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09.3.12.목)삼각산 비봉남능선 문수봉 산행후기1-1...송제대장님

interior/인테리어 2009. 3. 14. 03:10

 2009년3월12일(목) 대체로 맑은날에...

 

어제 하트대장님 봄맞이 삼각산산행 봄향기에 대취해... 봄요정과의 꿈결같은 늦은 뒷풀이꺼정 감당하다가...

겨우 마나님 통금시간에 맞게 들어가 꿈같은 잠에 빠졌습니다... 꿈속에선 계속 봄요정과 함께였었고 나는 행복했습니다...

아침이되자 내꿈을 앗아간건 마나님 출근준비의 어수선한 작은 소란들이었고...괜히 미안한 지는 일어나 먼산만 바라봤습니다...

 

아니 당신 잠자면서 왜그렇케 혼자 실실 웃고그랬어?... ㅋ 역시 여자의 직감은 꿈까지도 꿰뚫는 신비의 통찰력을 지녔나 봅니다...

허걱! 뜨끔하긴 허지만 괜한 헛기침으로 말끝을 흐리고... 아직 잠에서 덜깬듯 어설픈 얼굴로 일인극도 해보이며...

언능 마나님을 채근해 배웅합니다... 마나님 나가시며 한말씀~... 당신 모레 14일이 뭔날인줄 아시죠?...에궁! 하마트면 까묵을뻔 했다...

지난 발렌타인데이날 요즘 내가 젤루 선물받기 좋아허는  등산웨어 받고 이번엔 뭘루 되갚어야 할지...

호미루만 막구 가래로는 막질 말어야 허는데~....ㄲㄲ

 

그나저나 오늘 꺼정 산행해대다보면 요번 일욜날 말아톤을 우찌 뛰어야할지 증말 걱정이 됩니다...

무릎상태며 몸상태를 이리저리 체크해보니 역시나 몸이 무겁습니다... 사실 풀코스 뛰기전 일주일은 무조건 쉬어주어야 하는데...

거게다 빡신 술자리로 체력을 많이 소진했으니...당연한 일이겠지요...ㅋ

 

하지만 송제대장님 멋진 비봉능선의 아름다운 산행길을 놓칠순 없는일...간단명료히 생각을 정리하고 일사천리 배낭꾸려 불광역으로 향합니다...

이제는 어느센가 익숙해진 불광역 2번 출구내 원형의자... 짧은 산행기간 중에도 열심히 한답시고 다니다보니 이젠제법 삼각산 산행코스엔

낯익어 반가운 산우님들이 많이생겼습니다... 대장님이하 모든 산우님들과 반갑게 수인사 나누고 버스 몇정거장 타고 들머리로 향합니다...

 

 

 

 

 들머리 이북오도청 부근에서 늘 의식처럼 치러지는 자기 닉소개와...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오늘의 산행길을 엽니다...

특히 오늘 가입해 첫산행 나오신 두분을 위해 옆지기 챙겨주시고... 홍진주님,성찰님...만나서 방가워여~....

송제대장님의 인기를 실감하듯...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30명이나 되는 많은 산우님덜이 참석해주셨고...내린다던 오후 비소식은 이젠 뒷전이됬다...

 

 

 

 원래는 들어갈수없는 사유지 구역이지만... 어느 세심한(?) 산꾼한분이 각도 잘잡아 자른 철조망 쪽문사이로 우리는 감사히 신세를 집니다...ㅋ

 

 

 

 

 보병궁대장님...반가워여~ㅋ

 

 

 

 큰마루님! 지난번 레오능선때 같이 산행 했었나 봅니다...반갑습니다...ㅋ

 

 

 

 들머리로 들어서 얼마되지않아 만나는 족두리봉...

알찬님!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큰마루님이 바깥분 이시라구 요번에야 알았습니다...ㅋ

 

 

 

 전망바위에 서 봅니다... 그야말로 너른 전망바위에서 저 사는세상도 전망해봅니다...

 

 

 

 

 연하님과 덕주님...울갑장인 덕주님은 산멋쟁이십니다.... 연하님!  만나서 반가워요~...ㅋ

 

 

 

 하안채님...건강해 보이시니 참 좋습니다...

 

 

 

 

 울 갑장이신 덕주님과...

 

 

 

 족두리를 머리에 얹고 소중한 추억을 한장더 남겨봅니다...

 

 

 

 송제대장님과 덕주님...

 

 

 

 미르테님,하루하루대장님,보병궁님....

하루하루 대장님은 오늘 총무며 후미꺼정 맡으셔 수고해주시고... 보병궁대장님은 사진에 중간 챙기시는 수고를 하십니다...

