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09.3.19.목)삼각산 향로봉,관봉,승가능선 산행후기...(송제대장님)

interior/인테리어 2009. 3. 20. 14:34

 2009년3월19일 목요일...비오고 흐린날

 

지난 일요일 서울국제마라톤(동아마라톤)풀코스를 무사히 완주 하고나서... 다리도 풀겸 월요 목멱산 야등 댕겨온후...

화욜날 봉산대장님 첫벙개산행 뒷풀이 가서 반가운 몇몇님들과 술자리 몇군데 돌다... 제 주량보다 쫌 과음했다 싶어 중간에 먼저 도망나왔는데...

뭔 빚쟁이 쫒아오는것두 아니구... 제풀에 도망가는넘이 뭘그리 빨랑 줄행랑놓느라 그랬는지...집에와 발등이 아픈걸보니 어디서 다리를 삐끗했나보다...

 

사십이킬로를 멀정허게 뛰구나서 왠 한잔술에 발목이 접혔는진 잘 모르겠지만... 하루 그냥 맨소래담이나 바르문 날성싶어

숙취도 오래남은 핑계삼아 사무실에 건성 전화한번 해놓코 하루죙일 누워 지냈는데... 이건 시간이 지날수록 발등이 부풀어오른다...

원래발과 살찐발...ㅋ 풍선처럼 탱탱해진 발이... 아픈건 아픈거지만 바라보니 꽤나 웃긴다... 그나저나 낼 삼각산 가야허는디~...헐

냉장고 얼음뒤져 행주에싸 발등에 얼음찜질도 해보고... 혹 잘못된거 아닌가 싶어 동네한바퀴도 돌아보고... ㅋ 지대루 걸을수나 있을런지...

 

아침에 화들짝 일어나 발먼저 딛어보니 산에 갈수있을랑가 없을랑가 느낌엔 반반인것 같다... 출근허시는 마나님헌테두 아픈내색 할수없어...

"잘 댕겨와여~"소리배웅만 했더니 "당신 뭐 마려워여?... 얼굴 표정이 왜그래요?... 언능 화장실가세여~..." 허구 나가신다...떠그럴~

에라 모르겠다~...산 못탈땐 못타더래도 가서 쉬어불자...사실 또 지난 술자리에서 산우님과 약속한 산행후 증말 맛있는 순대국집에서 소주한잔허자는

달콤한 약속 때문이라도 안갈수가 없는일...발목아대 땐땐이 묶어뿔고~ 등산화끈 꽉 조여뿌니~ 깁스한 다리처럼 뻐쩡스럽지만 잘 걸음 걸어진다...ㅎ

 

배낭에 달랑 컵라면 한개 김치쬐끔...또 새눈물(?) 만큼의 따신물... ㅋ 여산우님덜 많으시니 반찬 걱정은 할 필요가 없지요~....여산우님들! 죄송^^

산행군장 꾸려 허둥허둥 뒤뚱뒤뚱.... 발등 아픈것만 신경쓰다 오늘 아침부텀 비온대는 일기예보도 들었건만...우산없이 나온터라 지하철역꺼정

쬐끔걷는새 비가 후두둑 쏟아진다... 으이구~ 맞어두 싸지~ 싸... 어찌됬건 우여곡절속에 불광역에 도착혀서... 송제대장님이하 금란초총무님...

또 방가운 산우님들과 수인사 나눕니다...ㅋ

 

 

 

 

 송제대장님... 원래 오늘 산행코스는 탕춘대길로해서 향로봉으로 또 관봉으로 사모바위거쳐 승가봉,삼천사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우중산행임을 고려 꼭 유념해야할 안전산행을 위해 코스를 변경해... 봉우리 오르는것을 접고 능선로로만 산행하고자 하신다...

어이구! 이럴짼 이 비가 또 월매나 고마운지... 아푼다리가 다 웃구앉었다...ㅋ

 

불광역 장미농원에 잠깐모여 송제대장님 지시듣고 서로의 닉소개로 오늘 산행의 문을 엽니다...

 

 

 

 

 

 

 오르는 산속엔... 산식물들이 모두다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노랭이 개나리꽃이며, 붉은색 진달래꽃이며...

