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산행

(2009.2.18.수)태백산 원정산행 후기....

interior/인테리어 2009. 2. 20. 16:16

 2009년2월18일 수요일....

 

지난2월7일 첫 원정산행으로 설악산 토왕골을 댕겨온후로....

산 새내기가 이젠 원정바람 꺼정들어... 그렇케 아름답다던 태백산 눈꽃이 눈에 밟힌다...ㅋ

 

일찌감치 자리찜을 해놓코... 열나 근교산행 참새 방앗간 들락거리듯 다니며....

태백산 신청방 예의 주시하던중.... 글쎄 첨엔 성원이 곰방될줄 알았드만....

얼레?... 떠나기 전날꺼정 채 스무분이 되덜 않는다...커이~

 

나우리 대장님 태백산행 변경없이 진행한다고.... 빨간글씨 대빵크게 올려 산우님덜 윽박질러(?)도

대답없는 메아리뿐....ㅋ 이건 분명 평일도 평일이지만 태백에 눈이없는겨~

 

워쨋거나 배팅해놨는데 꼬랑지 내리기 쪽스러워 뻥카들고 마냥 고~다...ㅎ

산 새내기니 당연지사 나우리 대장님하곤 첨 산행일터인데...

성원이 안되버렸으니.... 거참~ 아직 쫌 어리벙벙한 지두 대장님 마이 걱정되두만유....ㅋ

 

시나부로 이런저런 우여곡절끝에 창동1번출구에서... 졸지에 19인의 정예멤버(?)가 되버린 울 산우님덜

위풍과 보무도 당당하게 만나 태백으로 냅다 쏩니다....ㅋ

아니 근데 이건몹니까?.... 40인승 버스에 식구가 적다보니... 월매나 가족적이고 널널헌지...

태백에 눈이고 비곤간에 버스에 올라 서로 닉소개하는 채10분도 되기전 다 잊어버리게 되고 말았슴다~...ㅋ

 

아~글쎄 산우님들... 울버스 양기사님 버스좌석 이리저리 잠깐 돌려대더만 단번에 럭셔리헌 캠핑카 만들어불고....

지하철처럼 서루 마주보며 다리 쭉피고 갔다 아닙니까.... 중간에 테이블꺼정 배치해놓코여~ㅋ....

핑생 관광버스 많이 타봤지만... 완존 이번경우처럼 비지니스 로얄석 탄것같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 호사를 다 누렸습니다... 커이~

 

 

 

 

 태백에 도착해 유일사 매표소로 부터 간단한 스트레칭 마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대략 11시쯤 된것 같군요....

쭉쭉빵빵 금강송이 시원스럽게 하늘향해 뻗어 있습니다....ㅋ

상큼한 솔향기 가슴가득 채우니 담배속에 찌든 폐부가 일부 정화되는 기분입니다....

 

총19분의 정예멤버(?) 산우님들중 몇몇 산우님들은... 그동안 산행중 뵌터라 반갑게 수인사 나누고...

처음 대하는 산우님들과도... 서로 닉인사하고 산행을 같이 합니다....

나우리 대장님께서 식구들도 작으니 서로의 닉 기억허는지 몬허는지....

나중에 시험 본다해서... 용량적은 머리속 복잡허게 엉켜 서버 다운되고 말았습니다...ㅋ

 

 

 

 

 

 유일사 매표소로 부터 천제단 오르는 길 초입엔.... 산죽이 길따라 왜이리도 많이 피었는지요~.....

이 겨울의 초록빛 채색이 저리도 반갑게 느껴집니다....ㅋ

 

 

 

 혼자 눈밭을 거니는 비엔님.....ㅋ

이 길을 완죤 독탕(?)때리고 계십니다.... 독탕이란 혼자 차지했단 뜻.... 아시죠?

그래도 아쉽지만 이렇케 뽀드득 뽀드득 듣기에도 살가운 눈밟는 소릴 들으며 걷는기분... 참 좋습니다...