 

 

 

 송제대장님... 비봉남능선의 모든 모습을 상세히 설명해주십니다... 옆분이 소리2님(?)

일전 레오능선갈때 딴 산악회 잘못따라 내려.., 같이 산행하지 못하신 두분중 하나시라구여?...ㅋ 오늘은 그런일없이 같이 산행하게되 반갑습니다...

 

 

 

 핑크오로라님,보병궁대장님....

핑크오로라님 과는 첨산행같은데 맞나여?... 반갑습니다~....근데 미미요님과도 쫌 비슷하고 미소핑크님과도 흡사하고...ㅋ

 

 

 

 구름다리님! 어제 봄맞이 삼각산 산행중 봄향기에 취해 노적봉꺼정 일탈혀서 서루 헤어졌다가 날머리에서 겨우 만났는데...ㅋ

잉~... 오늘은 어데로 새지 마셔여~...

 

 

 

 연하님... 가만히 산행하시는것 보니 스틱을 아주 잘 다룰줄 아시네여...ㅋ

 

 

 

 미르테님... 다시 만나니 또 반갑네여~

 

 

 

 홍진주님... 오늘 옆지기는 옥산님이 챙기셨습니다....ㅋ

 

 

 

 셀카놀이두 빠질수없죠~....

 

 

 

 삼각의 멋진 산세가 마치 고래등뼈처럼 골격을 이루며 펼쳐집니다... 산세의 품세가 정말 예사롭지 않습니다...

 

 

 

 꼭지바위며, 미이라바위며,1380봉이며, 굴바위.개구리바위,비누바위,상어바위,석문바위를 거치며 또 향해갑니다...

 

 

 

 넘 많은 기암괴석과 멋진 풍광들을 짧은시간에 가슴에 담다보니... 부하가 많이 걸리는듯 합니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천천히 여유롭게 두고 또봐도 아름다울 그녀를... 마치 촌넘 해외여행 다니듯 몇개국 증명사진 박듯이 해대는건 아닌지허는 죄스런 생각에

그녀 앞에 괜한 미안함이 앞섰습니다... 님이여!  제 몰염치에 용서를 구하고 가까운 시일에 꼭 다시 찾으리이다...ㅋ

 

 

 

 

 불가리님! 또 같이 산행하게되서 반갑습니다...늘 호방한 성격으로 이채로우신분...ㅋ

 

 

 

 보병궁대장님,하안채님,구름다리님...

 

 

 

 

 

 멋진 기암괴석과 거대한 봉우리들에 탄성을 쏟아내며... 정말 자연의 아름다움엔 어디까지가 끝인가요?... 

 

 

 

 

 멋진 풍광들을 얻으러 울 산우님들 좁고 험한길을 마다않습니다....

 

 

 

 

 워낙 조용하신 문천님!... 첨뵈서 반갑습니다...ㅋ

 

 

 

 

 가히 기암괴석들이라 아니할수 없습니다...멋진 절경이 내내 꼬리를 물지만 산은 그저 덤덤히 나를 맞습니다...

 

 

 

 

 산행길 중간중간 호흡을 고르며 전열을 재정비합니다...

산우님들이 싸온 날고구마며 과일이며 신선한 야채로 원기도 보충합니다...

 

 

 

 이제 저기 비봉이 가까워 보입니다... 정상에 우뚝선 진흥왕순수비가 확연히 자랑스레 서있습니다...

 

 

 

 바람결님,속뜰님.... 오늘은 해은님이 안보이시는 군여~...ㅋ

 

 

 

 

 

 큰마루님,희영님(?),알찬님...

 

 

 

 

 하안채님! 파안대소 하시는 모습이 제대로 잡혔습니다...

 

 

 

 비봉을 바라보며 우회하지만 비봉의 모습엔 각양각색의 표정들로 부산합니다...

 

 

 

 

 한웅님,하안채님,성찰님... 한웅님 탁주 몇병 지구 오셨어여?...ㅋ

 

 

 

 덕주님! 그거이 굴바윈가여?.... 미라 바윈가여?

 

 

 

 

 굴바위에 한웅님과 구름다리님도 같이 붙었습니다...

 

 

 

 

 미이라 바윈가여?... 미이라의 발을 부여잡고 포즈를 취해봅니다...

 

 

 

 

 

 잉어바위입니다.... 진짜 잉어처럼 보이죠?...ㅋ  한마리 푹고아 먹으면 좋겠다는 산우님도 계십니다...

 

 

 

 

 

 제 왼쪽으로 삐죽히 고개내민 사모바위가 반갑습니다....

