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산행

(2009.3.5.목)무의도 호령곡산,국사봉산행후기...(송제대장)

interior/인테리어 2009. 3. 7. 01:08

 2009년3월5일 목요일 날흐린아침....

 

어제 관악산 봄맞이 산행갔다 때아닌 눈꽃산행의 행운을 같이하고서... 밤새 사진정리혀 후기글 올려놓코나니 새벽5시...

이내 잠시 그림같은 토막잠에 빠졌습니다... 오늘 일기예보로는 비가 제법 내린다 했었는데 워쩔란지여~...ㅋ

 

아침부터 잔뜩 찌푸린 하늘을 바라보며... 오늘도 연타의 행운을 기대하자니... 혼자만의 욕심같아서 조금은 면구스럽기도 하지만....

내심 그래주길~... 혹시하는 마음으로 기도해 보면서... 지하철 2호선 합정동 모임장소로...  아직 선잠에 꿈꾸듯... 비몽사몽 허우적허니 달려갑니다...ㅋ

 

합정동 8번 출구로 나오니 반가운 송제대장님 길도우미 허구 계시는데.... 이리 황송할수가~....ㅋ

홀트아동 복지관 길앞엔 신평관광 양기사님 관광버스....또 더많은 산우님덜 함께하기위한 봉고차... 마치 선탑차가 길안내하듯 도열해있고...

반가운 울 산우님들... 처음 원정산행 공지올리신 송제대장님의 이번 무의도 호령곡산 산행에 많은 기대와 호기심을 담고...

약간은 들뜬 표정과 가벼운 흥분으로.... 조금은 상기된 목소리로 반갑게 서로 수인사 나눕니다....

후배님덜이 기특허게 마련해준 어제입었던 이쁘디이뿐 등산웨어를... 빨지도 않코 아끼듯 뽐내며 또 입고 나왔습니다....

후배넘덜아! 나 잘했쥐?.... 엥? 그렇케 지저분한지 몰랐다구여?....@#$%^&*....ㅋ

 

울 여성산우님들 마치 아침못먹은 아들(?),바깥분(?) 챙기듯... 보자마자  정성스레 준비해오신 부추전이며 가래떡이며 먹거리 들이대시니....

혹 덜깬잠에 입깔깔한 표정은 아니었을까 죄송스럽기만 허고~....ㅋ

아침 열시좀 넘어 우리일행은 이제 꿈같은 길을 떠났읍니다....

 

떠나는 길에 늘 그렇듯... 각자의 닉소개로 새로운 만남에 대한 서먹함을 조금씩 희석시키며... 만나면 이내 반가울 동행의 인연을 예정합니다...

 

춤추는 무희의 옷자락 같다하여 이름 붙여졌다는 무의도.... 영종도 서남쪽으로 터를잡은 무의도는 잠진도에서 뱃길로 10분남짓....

그짧은 바닷길로 아름다운 호령곡산과 국사봉의 산 문을 열고... 사방의 그림같은 바다와 수평선을 보듬은 그의 면전을 대할수 있음에....

우리의 수고는 한낱 하찮은 작은 몸짓에 불과한것은 아닌쥐...커~이

 

 

 

 잠진도 선착장에서 버스채로 배에 오릅니다.... 차타고 배타고.... 한꺼번에?....통째로?....ㅋ

 

 

 

 잠진도에서 무의도를 왕복하는 정기여객선 무룡1호 입니다.... 성은 뭐래요?....최가라구여?.... 그라문 최무룡?...ㅋ

그럼 2호는 민수~ 최민수?....ㅎ    배가 당대 뭇 여성들의 오금을 저리게하던 대영화배우 이름과 같으니 참 듬직허니 잘 생겼습니다....

큰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어 덩치큰버스며 작은차량이며 모두 한입에 다 먹어치웁니다...ㅋ

그럼 우덜은 간식꺼리?....

 

 

 

 

 잠진도에서 잠깐 배기다리는 동안 사방한군데 꺼리낄것없는 드넓은 바다를 조망하며.... 비릿해 정겨운 바다내음을 한껏 가슴에 들이켜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물론 서울 올라온지가 30년도 더넘었지만... 인천이 고향이라서인지 본능적인 갯가냄새가 옛적 향수처럼 익숙함으로...