오늘 단비에 얘네들은 잠깐새 한참 더 웃자라겠지요?....ㅋ 너무 반갑습니다...

 

 

 

 

 

 소나무가 하늘향해 쭉쭉뻗은 길로... 우리는 솔향내음을 깊이 가슴으로 호흡하며 이 길을갑니다...

탕춘대계곡속 일명 하트길... 삼삼오오 도란도란 재잘재잘...4050표현으론 쫌 그렇키도 하지만 솔가지 가득쌓여 폭신한 그 멋진길을

우린 사뿐히 가고있습니다...

 

 

 

 

 

 하트길을 꿈같이지나 각황사지터에서 숨고르길 합니다...

조금씩 흩뿌려지는 비 지만 하늘은 짙은 운무까지 머금어 오랫만에 느껴보는 진한 습한느낌...

조그만 몸동작에도 땀이 배입니다... 옷을 가볍게 입고 전열을 재정비!... 뻐쩡으로 붙어와준 발목도 어쨎든 고맙습니다...ㅋ

 

 

 

 금란초총무님과 다운님... 다운님이 아니라 업님이 맞는거 아닌쥐여?...ㅋ 하두 키가 크셔서리~ 죄송^^

금란초님! 아프신데는 다 나으신겨?...ㅋ 다신 아푸지 마셔여~... 다운님은 또 뵈서 반가워여~....ㅎ 근데 키가 몇이여염?... 부럽당~

 

 

 

 금란초님,밍꾸님,현정님...

밍꾸님허군 요번 첫 같이하는 산행이네여~... 반가버염!...ㅋ 굉장히 동안이시네여~...

현정님허군 자주뵈니 더 좋네여~...ㅋ EBC 잘댕겨 오시구~.... 참 가기전 또 서루 볼꺼죠?...ㅋ

 

 

 

 

 해은님~....ㅋ 만나서 방가웠어여~....사진 이뿌게 나왔죠?...잉? 원래 이뿌시다구요?...ㅋ 뭔 말을 못해!...

 

 

 

 울 갑장이쉰 덕주님!... 산멋쟁이에 매너짱입니다... 혹 여산우 칭구분덜 많으시문 어떻케 한분 소개라두 안시켜 주실람여?...ㅋ 농담입니다...

 

 

 

 수서나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신청곡 불러드린 팁으로 윙크 받았습니다...ㅋ 감솨해요~

 

 

 

 아이구 여산우님 닉이?...하늘나라?.. 아님 별나라?... 잉~ 좀 갈켜주셔여~ ㅋ 죄송^^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염~...

 

 

 

 살인미소님,한웅님...

미소가 역시 살인미소시군여~... 첨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한웅님은 탁주 한 두어병 지구 오셨죠?....ㅋ  손수 생산하시는 사이클 장갑두 챙겨주시구~.... 감사히 쓰겠습니다!

 

 

 

 울 산방 멋쟁이 올스탑님!... 오랫만에 만나 방가방가여여~...ㅋ

 

 

 

 

 소나무밑 바위턱엔 솔가지 이불이 덮혔습니다... 겨울내 이 바위는 얼마나 행복했을까?...ㅋ 나랑쫌 바꾸문 안될까?...

 

 

 

 현정님....

 

 

 

 밍꾸님...

 

 

 

 된장님! ...늘 울 산우님들 위해 멋진 작품사진 남겨주시는 된장님! 오늘 제가 절뚝이는거 보시구 뿌리는 파스꺼정 치료두 다해 주셨습니당~...ㅋ 고마버여~

 

 

 

 

 

 산행후 한 두시간여 지나니 비가 멈추는 군여... 혹 다시 비가 내릴지모르니 언능 좋은자리찾아 점심상을 폅니다...

 

거봐여?... 지가 뭐라했어여~... 울 산우님들 특히 여산우님들 먹거리 엄청 싸오셨습니다...

저는 또 컵라면에 물을 붇지 않었습니다...이거 매번 컵라면 굳으면 700냥*100 번허면= 무려 70,000냥 씩이나?....ㅋ 꼭 젓가락만 갖구 댕겨야쥐~!...ㅎ

덕주님이 자리두 챙겨주지... 여산우님들 밥두 주시지... 오징어 데친거에 오만가지 반찬허구 거게다 막걸리 한잔꺼정 안주허구 마쉬니...