 

 

 

 울 산멋쟁이 비엔님!.....

 

 

 

 꿈나무님!....... 첨 만나서 반갑습니다...ㅋ  이렇케 조신하게 산행하시는것과....

올라올때 울 럭셔리 캠핑카 스테이지에서의 엑티브한 율동은 그야말로 쥑였습니다.... 고로 님의 변신은 무죄!!를 선고합니다....ㅋ

 

 

 

 비엔과 꿈나무님.... 비엔님허군 도봉산 포대능선 와이계곡을 같이 넘었죠....ㅋ

 

 

 

 

 현정님.... 삼각산 사기막 능선 같이 했었구여...ㅋ 다시보게되 반가웠어요....

 

 

 

 이번 태백산행의 리더 나우리 대장님.......ㅋ

만나뵙게되서 반갑구여~...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번이 첫 원정산행 이시랍니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나중은 창대하리니.... 나우리 대장님! 담부턴 꼭 만석 만만석 되실껩니다...

 

 

 

 주노님! 첨 같이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진짜 남자답게 잘 생기셨습니다...

 

 

 

 테니스님과 비파님..... 또만나서 반가웠어요!  비파님은 비엔님의 친동생이랍니다....

자매지간에 이렿게 우애를 나누며 멋진산행 같이 할수있다는게 얼마나 보기 좋은지요....ㅋ

테니스님은 전번산행때 세분 멋진여성 산우님들과 삼대일로 테니스 치고 계시길래....

 버거우면 불러주세요...했더만 연락이 없데여....ㅋ

 

 

 

 왼쪽부터 야생초님....이번 산행의 총무님을 맡아 나우리 대장님과 함께 속을 끓이셨습니다....반가워요~^^

가운데 들길따라님.... 역시 첫만남이구요....반갑습니다

오른쪽 뱃사공님.... 에궁! 이렇케 멋진 뱃사공이 어딧때유?...ㅋ   첫만남 반갑습니다....

 

 

 

 오늘 19인의 정예멤버(?)중 맨 꽁배기 저 인테리어....ㅋ  폼쫌 잡는다구 해봤는데 역시나 여전히 어수룩해 보이는군여~....헐~

 

 

 

 

 테니스님,현정님.... 사진 참 잘나왔지요? 현정님 해맑은 미소가 정말 아름답습니다....ㅋ

 

 

 

 덕주님.... 얼마전 삼각산 칼바위 산행때 늦게 일부러 찾아와주셔서 절 알아봐도주시고...

송제 대장님과의 뒷풀이에도 같이해주시고 하며 정겹게 인사나눴는데 또 뵈니 정말 반갑습니다.....

 

 

 

 비엔님....유일사 쉼터에서 잠시 숨고르길 합니다....

 

 

 

 등속에 땀이 흥건이 배인다.... 그러나 올라야할곳 바로 태백정상이다....

눈은 없지만 길은 얼어 상당히 미끄럽다.... 아이젠 찬 발에 가볍게 힘을줘본다....

 

 

 

 

 

 뱃사공님,야생초님,주노님.....

클로즈업 시켜 잡아보니 다들 더 잘나보이십니다....ㅋ

 

 

 

 

 

 나우리 대장님과 한누리님....

한누리님과도 첫산행.... 만나서 반갑습니다....

 

 

 

 

 

 

 산을 거반 올라와서는 산등성이 군데군데 주목군락이 자리하고있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의 고사목이 몸을 비틀고 머릴 산발하고 서있다....

 이렇듯 알듯모를 듯한 신비를 간직한 정상 부근의 주목군락은.... 우리의 감성을 일깨우는 묘한 풍경이 서려있다....

 

 

 

 

 

 아니 벌써 밥때가 됬나요?.....

태백산 정상 중턱 터넓은 자리에 밥상을 폅니다....

 

정말 맛있는 먹거리 많이도 쌓오셨습니다.... 전 그저 달랑 컵라면 한개에 샌드위치 하나뿐인데...ㅎ

일부러 겉저리며 생굴이며 많이도 챙기셔와 정예멤버(?)힘북돋우시는 울 산우님들....