전혀 어색함없는 후각으로 반갑게 느껴집니다...

 

한시의 바다느낌도 놓치기 아쉬운 울 여산우님들.... 블랙오팔님,맘수련님.... 두분다 바닷가 드넓은 아름다운 경관에 함께 묻혔습니다....

하늘과 바다는 모두 적당히 흐린날 안개와 어울려 진한 회색빛 채색을 띄우고....

가볍게 가라앉은... 오늘 조금은 우울한 기색을 내어도 보이지만...

제게는 오히려 마냥 침착한 마음으로 다가오는 모습같이도 느껴져... 정말 이대로도 마냥 좋은날입니다....ㅋ

 

 

 

 

 

 잠진도를 떠나 무의도로 향하는 뱃길.... 스쿠류에서 뿜어내는 포말이 잔잔한 바다그림에 떠남을 덧칠합니다....

 

 

 

 양파링님,연하님,꽃섬님.... 아름다운 미소가 향기롭습니다....ㅋ

 

 

 

 무의도 큰무리선착장에 무룡이(?)배가 먹은걸 토해놓습니다... 속이 쫌 안좋나봅니다...

다행히 아직 소화가 되기전이라 그런지 다덜 멀쩡들 하십니다...ㅋ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에서 오늘 산행에 앞서 호령곡산과 국사봉등정 제반 일정에 대한 간략한 말씀중이신 울 송제대장님....

늘 쫌더 멋진 산행위해 머리아프심이 저희로선 항상 감사하지요~....ㅋ

 

 

 

 

 

 국사봉 가기전 당산이란 작은 재를 먼저 넘습니다....

 

 

 

 

 산길은 어찌그리 부드러운지요.... 발길닿는 길 곳곳은 여인네의 포근한 가슴과도 같이 딛기도 조심스럽습니다...

잔뜩 흐드러져 쌓인 솔잎이 그런 산길을 맹글었나봅니다.... 산길이 온통 솔잎 융단을 깔았습니다....

국사봉가기전 잠시 호흡을 고르며 우리는 적당히 땀이밴 겉옷을 내려놓습니다....

 

 

 

 

 연하님,맘수련님....

 

 

 

 아무리 좋은산이라도 길에 뿌려지는 시간이 아쉬워 근교산행만 원칙으로 삼으시는 울 송제대장님!....

진정한 산매니아의 내공이 가득하신분.... 이제 또 암벽할 시기도 코앞에 와있는데... 원제 또 송제대장님 산행에 낑길수 있을란지~...

아마 지 짧은 생각엔...잠시 떠나있어야할 근교산행땜시 울 산우님덜 생각에 오늘 이 원정산행을 계획하신건 아니쉰지?....

걍~... 그렇케 생각허구 속깊은 마음에 감사를 대신합니다....ㅋ

 

 

 

 줄장미님?....같이계신 여산우님은?.... 지머리 용량이 워낙 딸리다보니~....매번 이렇습니다...ㅋ 죄송^^...

넓은 맘으로 양해해주시면 담번엔 꼭 닉 잘기억 헐께유~....ㅎ

줄장미님이 맞다면 저쫌 칭찬해 주셔염~.... 두번째 뵙는거지요?... 같이 산행하게되 반가버염~....

 

 

 

 

 울 란수대장님.... 늘씬한 키가 월매나 부러분쥐~....ㅋ 오늘 긴롱롱다리 한껏 치켜 세우고 서계시니.... 에라~  앉어서 찍자!!!...ㅎ

 

 

 

 당산을 가로질러 실미고개에 오르니 멀리 실미도가 눈에 보입니다....

오래전 이데올로기의 한켠에서 지독히도 불행했던시절... 외롭게 죽어간 님들의 삶이 녹아있던곳...

지금 이제 실미도의 모습은 아무렇치도 않은듯 평온해 보입니다.... 세월을 늦살은 이들은 단지 영화 실미도로만 그상황을 이해할뿐...

 

 

 

 지나는 산길엔 진달래 몇송이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몰래 수줍은듯 부끄럽게 피었습니다...

 

 

 

 

 솔향가득한 지나는 산길에는 바위며 길에 하릴없이 솔가지가 쌓였습니다....