어이구~ 월매나 맛있던지... 역쉬나 산에서 먹는 산밥이 그야말로 꿀맛이란게 이걸 두고 하는말 아니겠습니까?... 안그렇습니까? 하안채님!...ㅋ

한잔 단술에 아프던 다리꺼정 마취시켜서 몰래 몰래 데불구 댕겨야겠다...

 

 

 

 

 

 

 깡말랐던 낙엽이며 산식물들이 모처럼 단비에 폭 젖었습니다...

좋은경치 귀경못하는 저희 들로야 좀 부아도 나지만... 봄의 기운으로 샘솟는 생명의 경이로움에 일조하는 단비에... 뭐 그쯤이 대수겠습니까?

비 덕분에 빡신걸음 안허구 어영버영 걷는 산길도 나름대로 좋습니다... 발아픈 저로서는 더욱 다행이지만여~...ㅋ

 

 

 

 

 

 운무를 가득머금은 하늘은 온통 잿빛입니다... 꼭 붕어 욕심에 밤을꼬박샌 낚시꾼이 바라보는... 물안개 핀 먼동트는 새벽녘 같습니다...

짙은 신비감으로 온통 몸을 감싼 오늘의 하루는...또한 갈길 모르고 헤메이는 마치 미스테리 영화의 한장면과도 같아보입니다...

 

 

 

 후미봐주신 울 남산우님... 또 닉몰라 죄송합니다...ㅋ 못뵜지만 산냄새가 많이 나시는 분이시네요~... 반갑습니다~...

 

 

 

 아이고~ 밍꾸님! 어데 보세여?...ㅋ 망했당~

 

 

 

 올스탑님!  역시 멋진 포즈로 한컷 자세취해 주십니당~...ㅋ

 

 

 

 

 에궁! 지두 혼자 지얼굴 찍습니당~.... 마라톤 뛰구나서리 많이 상했군여~... 입술옆에두 뭐 나구여...ㅋ 아니! 그전부터 원래 상했었다구여?...!@#$%^&* 헐

 

 

 

 

 울 산우님들 봄이슬 냄새 가득한 산길을 재미나게두 가십니다...ㅋ 지는 발아파 죽것쓔~

뒤에선 금란초님, 현정님... 제가 끙끙대며 걸으니 걱정스러움에 스틱쓰며 가라구 계속 채근허시는데... 어이구~ 말두 되지게 안들어여 글쎄...

 

 

 

 한웅님! 막걸리 두통 지구 오신거 다 잡숫구 좀 모자라쥬?...ㅋ

 

 

 

 올스탑님! 2번 카메라 보구 계시네여~...ㅋ

 

 

 

 

 

 운무속에 터널바위를 넘어갑니다...  밍꾸님! 자연스럽게 잡혔습니다...ㅋ

 

 

 

 앗! 덕주갑장님! 상어헌테 물렸슈?....ㅋ 으잉~ 상어 코잡구 있네요!... 근디 상어 코떼기는 별 맛없다던데여?... 홍어 코떼기가 최고쥐~....ㅎ

 

 

 

 상어바위라 헙니다... 지난주에 댕겨갔었지여~...ㅋ 반갑습니다...

 

 

 

 

 

 잠깐 쉬는새 예의 송제대장님의 늘있는 여흥시간...

금란초님 동동구리무에 제가 또 소리쳐댔지요~...ㅋ  그럴줄 알구 가사꺼정 적어갔는디 이번엔 키 가 잘안맞네여~... 담엔 배낭에 간이 노래방 마이크라도...ㅎ

오늘은 열화와 같은 여성산우님들 목청에... 송제대장님 꺼정 여고시절로 돌아가 뿌렸습니다...ㅋ

 

 

 

 

 유월님! 다시만나 반가웠어요~...ㅋ

 

 

 

 

 석문 바위봉인가여?...ㅋ  몸 낑겨 안빠지쉬는 분! 울 산방엔 안계시죠?....

 

 

 

 핑크오로라님! 환하게 웃고 계시군요~....ㅋ 다시 만나 반가워요~...