마음씀씀이 하나하나가 아름답습니다.... 범이님, 뱃사공님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ㅋ

 

 

 

 본드걸님.... 첫 만남 반갑습니다^^

산행이 조금 힘드셨나봅니다.... 산악자전거를 하셨다는데 아마도 모르긴 모르지만 산과는 쓰는근육이 달라

그럴겝니다.... 몇번 하시다보면 금새 좋아지실꺼에요....ㅋ  우짯든 우린 졸지에 정예멤버(?)된 사람들 아닙니까?...ㅎ

뒤에서 하트대장님, 든든한 심제님 버티고 계시니까 걱정하실꺼 하나없지요~....

 

 

 

 언제나 이뿐 우리 하트 대장님... 설악산 토왕골 원정때 뵙고 또 태백을 같이하네요! 반가워요^^

 

 

 

 

 또 뵈도 맘 넉넉한 심제님... 설악 토왕골 산행후 같이하게되 반갑습니다...

떠나기 전날 늦게 까지도 닉을 못봤는데 이렇케 불쑥 뵈니 더 기쁘군요....ㅋ

 

 

 

 하트대장님과 본드걸님....

하트대장님 늘 후미챙기시고 그러다 두분 그새 또 징하게 정들었군요....ㅋ

 

 

 

 바람꽃님.... 처음 만남 반가웠습니다...

 

 

 

 범이님도 첫만남 반가웠구요....겉절이 솜씨가 압권입니다....ㅋ

 

 

 

 들길따라님.... 처음 같이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비파, 비엔님! 식사 맛있게들 하셨어요?.....ㅋ

 

 

 

 

 

 한누리님! 호방하게 웃고계십니다....ㅋ

 

 

 

 덕주님... 산냄새가 폴폴 풍기십니다....ㅋ 모자가 넘 멋져여~

 

 

 

 맛난 음식으로 원기회복, 사기충천 울 정예멤버(?)님들 이제 정상을 치려 합니다....

어느 산선배님 말씀.... 이렇케 따뜻한 태백은 보지못했다 하신다... 늘 눈보라치고 바람씽씽불고...

식사도 제대로 할수 없다 하셨단다....  ㅋ

 

하늘은 우리에게 비록 눈꽃의 아름다움과 상고대의 절경은 주시지 않았지만 반대로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를 주셨다....

산은 아쉬움의 마음을 적당하게 제어하여 산꾼의 욕심을 너그럽게 하고.... 늘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해준다....

 

 

 

 

 

 드디어 태백의 정상에  서봅니다....

바라본 태백은 장엄하거나 빼어난 외모는 아니지만.... 자기자신의 내면에 깊은 내공을 간직하고

자신을 잘 드러내놓치 않는 순수한 산인것 같습니다....ㅋ

 

이제 세상 모든게 발밑에 있고... 가슴을 옥죄이고 있던 모든 응어리들이  한순간에 터져나옵니다....

가슴이 열린 산꾼은 이제 마음이 한결 넉넉해 졌습니다....ㅋ

 

 

 

 덕주님,테니스님..... 행복한 표정이 미소에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천제단을 오르는 능선길엔 팔색깃발이 걸렸다....

산신령님께 드리는 산꾼들의 모든 바램이 가지런히 담겨져있다.....

 

 

 

 

 

 예사롭지 않은 주목의 모습이 많은 감성을 자아내고 신령한 기운이 온몸을 지배한다....

 

이 신비로운 주목이 이제 사람의 손을 빌어 산소호흡기를 달았다....

기계적인 생명연장 장치보단 품위있게 갈 주목의 삶이 더 낫지않을런지....ㅋ

 

 

 

 

 

 

 

 

 

 신령한 주목의 기운을 느껴보며....

그래 그런지 심장이 따뜻해지고 피가 맑아지는것 같습니다....

