠?...ㅎ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도봉산통제소에서 보문능선쪽으로 너른 쉼터 한켠에서... 보병궁대장님의 개구스런 진행으로 간략한 오늘 일정과 막스트레칭(?)으로 산행의 문을 엽니다...ㅋ

 

 

 

 능원사의 단청은 한국전통의 단청컬러와 상당히 차이가있어 매우 이례적입니다...

전체적으로 골드칼라가 많이 가미된 단청채색인데... 고건축하시는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또 다른 범주의 단청으로 여겨져

보기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ㅋ

 

 

 철쭉꽃 아래서 빅토리아님....ㅋ

 

 

 

 오봉샘에서 좀 이른 점심상을 폅니다...

햇빛가릴만한 수목이 없는곳이라 여성산우님들은 예쁜 얼굴피부 햇빛에 그을릴까봐 염려도 많으시지만... 이런저런 신경안쓰는 무덤덤 털털맨 저는 햇살자체가

얼마나 따사로운지 먹는것 보다 한잠 자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코끝을 자극하는 맛난 먹거리의 유혹이 잠을 깨우고 입안에 침을 고이게 합니다...

늘 산에서의 점심은 조금만 먹으리라 생각하고 또 준비도 잘 안해가지만... 산우님들의 지극정성 준비해오신 먹거리를 보면... 눈의 시신경이 대뇌를 자극해

먹지않고는 못배길 신경물질을 쏟아내나 봅니다...이리저리 나눈 먹거리에 오늘도 배는 먹을만큼 먹었다는 포만의 신호를 보내옵니다...

후식과 향긋한 커피까지 한잔하고야... 대뇌는 이제 먹는 신경물질의 배출을 마무리합니다...ㅋ

 

 

 좀 일찍 하산하셔야하는 산우님덕에 단체사진 한번 일찍 찍어봅니다...

뒷줄 좌측부터 들길따라님,빅토리아님,서리꽃님,호산나님,채경님,시월님,

중간줄 좌측부터 율리님,우마차님,알찬님,미미요님,바람결님,연하님,보병궁대장님,헨리님,지화자님,저뒤에 까메오님...

앞줄 좌측부터 큰마루님,성찰님,흑석님,메피스토님,트로젼님...ㅋ

 

 

 울 이뿐 여산우님들만...

좌부터 갑니다...바람결님,미미요님,서리꽃님,연하님,알찬님,채경님,들길따라님,율리님...ㅋ

 

 

 

 드디어 오봉입니다... 도봉의 자랑 오봉의 자태는 언제봐도 늠름합니다...오봉의 어느하나 빼어나지 않은 모습이 없습니다...

억겁의 세월을 한결같이 의연한 모습으로 그자리에  있었음을 생각할때... 정말 어찌 대단하다 말하지 않으리오만... 이제 그 수많은 세월중 수없이 들었을 찬사에       기껏 찰나를 사는 미미한 한 인간이 내뱉은 찬탄일지라도...그건 분명 그누가 내뱉은 극히 의례적인 찬사와는 많이 다름을 알아주기를...ㅋ

까메오님 영화찍고 계십니다.... 레이디!!! 액션...

 

 

 성찰님!... 정말 오랫만에 뵙는군요... 반갑습니다

 

 

 서리꽃님,미미요님....

 

 

 메피스토님,지화자님... 지화자님과 메피스토님은 갑장이랍니다...ㅋ 메피스토님과는 첨산행인것 같네요... 반갑습니다...

 

 

 오봉의 위용에 좀 주눅이 들었나봅니다...ㅋ 영~ 얼굴표정이...

 

 

 보병궁대장님...오늘 꼭 다시오고 싶었던 오봉을 공지해주시고 리딩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ㅋ

 

 

 큰마루님과 알찬님.... 두분은 서로간의 옆지기십니다...ㅋ 항상 서로 다정한걸 보니 얼마나 좋아보이는지요...

 

 

 

 알찬님,연하님,바람결님... 정말 멋진곳이죠?....ㅋ

 

 

 

 빅토리아님,지화자님,율리님,알찬님,서리꽃님,해무님(잘안보임...그러나 맞음)바람결님,호산나님,채경님

앞줄 연하님,트로젼님,미미요님...ㅋ

 

 

 가만히 들여다 보면 오봉의 모습이 꼭 사람을 연상시키는건... 상층부에 올라있는 또다른 바위 때문인것 같습니다...ㅋ

 

 

 지화자님,연하님,알찬님,미미요님,빅토리아님...ㅋ

 

 

 미미요님...

 

 

 까메오님,율리님...

 

 

 연하님...

 

 

 접니다...ㅋ

 

 

 

 

 

 미미요님,연하님....

 

 

 바람결님... 힘들면 얘기하세요!...ㅋ 뭐라고요? 없는게 더 낫다고요?...@#$%^&*

 

 

 

 물개바위입니다...저 물개바위위에서 조망하는 오봉의 모습이 그렇케 좋다 들었는데 오늘은 아마 우회할것 같습니다...ㅋ 아쉽습니다...

 

 

 해무님!...ㅋ 어때요?.... 정말 멋지게 한컷 잡혔습니다... 너무 잘나온거 같에요...만나문 막골리 한통쏘세요! 알았져?...ㅋ

 

 

 단체사진 두번씩 찍어보기는 이번이 첨 인것 같습니다...ㅋ 뭐 어떻습니까?....다들 좋아보이시네요...