솔은 푸른솔을 키우기위해 기꺼이 몸을 내주었습니다.... 우리가 그길을 밟고갑니다...조심조심 사뿐히 즈려밟고 가야쥐~...ㅋ

 

 

 

 산막개 고개를 넘으며 넓은 운동시설 갖춰진 작은 공터에서 멀리 국사봉을 바라봅니다....

봉이라 하기엔 다소 아담하지만 뚜렷히 보이는 산길이 산꾼의 가야할길을 정확히 답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해은님,바람결님,그리구~죄송,죄송,또죄송....ㅋ

해은님과 바람결님은 늘 같이 하시니 보기참 좋습니다.... 그리 붙어 댕기다보문 아주 가끔씩은 다투고도 하시나여?....

 

 

 

 

 해은님,바람결님,...ㅋ 또 죄송한 여산우님...

 

 

 

 산하님! 산하같이 늘 무게있는 멋진 저음의 목소리로 반갑게 인사해주시니 항상 고맙습니다...

언능 다치신 눈치료 잘 끝내셔야 즐겨하시는 탁주한잔 허실터인데~....ㅋ

 

 

 

 사진 정말 괜찮케 잡혔습니다....ㅋ 근데 이거또 닉을 몰라 죄송합니다....

진달래 꽃망울 터뜨린걸 일러주신 자상한 울산우님....ㅋ 감솨^^ 또 감솨^^~....

 

 

 

 여산우님...꼭 이 이정표와 같이 담아달라 하십니다....ㅋ 넘 쎄게 부여잡지 마셔여~....뿌리뽑힐까 걱정됩니다...

 

 

 

 

 울 산멋쟁이 수우님.... 멀리보이는 바다 뭍 섬의 풍광을 대하고 무슨 생각에 잠겨기신쥐?....

 

지난 생각 잠시 돌이켜보면... 4050 수도권 산악회에 가입하고 첫산행 산행후기방에 사진과 함께 글 올렸었는데....

산행후기 공지방에 보니 글위주로 감상문 넣는방이라는데...  잘몰라 사진엄청 곁들여 올렸다 때늦게 공지읽고 산행후기 방장님께

사진방으로 옮겨주삼~... 했더니만 그때 수우님이... 인테리어님! ... 님의 글과 사진은 이곳이 가장 적당할것 같습니다...축하합니다!

댓글 한구절에 오날날 지가 이고생을 사서 하고 있습니당....ㅋ  수우님!  나쫌 책임지셔유~...ㅎ

 

 

 

 해은님,바람결님.... 어지간히도 붙어계시군여~....ㅋ 농담입니다~...ㅎ

맘수련님 옆 여산우님... 닉좀 쪽지해 주셔여~.... 맘수련님과는 어제 관악산에 산행함께 했는데

다행이 몰랐던 닉을 일러주셔서 이렇케 기억할수있어 정말 좋습니다...

 

 

 

 수우님과 같이 한컷....멋쟁이 수우님과 같이 서니 지도 쫌 멋져뵈남요?....ㅋ

 

 

 

 피아트 대장님과 하트대장님.... 언제봐도 이뿐 울 하트대장님...

피아트 대장님과는 첨 산행인데 먼저 제글에 댓글도 달아주시고도 하셔서 다시만난듯 반갑습니다....ㅋ

 

 

 

 아니~ 이거 넘 다정한 포스?....ㅋ 양파링님과 수우님... 정말 보기좋아요~...ㅎ

늘 양파링님의 사진수고에 박수! 짝짝짝~.... 글구 양파링님은 술두 넘 이뿌게 마쉬는것 같아요~....ㅋ

 

 

 

 피아트 대장님과 남산우님.... 이렇케 닉몰라 글올려놔도 대부분 여기저기 서로 아시는 산우님들이 본인들보다 먼저 알켜 주시더라고요....ㅋ

서로서로 먼저 배려해주시는 센스!!!...커~이   감사들 하지요~....

 

 

 

 울 유리이오대장님... 또찌님...수우님... 줄장미님(?)...산하님...