우리산우님들 태백 주목군락의... 아름다운 정기 많이 느끼시고 가시길....

 

 

 

 

 

 이제 태백의 정상을 따라 장군단에 왔습니다....

 

장군단은 태백의 최고봉인 장군봉에 있으며 천제단 보다는 그 규모가 좀 작고

천제단을 호위하는 모습으로 서있습니다....

 

 

 

 장군단에서의 각자 제멋대로 포즈.....ㅋ

 

 

 

 

 장군봉에서 내려다본 풍광입니다..... 위에서 바라본 세상은 언제나 넉넉하고 여유로운 마음이 드네요...

세상을 더 맑은 눈으로 바라볼수 있도록 마음을 추스려 봅니다....ㅋ

 

 

 

 

 

 

 

 

 편마암의 자연석으로 자연스레 축성된 장군단의 모습은 소박합니다....

이렇케 자연과 닮은 모습으로... 자연에 순응하고 제를 올렸을 우리 선조님들의

마음가짐이 아름답습니다....ㅋ

 

 

 

 

 

 

 

 

 

 장군단에서 천제단으로 가는길은 평탄합니다....

호흡을 가다듬고 행보에 리듬을 실어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비파님! 좀 웃으며 찍으라는 성화에 겨우 입웃음 짓습니다....ㅋ

 

 

 

 

 사진 찍다보니 하늘에 묘한구름이 떳습니다....

태백의 신령한 기운에 구름도 같이 어울어졌나 봅니다...

 

 

 

 

 비엔님....  오래전 첫 산행이 태백산이 셨다구요~...... 지금의 저처럼 산새내기라 경황중에

다녀간 태백에... 추억거리 사진한장 남기지 못해....이제 아름다운 혼자만의 블로그 담아놀 사진한장 담아드립니다....ㅋ

 

 

 

 

 

 

 천제단에서 나! 그리고 우리!! 대장님과 함께 19명의 정예멤버(?)산우님들....

단체사진 한장 추억에 남겨봅니다....ㅋ 근데 난 어디 간겨?....ㄲㄲ

 

 

 

 태백의 천제단은 단군시대 구을 임금이 쌓았다고 전해지는 이 제단은 상고시대 부터 하늘에 제사하던 제단으로

단군시대에는 국가에서 치제하였고 삼한시대에는 천군이 주제하며 천제를 올린곳이라 한다...

 

태백산 정상에 위치한 천제단은 천왕단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단,남쪽에는 그보다 작은  하단의 3기로

구성되 있으며 둘레27.5미터,높이2.4미터, 좌우폭7.36미터, 앞뒷폭8.26미터의 타원형이며

편마암의 자연석으로 쌓아져있는데 윗쪽은 원형이고 아랫쪽은 사각형으로 이뤄져 있다....

 

이러한 구도는 천원사상 때문이라고도 한다....이건 제 산벗인 후배님 자료에서 발췌했습니다...ㅋ

지금 이자리에 서서 마음을 잠깐 정결케하고... 내가 세상살아온 동안 알게 모르게 지었던 수많은 죄를 생각해봅니다...

털어내거나 잊혀질순 없겠지만 용서를 구할순 있겠지요...  신이여 제 죄를 불쌍히 여기소서!.....ㅋ

 

 

 

 

 

 

 

 

 이제 신령한 구름이 계속 같이 합니다....

우리의 태백산행을 멋진 형상으로.... 하늘에 구름으로 그려 환영하니 신비할 따름입니다...

 

 

 

 

 태백산을 끌어앉고 계신 두자매님 비엔,비파님.....ㅋ

 

 

 

 

 

 

 저는 태백산에 잠깐 앉았습니다.... 선거나 앉은거나 별반차이가 없군요...ㅋㅋ

 

 

 

 

 태백 산자락에 남은 눈은 찾기 쉽지 않을정도로 다 녹았습니다....