 

 

 율리님... 오봉의 기막힌 장관에 만족하시나요?...ㅋ

 

 

 

 흑석님,율리님,알찬님,바람결님,지화자님,서리꽃님,미미요님... 앉아계신 까메오님...ㅋ

 

 

 빅토리아님,까메오님,연하님...

 

 

 늘 빠뜨릴수 없는 저만의 즐거움 셀카 직찍...ㅋ

 

 

 빅토리아님, 저 인테리어, 보병궁대장님...ㅋ

 왜그리 웃냐구요?... 아쉬쟎어여~ 보병궁대장님이 월마나 개구신지...ㅎ

 

 

 

 오봉을 뒤로하고 연타로 멋진 추억 남겨봅니다....ㅋ

 

 

 

 오봉의 위용입니다... 좋은 날씨에 암벽하시는 산우님들도 많이 눈에 띄입니다...정말 감탄사가 스스로 나올 멋진 장관입니다...

 

 

 

 

 아름다운 봄날에 멋진 오봉의 장관을 탐하고 갑니다...절대 밑에서는 보고 느끼지못할 꼭 위에 올라서야만 볼수있는... 올라선자만이 누릴수있는

그들만의 특권입니다...ㅋ 그 특권을 마냥 누리고 가는 저는 오늘 정말 행복합니다...

 

 

 

 

 하산길엔... 수줍어 말못하지만 가녀린 몸짓으로 자신이 누구임을 알수있을 아름다운 야생꽃들이 반깁니다...ㅋ

 

 

 거북샘입니다...

집채만한 바위를 머리에인 샘이 목마른 누구를 위한 물을 하릴없듯 쏟아내고 있습니다...ㅋ

 

 

 

 

 하산길 낮은자락엔 철쭉이 만개했습니다...  요즘 흔히보는 개량종 개철쭉들의 화려한 잎새보다... 늘 있는듯 없는듯 수줍은 연분홍 산철쭉이 더 끌리는것은...

산이 오랜동안 잉태했고 산고속에 출산했던 그 세월을 같이 함께 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ㅋ

 

 

 

 

 어제 봉산대장님의 숨은벽산행때도 하산다했을 무렵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렸는데... 오늘도 똑같이 하산길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타고 하산을 너무 서두루다 보면 안전사고가 날수 있음으로 침착하게 내려가야합니다...

원래 관음암으로 마당바위로 해서 하산하려던 계획을 단축해 날머리 도봉산 통제소로 하산합니다...ㅋ

 

 

 도봉서원입니다...

 

 

무사히 즐산 안산후 보병궁대장님의 오늘 산행의 소회를 경청합니다...

 

 

 오늘 멋진 산행후 하산길의 비로인해 모두 좀 따뜻한 음식을 원하나봅니다... 이름난 감자탕집에서 또 멋진 산행후의 뒷담화자리를 마련합니다...

뼈다귀에 붙은 연한 돼지살과 매콤한 양념이 어울린 칼칼한 탁주한잔이 얼마나 맛이있던지...커~이

소스에 고추냉이 듬뿍풀어 한잔술에 피로를 날리며 서로의 인생얘기에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이미 오십줄을 살아 자신에게 덮어씌워진 몇겹의 울타리를... 이제와 걷기엔 많이 힘에도 겨웁지만... 그래도 아주 조금씩 허울을 벗어가며

우리는 때늦은 본연의 자아를 꿈꾸고 있습니다...ㅋ

 

이제 마무리 하려합니다... 이 멋진 봄날에 아름다운 사람들과 멋진 산행 함께 할수 있었다는데 정말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울산방 영원한 개구 보병궁대장님...탁월한 달변과 유머깃든 언행은 수많은 독서와 공부가 있었기에 할수있음을 압니다... 오늘 이 멋진 도봉산 오봉 산행 공지해

주시고 리딩해주신 님의수고와 봉사에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선탑봐주신 늘 부지런한 트로전님...중간 후미봐주신 큰마루,까메오님...고생하셨습니다...

궂은총무일 마다않으신 얼쑤 지화자님...사진봉사 수고많으셨던 바람결님...또 같이한 모든 산우님들 만나서 반갑고 즐거웠습니다...ㅋ

 

산행지:도봉산 오봉산행...보병궁대장님

산행일시:2009년4월28일(화) 포돌이광장 오전10시30

산행코스:도봉산통제소-보문능선-오봉샘-오봉-거북바위우회-거북샘-도봉산통제소

산행시간:약4시간30분

산행같이하신분:보병궁대장,지화자,채경,큰마루,나우리,빅토리아,우마차,바람결,서리꽃,연하,까메오,흑석,트로젼,호산나,성찰,들길따라

                      해무,현수.미미요.메피스토,율리,시월,헨리,알찬,하이킥,인테리어 (존칭생략) 총26분

 

추신:저녁때 개인적인 선약이있어 보병궁대장님,나우리대장님,빅토리아님과 같이한... 또 한 술자리의 멋진 여운을.. 끝꺼정 쭈~욱 이어가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또 기회가 얼마든지 있으리라 믿습니다...

 

 또 추신:바로 여기 이자리 선약 때문에 먼저 자리 떴음을 알리고 증거사진 첨부드립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