유리이오대장님 따라 청계산 함 가야겠어요... 담주 15일날 동아말통 풀코스 뛴다음 혹 살어있으문 그담주 에라도 쫓아갈께여~ㅋ

 

 

 

 금란초님...꽃섬님...닉 모를 여산우님...ㅋ 억센 경상도 사투리에 숨은 다정다감함만이  귓가에 쟁쟁하네요...

 근데 금란초님은 그리 산행허셔두 괜찮어여?... 산행에대한 열정이 정말 부럽습니다...

꽃섬님은 요사이 바깥분과 컴땜에 다투시는 일 없어지셨나여?...ㅋ

 

 

 

 호산나님,연하님.... 혹 연하님은 바깥분이 연하신가요?....ㅎ 농인거 아쉬죠?.... 사진땜시 쪽지도 보내주시고함에 감사해서리~ ...ㅋ

 호산나님은 오늘 대절버스에 옆지기님 해주셨습니다...ㅋ

 

 

 

 국사봉 정상에서리 셀카한번 직찍허구~....ㅋ 이거원~  레이져루 잡티좀 없에야겄어요....ㅎ

팔이짧아서리 넘 가까이 찍히니 숨길곳이 없넴여~.... 허긴 숨겨 봤자지먼유~....헐~

 

 

 

 유리이오대장님! 언제뵈도 멋지세요~...ㅋ

 

 

 

 불나비님! 다시뵙게되서 반갑습니다.... 독보적인 케릭터가 넘 잘 어울리셔여~...ㅋ

 

 

 

 

 늘 이뿐 하트대장님!....궂은 총무일에 이젠 사진꺼정?....ㅋ

 

 

 

 란수대장님! 한참 위에서 한컷하니 훨 맴이 한결 가볍네염~....ㅎ

 

 

 

 국사봉 정상에서 한컷합니다...

섬 산행지로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국사봉.... 드넓은 바다와 그림같이 떠있는 섬과 어울려 육지산행과는 또다른

산행의 멋을 제공하는 국사봉... 적당히 산재한 바위며 솔잎주단 깔은 산길이며 잘 보존되있는 생태계를 벗삼아

인적드문 국사봉은.... 서해바다의 낙조를 감상하며 즐길수있는 때묻지않은 자연 전망대이기도 합니다...

 

 

 

 란수대장님과 양파링님.... 위에서 보니 길구 짧은게 별차이 없어보입니당~...ㅋ

 

 

 

 

 국사봉을 뒤로하고 재빼기고갤 넘을무렵 기대한 행운의 날씨는 후두둑 비로 떨궈졌습니다....

저 앞에보이는 능선이 호령곡산인데~...ㅋ

 

 

 

 

 재빼기고개를 앞전에두고 호젓이 혼자걷는 소나무 터널길은  마치 영화의 한장면처럼 아름답습니다....

 

 

 

 

 봄을 준비하는 모든 산식물들에도 내리는 비로인해 반가운... 그들만의 생기가 느껴집니다....

그 가물었던 겨울... 말못할 목마름을 해소라도 하려는듯 산속의 모든 나무며 산식물들은... 하늘향해 크게 입을 벌렸습니다...

우산쓰고 배낭커버 씌우고... 시작한 비는 그칠줄 모르고 빗방울은 점차 굵어만 집니다....ㅋ

 

 

 

 아니~ 이 빗속에 이처럼 반가운 호텔(?)이 어디 또 있겠습니까?....

마을근처 텃밭에 번듯하게 지어진 비닐 하우스가 이리도 반가운지요~.... 벌써 혹 내릴지모를 비를 대비해 미리 예비해두신 ...

보물같은 명당자리에 알박기찜해논... 울 송제대장님의 탁월한 예지가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ㅋ

 

 

 

 

 

 

 이 빗속에... 아! 연속된 행운의 날씨를 바랬던 나만의 욕심은 못내 날아갔지만....

이처럼 멋진 호텔(?)로비를 만날수 있었다니... 반전의 묘미란 이런걸두고 하는말 아니겠는지요....ㅋ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비오고 산행못허구 빗물에 밥말어먹기 헐려다... 어느 리죠트 호텔(?) 디자인 멋진 팝레스토랑 에서의 한끼 식사...

