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09.4.25.토)쇠말산 walking around(5)#2...발렌타인대장님

interior/인테리어 2009. 4. 26. 16:34

 

 어때요! 저도 괜찮케 나왔나요?...ㅋ 영진님 감사합니다...

 

 

 

 도담님,도레미님,우수리님,빅토리아님... 환하게들 웃고계십니다...

 

 

 하늘향한 용머리가 짙은 먹장구름과 함께 묘한 분위기의 한컷으로 잡혔습니다...ㅋ

 

 

 

 

 

 세미원 실내 정원에 핀 연꽃입니다...

 

 

 

 

 

 연꽃도 붉은것 흰것 노란것... 종류도 다양합니다... 연꽃을 보면 왠지 숙연해집니다...왜그런가요?...ㅋ

 

 

 

 

 

 

 세미원 실내 식물원 내에 심겨저 있는 각종 이름모를 꽃들입니다...

 

 

 

 

 

 

 실내에 들어오니 큰렌즈 갖고 촬영하시는 작가분들 렌즈에 금새 습기가 찹니다... 물론 실내라 훈훈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밖이 쌀쌀했던 모양입니다...ㅋ

 

 

 

 

 

 

 세미원을 나와 늦은 점심자리를 찾던중 양수리수계 한 카페 정원근처에서 점심밥상을 폅니다...

원래 공지에 점심은 산행 다 끝내고 양수리에서 먹기로 되있었는데... 우수리 산우님께서 일부러 김밥이며 전이며 반찬이며 또 과일이며 잔뜩 준비해오셨습니다...

허우지간 울 여산우님들의 손큼은... 전에도 언급했듯이 대단들하십니다... 요리솜씨들도 얼마나 좋으신지 웬만한 요리사들 음식맛은 저리가라하실 정도입니다...

덕분에 이리저리 워킹하며 설렁설렁 걸었지만... 그래도 밥시 지났다고 좀 출출했는데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맛난 요기가 된것 같습니다...

우수리님! 정말 감사해요...ㅋ

 

 

 

 상치쌈에 쌈장도 정말 쥑였어요!...ㅋ 그많은 김밥 준비하시느라 아침 일찍부터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어쨋든 덕분에 참 잘 먹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우수리님...ㅋ

 

 

 

 

 세미원을 지나 양수리 수계 카페정원 근처에서 맛난 점심을 먹고 이제 석창원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지나치는 양수리 수계의 모든 정경들이 모두 다 하나의 사진이 되고 추억이 됩니다... 오드리님! 배에도 올라 한컷하십니다...ㅋ

 

 

 

 

 석창원으로 향하는 산우님들의 행로를 따라 멋진 나무아래 한컷 해봅니다....

 

 

 

 

 

 

 석청원 안에는 또다른 아름다운 꽃,식물들이 심겨져 있고 또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이리저리 사진기 들이대느라 나름대로 꽤나 바쁜 하루군요... 정말 색다른 재미가있는 하루입니다...ㅋ

 

 

 

 

 

 

 어이구! 생전 보도못한 꽃들이 왜이리도 많던지요... 정말 놀랐습니다...

 

 

 

 여기는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재연해논 금강산 을 주제로한 분재코너 입니다... 정말 정성과 노력이 놀랍습니다...ㅋ

 

 

 

 

 

 작은 꽃 한송이 풀한포기가 이토록 사람의 마음을 끌기에 충분하다니... 참 모를 묘한 꽃의 매력입니다...ㅋ

 

 

 

 석청원 안에서 셀카 한번 직찍...ㅋ

 

 

 

 석청원 내부 전경입니다....잘 다듬어진 실내 식물원입니다...

 

 

 

 석청원을 나와 양수리 두물머리로 가는중  한가롭게 앉아 사진 한컷 담아봅니다....

점심식사 나누기전 여산우님 한분과 동료 두분더 합 세여산우님이 합류하셨습니다...

 

 

 

 지나는길 딸기 하우스에선 얼마나 향기로운 냄새가 풍겨나오던지... 잘익은 딸기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딸기꽃이 이렇케 희고 아름다운줄은 오늘에서야 처음 알게됬습니다...ㅋ 딸기농장 체험 프로그램도 있더군요...

 

 

 

 양수리 두물머리입니다... 바람이세서 그런지 그 유명한 황포돗배는 뭍으로 올려놔 유감이지만 뭐 그런대로 좋습니다...ㅋ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또 갈라지는 두물머리... 만남과 헤어짐이 우리 인생이라치면... 만남을 반기고 두려워말며 헤어짐을 진부치않케하고 상처받지않키를...ㅋ

 

 

 

 

 양수리 두물머리의 오늘은 외로움이 철철 묻어납니다...

적당히 흐린하늘... 곧 비가 흩뿌릴것 같은 바람의 내음... 물결 저멀리 시야를 넓히면 빛에 투영되 또렷하게 떠오르는 하나하나의 옛 추억들...

이제는 나이들어 기억력도 흐린 요즘이지만...지금의 옛 기억은 왜 그리 소름 돋을만큼 사실적인지...

인간은 태어날때부터 늘 외로운 존재라 하지만... 사랑하는 그대가 있었을땐 외롭지 않았습니다...아니 외롭단 생각이 있을수가 없었겠지요...

서로 사랑을 잃은후 고개를 쭉빼고 서로를 그리워했지만... 시간은 서로를 놔두지 않습니다...상처와 극복과 새로운 사랑과...