일부 겨우 잔설이 남아있는 능선을 바라보며 못내 아쉬움을 달래봅니다....ㅋ

 

 

 

 태백산의 신령한 기운이 점점 거대해져 갑니다....

덩달아 하늘의 신비한 구름도 커져갑니다....

큰산을 올랐던 우리 산꾼들의 마음도 같이 넉넉해집니다....ㅋ

 

 

 

 단종비각 입니다......

 

 

 망경사에서 나! 그리고 우리!! 대장님.... 반갑고 고맙습니다....ㅋ

 

 

 

 

 

 

 망경사가 산꾼들을 반깁니다....

경내엔 아무 미동도 없는듯 하지만 태백의 산절은 여유있는 관대함으로 우리에게 손을 흔들어줍니다....

 

 

 

 

 이제 눈쌓인 산죽길을 따라 오감으로 태백을 느끼며 반제 당골로 향합니다....

 

 

 

 꿈나무님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하늘을 뚫을듯 쭉쭉뻗은 소나무들이 솔향 향기를 내뿜고....

우리는 그향에 취해 잠시 발걸음을 쉬어간다....

 

 

 

 

 태백의 아랫쪽 양지바른 곳에는 이미 봄이 와있지만....

응달진 계곡 계곡 사이론 아직 겉보기엔 한겨울이다.... 암팡진 얼음두께가 실해보인다....ㅋ

 

 

 

 

 하트대장님과 심제님 그리고 본드걸님.... 어린 동심으로 돌아갔군요~....

비료푸대 구해오신걸 보니 아마 눈이라도 펑펑내려 온통 태백이 눈썰매장이 됬다면 우린 서울은 다올라갔을것 같네요....ㅋ

 

 

 

 

 

 응달진 계곡 계곡 물얼음위로 혼자 걸어봅니다....

셀카질도 해보고요... 계곡의 물얼음 채색은 어떻케 이런 아름다운 쪽빛을 띌수 있는건지....

누가 제발 좀 물어봐 주세요....ㅋ

 

 

 

 

 

 

 내려오며 한가롭게 둘러본 태백의 눈없는 모습도... 가지가지 마다가 다 소중합니다....

디카 파인더창에 비추이며 눌러지는 셔터속에 제 마음이 그대로 비춰집니다....

제 마음속 생각이 바로 영상이 되는겁니다...ㅋ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요~

 

 

 

 

 바위에 달라붙은 미미한 한낱 이끼들도 이렇케 담아놓으면

주변의 또 다른 모습들과 어울려 얼마나 아름다운지요....ㅋ

 

 

 

 

 

 하산길에 만난 태백의 단군성전 입니다....

역시 우리 한옥의 정취는 단아하고 진중한 기품이 있습니다....

 

 

 

 

 

 눈송이님! 처음 같이한 산행 반갑고 즐거웠어요~....

 

 

 

 

 

 한겨울 땔감 원형단면의 연속성이 멋지고 자연스런 배경을 제공하고.....

난 그 나무내음에 얼굴을 묻는다....ㅋ

 

 

 

 당골에 다내려와 만나는 석탄 박물관....

이제는 빛바랜 예전 태백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노력들이... 눈꽃축제와 더불어 결실을 보기를....

 

 

 

 오늘 총무님이신 야생초님..... 수고많았어요~^^ 감솨함다....ㅋ

 

 

 

 

 

 잼난 케릭인형....

 

 

 

 이제 태백산 산행의 마지막을 맞으려 합니다.......한 오후 4시쯤 됬나요?

 여유롭고 한가로운 하산 산행길... 산과 호흡하며 깊은 사색과 느낌으로 사물을 대하고....

또다른 태백산의 기억을 담고 갑니다.... 내년엔 눈내리는 태백도 한번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나우리 대장님이하 울 정예멤버(?)님들 같이 산행하게 되서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또 뵙게되기를 희망합니다...ㅋ

 

 

 

 

 아니 이것이 뭐시 우리 한우라는 거여여?.........