중식,한식,양식,일식... 입맛별로 상차림이 벌어졌습니다... 차려놓아진 음식의 맛들은 오성 아니 두바이 버즈알 아랍 칠성호텔 주방장님의

현란한 음식솜씨 만큼이나 맛깔스러 웠습니다...ㅋ  숩기없던 저도 이젠 스스럼없이 산우님들께 찬을 청하곤 합니다...

그많큼 우린 서로 가까워진거 맞죠?.... 한식코너에서 탁주한잔도 청해 마셨습니다... 비에젖은 몸도 이젠 따뜻해졌습니다....ㅋ

 

 

 

 

 

 

 

 

 맛난 식사 배불리 한후 호텔(?)식당에서 나와 담배한대 피워물며 주위를 돌아보니....

주변이 온통 금빛 아름다움으로 빛났습니다.... 이 비와 어울려 호텔 주변경관은 가히 환상이었습니다... 역시 호텔은 호텔이군여~....

비가내려 디카가 젖든말든 셧터를 눌러댔습니다... 몸이시켜 하는 몸짓이 아니라 마음이 시키는 일인줄로 압니다....ㅋ

 

 

 

 

 송제대장님 식사후 호텔(?)방케트(bunquet)에 전부 둥그렇케 둘러앉아 새로운 발상의 전환을 진두지휘 하십니다....

이런 우중에 호령곡산의 산행은 무리임으로 판단.... 대신 잠시 여흥의 시간을 갖길 제안 하십니다.... 당신이 직접 사회도 맡으시며

오늘 첫원정산행 부터 뭔가 심상치 않었었는데... 이제 송제대장님의 숨겨진 끼를 다 드러내 보이십니다...ㅋ

 

 

 

 바로 호텔 룸카페로 이동해 멍석을 깝니다.... 멍석은 어데서 가왔데요?....ㅋ 한식룸에 드가문 깔려있길래 퍼왔쥬~....

스틱 마이크 쌍으로 잡으신 울 금란초님의 동동구리무는 젤루 압권입니다...ㅋ

다덜 뒤로 넘어가 머리가 깨진(?)분도 계셨다는걸....ㅋ  믿거나 말거나~....ㅎ

 

 

 

 지두 송제대장님 사회자님의 강권에 어떨결에 생음악한곡.... 그것도 열화(?)와같은 앵콜요청으로 합이 두곡이나 소리질러댔는데... 

전에도 한번 말씀드렸듯이 원래 한잔술없이... 그것도 해지기전 사운드좋은 마이크없인 노래가 잘안나오는 저도

이런 멋진 호텔(?)룸카페에선 한곡 안할수가 없더라고요~....ㅋ  더욱이 떨어지는 빗소리를 환상의 사운드삼아 말이죠~...ㅎ

지가 노래부르는 사진은 일부러 빼버렸습니다... 왜냐구여?...헐~ 그넘의 모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싸장님... 지가 어데가 몰래 알바한다구

말나올까 말이죠...ㄲㄲ...  이거야 말루 믿거나 말거나... 증말 안믿어두 되십니다... 지가 책임집니당~....ㅋ

 

헤나님! 멋진 곡으로 화답해 주십니다....

 

 

 

 해나님.... 노래할때 담긴 진지한 표정이 어찌그리 매력적인쥐여~...ㅋ

 

 

 

 울 유리이오대장님! 귀여운(?)율동꺼정 곁들여 주십니다....ㅋ  근데 뒤에 송제대장님! 넘 즐거워하시는거 아녀여?....

마냥 철없는 개구장이 처럼 파안대소 하십니다...ㅎ

 

 

 

 맘수련님!..... 좌중을 압도하는 재담에 맘껏 웃어봅니다...ㅋ

 

 

 

 피아트대장님.... 열심히 불러주셨습니다...ㅋ 이거원~  갑자기 제가 4050 음악콩쿠르 심사위원 이라두 된것같습니다....

 

 

 

 아니 수우님! 어데 성악전공 했어여?....ㅋ

울 여성산우님들 다덜 넋이 나갔습니당~....