또 늘 똑같을수 없는 사랑과... 그래서 무심한 사랑과 일상...항상 시간은 흐르고 늘 그대로일수 없게 우릴만드는... 그러니 그것이 인생이겠죠...ㅋ

 

 

 

 

 서리꽃님... 뭍에 올라와 있는 황포돛배가 아쉽지만 배경삼아 한컷 담아봅니다...괜찮케 나온것 같습니다...ㅋ

 

 

 오드리님의 큰눈에도 눈가에 촉촉함이 배었습니다...

혹 옛 회상을 하고 계신중이라면 오래 하셔도 좋습니다... 그리움은 지우려고 할수록 짙어지듯이... 가끔은 기억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ㅋ

예? 아니라구요?...강 바람때문에 그런거라구요...큭! @#$%^&* 죄송^^

 

 

 빅토리아님!... 우리 산방 또 산우님들을 위해 여러모로 지원과 봉사를 많이 하신다 듣습니다... 님의 멋진 수고에 감동받습니다...ㅋ

 

 

 황포돗대의 돛이 내려진 솟을대의 모습입니다...ㅋ

 

 

 

 오드리님...

 

 

 

 서리채님...

 

 

 

 나들이나온 예쁜 어린 공주님들... 급기야 먹장구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ㅋ

이렇케 마음이 외롭게 느껴지는 날에는... 오히려 비라도 실컷 쏟아져 주기를 은근히 바래봅니다... 그러면 좀 마음이 나아지려니...ㅎ

 

 

 

 발렌타인대장님... 산우님들 멋진 작품 담으시느라 여념이 없으십니다...ㅋ

 

 

 양수리 두물머리가에서 도레미님,우수리님,호산나님,늦게 합류한 여산우님,오드리님,늦게 합류한 여산우님2...

 

 

 서리채님,빅토리아님,도담님...

 

 

 빅토리아님,도담님,서리채님,우수리님....

 

 

 오드리님...

 

 

 우수리님...

 

 

 

 준상님,우수리님...

 

 

 

 빅토리아님,준상님,우수리님,오드리님...

비가 내리기 시작해 우산도 받쳐듭니다...ㅋ 이제 비 피할 자리로 이동해야 할것 같습니다... 따뜻한 커피한잔도 그립습니다...

 

 

 

 

 이제 양수리 부근의 세미원,석청원을 돌아 두물머리에서의 출사겸 워킹을 마치려합니다...

준상님이 앞앞이 챙겨오신 우산을 하나씩 받아들고... 맛난 식사겸 한잔술로 뒷풀이할 양수리 해장국집으로 향합니다...

 

 

 맛깔스런 내장탕이... 텁텁한 시골 내음나는 밑반찬과 함께 넉넉히 담겼습니다...

이곳에서 직접 담갔다하시는 동동주가 제 구미를  더욱 당기게 합니다...언제나 반가운 산우님들과 비내리는 날의 오후와 동동주 한됫박의 주흥이...

사소한 것에도 금새 자극받는 감성을 더욱 일깨우면서... 아련한 추억을 많이 간직했던 양수리 두물머리가의 기억까지 혼재하니... 마음이 어찌 찡하지 않겠습니까?

오늘은 왠지 더 많은 동동주가 필요할것 같습니다...커~이

 

 

 양수행발 서울행전철에 몸을 싣고...

급기야 젊었을적에나 실컷했을 달리는 기차안에서의 노랫자락 한마당... 주흥은 금새 우리를 소싯적으로 데리고 가 버렸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차장님께서 다시 노래부르면 신고하시겠다고 경고하고 가십니다...ㅎ 이런것은 그저 애교정도로 봐주시기를...ㅋ

장발세대에 통키타세대... 숨막히는 통제의 시간을 살아야했던 저... 그리고 우리세대...

저희때는 명동이 가장 놀기좋고 데이트하기 좋았던 곳이었는데... 나가기만하면 그넘의 장발때문에 도망다녀아 했던 그 지겨운 명동파출소...

허구헌날 붙잡혀 들락거리던 종로경찰서...술문화도 자유롭지못해 동동주도 밀주라해서 몰래 팔고 마시곤했던 시절... 그때가 참 그립습니다...ㅋ

 

이제 마무리해야 겠군요... 오늘 이 멋진날에 쇠말산 walking around 공지해주시고 리딩해주신 발렌타인대장님... 정말 반갑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같이해주신 돈키호테대장님,준상님,아리수님,시연님,영진님 전문작가님들과 또 함께한 모든 산우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담에 뵐 산행날 까지 내내 좋은날만 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ㅋ 감사합니다...

 

산행지:쇠말산 walking around(5)...

산행일시:2009년4월25일 오전11시 중앙선 양수역

산행코스:(쇠말산)세미원-석창원-두물머리

산행시간:약4시간

산행같이하신분:발렌타인,돈키호테,영진,바람결,준상,침묵의산,아리수,호사나,도담,우수리,시연,서리꽃,오드리,빅토리아,여산우님1,2,3,

                      남산우님,도레미,인테리어 (존칭생략) 총20분

 

 

 

 추신: 한껏 오른 주흥의 주체가 어려워 몇몇산우님끼리 또 헤어지기 아쉬운 술자리... 맛난 닭갈비에 노래방에 발동한 외로움을 잊게할 마침맞은 자리였습니다...

         모두모두 잘 들어가셨으리라 믿고 또 다시뵐 멋진 산행날을 고대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