뭔 모텔에서 괴기먹기는 쪼매 격에 않맞는디 고기맛이 별미라메요?.....ㅋ

오랫만에 몸보신쫌 혀야겠당~....  옆에 산우님이 준비해주신 생굴두 같이 보쌈허니 맛이 더더욱 꿀맛이군여~....

성원이 안된관계로 모자랐던 경비는 울대장님이하 덕주님,한누리님,양기사님꺼정 찬조해 주시고...

나머지 횐님들 십시일반... 땡 종쳐불고... 역시 정예멤버(?)들이라 틀리네여~ 찬조해주신 분들께 감사^^...꾸벅~

 

한우고기 식사 적당한 술한잔으로 알싸한 기분에 서울로 향하는 럭셔리캠핑카에 오릅니다....

마침 식당에 탁주가 없어 못내 아쉬웠는데 대장님 총무님 잠깐 수퍼들러 뒷좌석에서 먹을것 사오신다...

언능 내려 가게쥔장님께 서울막걸리 찾었다 여게는 강원도니깐 영월 막걸리 먹으란다....

영월막걸리통은 서울막걸리통에 두배다~.....ㅋ  이것 넘 많은디~ 커이....

 

역시 럭셔리캠핑카가 좋긴 좋군요....피곤하신 산우님들은 앞에서 눈좀붙이시고

전 그냥 막걸리 한잔 못한 허전함에 뒷좌석에 모였는데... 서로 마주보며 테이블에 달라붙은 우리 한누리님, 비엔님

덕주님,현정님,테니스님,그리고 저, 등등....ㅋ  사실 지는 현정님허구 원래 자리가 이곳이었는디...쪼매 억울...ㄲㄲ

 

정감어린 대화속에 시간이 어떻케 가는줄도 모르고...

뒷자석에 잠깐 잠깐 들리셨다...앞에서 발성연습 하시는 횐님들... 조금 살살 움직이셔여~.....

발성연습 하는데 몸은 왜?....ㅋ

 럭셔리버스는 에진간혀선 잘 안흔들리는데....쪼매 어지럽당~ @#$%^&*....

 

어떡허다 나우리대장님, 덕주님,한누리님,저,서로 민증까보니 전부

얼마 차이나지 않는  갑장들 인지라...ㅋ

이거 큰일났습니다.... 그새 그크던 영월막걸리 한통이 다 새버렸습니다....

 

한누리님 지허구 생일 이틀밖에 차이나지 않는데... 비엔님이 저 60년생인줄 알았다니께 엄청 억울(?)해하시고....

발성연습 한번만 해두 되는걸 쫌 더해야 된다해서 앞에 세번이나 나갔다 들어와불고.... 에궁! 목아퍼~

헌데 덕주님은 발성연습을 영어루 하신다...ㅋ 이번 에베레스트 원정에 대비허시나 보다~

 

어이구~....이 영월탁주 진짜 많키는 많네여....커이~

 

어느덧 서울....  사당으로 가는 산우님들 손들어 작별허구 창동에서 일부 산우님들과 같이 내립니다....

근데 어디가는겨~.... 잠깐 다덜 어데쫌 들렸다 가자 허신다... 사당팀두 어데쫌 들렸다 갔을까유? 궁금허네요....

그라문 지는 탁주한병 있어야 되는디유?....

바람처럼 날아 편의점 에서 한병 옆에끼고... 어허라디야~....ㅋ

낼두 근교산행 신청해놨는디~....에유 이젠~ 몰라유....커이~

 

이제 여기까지 입니다.... 나우리대장님,야생초총무님,들길따라님,뱃사공님,현정님.... 잘들 들어 가셨죠?

 

 

 

추신:  집에 다와 근처 댕골술집에 들릴까 말까 잠시 고민하다....

         이뿐 효리님 소주광고 허길래 말었습니다.... 어데 막걸리병 들고 서있는 멋진 그녀는 없을까요?...ㅋ

         영 안어울리겠죠....@#$%^&* 에궁 술췌라~  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