 

 

 

 블랙오팔님! 노래는 그렁그렁 하셔두 미모만 뒷받침되문 다된답니당~....ㅋ 

아니 모라구여? 지금부로 음악콩쿠르 심사위원 자격을 영구 박탈한다구여?....@#$%^&*

 

 

 

 우덜이 이렇케 잼나는 시간 보내구있는걸... 저 멀리보이는 호령곡산도 곁눈질로 귀경을 하구있넴여~ㅋ

 

 

 

 아니 근데 이건또 뭐이람여?.... 울 송제대장님~ 일기가 불순해서 그런지 약간 쫌 다른분으로 변신하심은 아니쉰쥐~....ㅋ

여고시절 노래에 대한 에피소드가 대장님 였다구여?.... 자~자... 다덜 넘어갑니다....ㅋㅋㅋ   산행대장님으로의 역할도 멋지시지만

혹 사회자로 데뷰하심도 어떠하실런지요~.... 지가 모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하나 잡아드릴수 있는 여력은 아직 남아있는뎀여~...커~이

 

 

 

 

 

 아니 울 산우님덜 도데체 가실 생각들이 없으신것 아녀여?.... 오늘밤 호텔 숙박 예약 들어갈까요?....ㅋ

 

이제 빨주노초파남보.... 우비 땐땐히 걸쳐입고 오늘 무의도 모 호텔(?)로비에서 단체사진 추억 한장 만들어봅니다....

아마도 수많은 산행경험 하신 울 산선배님들 께서두 혹 산행중에 이런 희한한일(?) 겪어보신분 계실런지요?....

모르긴 몰라도 울산우님들 모두다... 정말 소중한 기억중 하나가 되시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ㄲㄲ

 

 

 

 재빼기 고개 구름다리 입니다.... 아취형 현수교... 건축전공한 지가 전문용어 함 써봅니당~...ㅋ

 

 

 

 재빼기 쉼터도 산때가 묻은채 고즈넉히 자리하고 있네요....웬지 칼칼한 막걸리한잔 생각이 문득 간절해 집니다...ㅋ

 

 

 

 호령곡산을 옆으로 바라보며 우중의 멋진 행군을 함 해봅니다...

송제대장님... 기억도 희미한 옛 군생활 시절의 행군가를 불러봅니다...

근데 여산우님덜이 워떡케 군가 가사꺼정 다 따라헙니까?....ㅋ   바깥양반덜의 군생활 야그를 넘많이 들으셨나벼~....

 

 

 

 이름도 정겨운 하나개 해수욕장.... 철지난 해수욕장에 웬 산꾼들이 예정도없이 들이닥치니 하나개도 쫌 놀랐겠습니다...ㅋ

 

 

 

 

 

 별 찾는이 없는 이 외진 해수욕장엔... 하릴없이 땡빝 여름을 기억하는 백사장 모래들의 합창들로....

비내리는 바다의 외로움과 기다림이...  찾는 님들을 연모하다 남몰래 머금은 눈물이 가득해 보입니다....

 

 

 

 

 

 이멋진 비내리는 인적드문 바닷가 백사장에서... 울 여산우님덜 감성풍부해 달뜬 옛적 소녀들되어... 그때를 기억하십니까?

잠깐 옛시절로 돌아가 웃음짓습니다...ㅋ

 

 

 

 

 블랙오팔님,헤나님... 송제대장님의 여고시절 그때 사건을 혹 생각허시는쥐~....ㅋ

 

 

 

 

 

 

 하나개의 겨울비 내리는 오늘 오후는... 진한 그리움이 잔뜩 배어있습니다...

조개 껍질묶어 그녀에 목에걸고 물가에 마주앉아 밤새 속삭이네~.... 지난 노랫말 처럼이나 이런 진한 그리움이 느껴질때면

옛적 수줍게 손내밀던 옛사랑도 생각나고...ㅋ

혹여 마나님 볼까... 몰래 가슴에 묻어둔 혼자만의 옛생각에 ㅎ 홀로 미소머금어 봅니다...

 

 

 

 

 

 TV 드라마 세트장으로 유명세를 탄 하나개 촬영지엔... 언뜻언뜻 TV로만 보았던 낯익은 건물들로 가득하고...

저쪽 산으로의 긴 잔교길이 만큼이나... 애뜻한 드라마속 줄거리가 파노라마처럼 길게 펼쳐집니다....ㅋ

드라마 천국의계단,칼잡이 오수정 촬영지로 이름난 곳이랍니다...