 

 

 

 

 이젠 그없던 숩기도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자주 뵐수있는 산우님들 이기에 가까이 다가가 같이 사진한장도 청해봅니다...ㅋ

인테리어님,속뜰님,유월님,바람결님...

 

 

 성찰님,인테리어님,바람결님...

 

 

 

 

 

 

 두어시간의 산행끝에 사모바위전 적당한 너른터에 상을 폅니다...

사모바위 근처엔 사랑한 오직 한사람만 사모하다 돌이된 여인네의 단호함으로... 늘 바람이 센 편이라 자리가 적당칠 않습니다...ㅋ 믿거나 말거나~

여기 적당한 자리엔 이미 몇분 산꾼들이 식사를 하고계셔서 세팀으로 나누어 상을 폈습니다...

근데 울산우님들 먹거리 싸오시는덴 절대 인색칠 않으십니다... 지는 늘 겨우 제입에 풀칠할것만 담아다니는데...ㅋ

칼리님! 백년묵은(?)더덕주도 한병 담아오셨습니다... 한웅님 얼씨구나 고시레하구 잔 돌리십니다...

35도 술로 담갔다하니 제법 목히 확달아 오를정도로 도수가 센것같습니다... 한웅님이 젤 신났습니다...ㅎ

저쪽 식탁에선 막걸리두 있던데~...ㅋ  보병궁 대장님 이리저리 오가며 찬 택배 허시고... 이래저래 오늘 점심상은 또 멋들어졌습니다...

하안채님 말씀마따나 꿀맛같은 성찬을 새소리를 음악삼아 즐겼습니다... 입가심 커피는 어찌그리도 향기롭던지요~....ㅋ

 

 

 

 

 점심식후 잠시 송제대장님 앞으로의 산행 일정계획을 듣습니다...

 

 

 

 소리님(?).... 한웅님과 플러스 2 하신분....

지난번 사건으로 버스에서만 잠깐 뵈었었는데 오늘 같이 산행하게되서 반가웠습니다...

 

 

 

 핑크오로라님... 미모가 텔런트 뺨치십니다...ㅋ

 

 

 

 속뜰님... 전 무의도 호령곡산 산행때는 닉을 몰랐었는데 이렇케 알게되니 얼마나 다행인지요~...ㅋ

 

 

 

 하루하루대장님....ㅋ 품세에서 산냄새가 폴폴 나십니다... 울 이뿐 산멋쟁이 대장님...

 

 

 

 

 사모바위를 지납니다... 저에겐 특별한 인연의 사모바위...

가벼운 목례로 예를 갖추어 인사나눠 봅니다...ㅋ

 

 

 

 아지2님(?),아지님,불가리님...

 

 

 

 

 연하님...

 

 

 

 보병궁대장님,연하님,큰마루님,알찬님,희영(?)님,구름다리님...

 

 

 

 

 바람결님,속뜰님,유월님,알찬님,연하님,희영님(?)...

 

 

 

 연하님...지나쳐온 비봉이 멋지게 담겼습니다...

 

 

 

 알찬님,큰마루님....

 

 

 

 불가리님,아지님... 아지님도 한번은 뵌겄같은데~... 만나서 반가워요...ㅋ

 

 

 

 

 

 

 

 

 삼각산세의 위용이 우릴 압박해 울렁증을 느낄때마다... 우리는 잠시쉬며 혼미해진 정신을 가다듬습니다...

 

 

 

 희영님(?)....

 

 

 

 성찰님! 우람한 체격만큼이나 힘도 장사시군여~...ㅋ 일명 남대문을 지납니다...

 

 

 

 칼리님! 멋진 황금밥상을 늘 차려주시니 감사합니다... 바깥분이 산행대장님 이라시는데 같이 다니니문 좀 불편한게지요?...ㅋ

 

 

 

 한웅님! 오늘 백년(?)묵은 더덕주 잡숫고 젤루 신났습니다...ㅋ

 

 

 

 울 갑장 덕주님... 이젠 늘 반갑고 편안한분이 됬습니다...ㅋ

 

 

 

 속뜰님,바람결님....

 

 

 

 핑크오로라님, 미르떼님... 사진 넘 멋지게 나왔네여~...ㅋ

 

 

 

 이제 승가봉을 지나 문수봉을 오릅니다... 가파른 경사를 철제난간에 의지해 올라갑니다...

 

 

 

 

 

 덕주갑장님! 한컷 멋지게 잡혔습니다....ㅋ

 

 

 

 유월님! 어데 보고 있는겨?....ㅋ

 

 

 

 

 

 조심조심 문수능선을 걷습니다... 바위며 깍아지른 암벽이 많아 조심해야 합니다....ㅋ

 

 

 

 바람결님! 어딜 그리 뿌듯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계신가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