 

 

 

 

 

 하나개 바닷가의 추억이 영글어 갈무렵... 조개찜과 해물 칼국시의 멋들어진 궁합에... 꼭 한병밖에 남지않은 월매표 좁쌀 막걸리는

어찌그리 고맙던지요... 이렇케 멜랑커리 한날엔 웬 술이 그리 단건지....ㅋ

 

 

 

 프림향기님, 또 금란초님... 닉 몬왼 여산우님.... 불콰해진 한잔술에 셧터한번 눌러봅니다....ㅋ

 

 

 

 

 이제 무의도를 떠나며 잠깐 뱃길의 놀이삼아 고소한 새우깡으로 갈매기를 유혹해봅니다... 

오래전 읽었던 조나단 시걸의 갈매기의 꿈속엔... 높이나는 갈매기들만이 먹이를 구할수 있었다함에

이미 인간에 길들여진 갈매기들의 고단한 삶앞엔... 이제 높이나는 갈매기는 찾아볼수 없나봅니다...ㅋ

 

 

 

 한껏 멜랑커리해진 오늘 바다를 배경으로 셀카한번 직찍~.... 뒤에서 갈매기들의 멋진 비행이 한결 이곳이 바다임을 나타내불고...ㅋ

 

 

 

 

 

 

 이제 무의도를 떠나며... 잠진도 선착장으로의 뱃길 지나친 포말을 담아봅니다....

벌써 멀어진 무의도의 산자락엔 비머금은 운무가 가득 내려앉았습니다.... 이제 산꾼들로 시끌벅적 했던 무의도 국사봉 호령곡산은...

대면대면 보이지만 때묻지않은 산의 모습으로 다시돌아가 늘 한결같이 그자리에 남아있겠죠?....ㅋ

 

 

 

 울 송제대장님... 서울 올라오는 버스길에서 오늘 산행의 마무리를 짓습니다....

 

비때문에 급변경된 산행예정을 여흥시간으로 힘들었으니 이제 그만 서울꺼정 편히 가시랍니다....ㅋ

울 산우님덜 모두 대장님 말쌈 잘따라 조용히 눈붙혀가며  서울로 향했습니다.... 근데 제가 잠깐 어데 꿈꾸다 왔나요?...

잠시 토막잠중에 뭐시 어데 밴드소리가 들리기도 하던데~ @#$%^&*.... 잠시 꿈이었나 봅니다...

그나저나 이 막걸리를 마시문 머이그리 볼일이 급해지는지... 오날도 양기사님 차 잠깐세워 볼일보고 시원히 올라갔습니당~...커~이

 

이번 무의도 국사봉,호령곡산 특별했던 산행을 마감하며...

첫 원정산행 꺼정 계획해주시고 산우님덜 위해 여흥 사회꺼정 자청해주신 울 송제대장님!

멋진 추억으로 남을 이번산행 리딩해주심에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ㅋ 더불어 궂은 총무님 맡어주신 이뿐 하트대장님,

롱롱다리 란수대장님, 또 멋쟁이 유리이오대장님,피아트대장님.... 후미 맡아주신 영진님, 멋진사진 봉사하시는 새콤달콤 양파링님...

모다모다 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또 이번산행 같이하신 모든 산우님들 만나서 반가웠고 담 산행에서 또 함께할수 있기를...ㅋ

 

 

산행지:무의도 호령곡산 국사봉 당산 산행

산행코스: 합정역-영종도-잠진도선착장-무의도-큰무리선착장-당산-실미고개-산막개고개-국사봉-재빼기고개(구름다리)

              [호령곡산-샘꾸미갈림길-환상의길(아구리해안)]-하나개 해수욕장

                 괄호안은 여흥시간으로 대체...ㅋ

산행시간:3시간30분

산행같이하신분: 송제대장님 포함 48산우님들

 

 

추신:양파링님과 붙어다니시는 사천님이 왔었는데 산행중에 어데 갔데여?... 중국 본토루 사천요리 잡수러 간건 아니실테고...

       사진기에 하나도 잡힌게 없어 궁금허네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