 

 

 

 

 

 이런 운무 짙은날엔 카메라에 비친 온갖 사물의 본 채색들도 조금은 다르게 비춰지는것 같습니다...

바위위에 흐드러지게 떨궈져있는 솔잎채색이 딴때보다 조금은 붉게 느껴집니다... 좀 우울하거나 슬픈날의 마음이라 그만큼 눈이 붉어졌나봅니다....ㅋ

 

 

 

 ㅋ 죄송합니당~^^ 담엔 꼭 닉 기억할께여~.... 대신에 아주 활짝 웃으시는 멋진모습 올려드립니당~...ㄲㄲ

 

 

 

 단일 바위로는 몇손안에 꼽히는 상당히 큰 전망바위 입니다....

우연히 송제대장님 혼자 계신걸 잡게 됬습니다...ㅋ 울 여성 산우님덜 혹 떨어질까봐 곁에 같이 안계신겨?...

 

 

 

 

 너른 바위에 공만한 바위가 올라앉았습니다...ㅋ 내려올 생각이 없나봅니다...

 

 

 

 

 아마이님?....ㅋ 첨 산행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해은님, 바람결님... 오늘도 어김없이 붙어계십니당~...ㅋ 근디 속뜰님은 어데갔데여?...

 

 

 

 핑크오로라님! 역쉬 오늘도 멋지게 한컷 잡혔군여~...ㅋ

 

 

 

 

 하안채님... 잿빛하늘을 배경삼아 담아보니 그것도 꽤나 멋지지요?...ㅋ 하안채님의 멋진 인품이 다 묻어나보입니다...

 

 

 

 한웅님두 꽤 멋지게 나왔네요....ㅋ 막걸리 한통 쏘세요~....커~이

 

 

 

 잉?... 바람결님! 뭐가 그리 잼나요?...ㅋ 잘나왔으니 퍼가세요~...

 

 

 

 비가 온 양이 얼마되지않아 내려오는새 목말랐던 땅속 물먹는 하마가... 그새 수분을 다 빨아 들였나 봅니다...

발에 스치는 겨울낙엽 소리가 이내 서걱서걱 거립니다...ㅋ

 

 

 

 

 낙엽들 사이로 봄쑥이 깨꼬롬 목을 내밀고 있습니다...ㅋ 제발 캐가지 마셔염!....

 

 

 

 이북오도청 사유지 철조망 쪽문으로 무사히 하산해서...

송제대장님 오늘의 마지막 정리를 하십니다... 멋진날에 함께 같은 시간을 공유했던 울 산우님들 고생하셨습니다...ㅋ

굴구여~  저두 정말 고생많았답니다... 비오는데 발목앙지 아푸면 집에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지~... 에궁~ 이건 옛 노래가사 아녀여?...ㅎ 하우지간 못말려여...

 

 

 

 오늘 산행의 기분좋은 피로를 칼칼한 막걸리 한잔으로 날리우고...ㅋ  오늘 또 두부전골 이군여~...

 

 

사실 오늘 송제대장님 뒷풀이 참석 안허실것 같아 또 매번 두부전골에 싫증도 좀 난터라...

약속한 산우님덜과 불광동가서 증말 맛있는 시장 순대국집에서 한잔 걸치구 헤어질라 했는디... 아니 웬걸~

송제대장님! 갑자귀 맘 바뀌셨남?... 두부전골집 앞이서 떡허니 지달리구 계신당~... ㅋ 엄한 선상님 앞에 잘못헌 학생들 마냥

순대국 약속은 헛기침 한번에 꽁지 확 빼버리고 바로 두부전골상에 무릎꿇고 앉구 말었다는거 아니겠습니까~...ㅎ 

산우님! 순대국약속 어긴건 제가 담번에 두그릇 한꺼번에 사겠습니다~...ㄲㄲ 죄송^^

왜냐허니~  송제대장님  요번 EBC원정 산행가시는 동안이나... 이제 암벽허시면 울 평민(?)산우님들 당분간 못만나실 생각에...

일부러 참석 허신것 같습니다...ㅋ... 그나저나 저는 월욜날 EBC원정 발대식에두 갈껀데유~... 공지보니께 종로5가께에서 모이신다길래

집근처이니 쭐래쭐래 걸어가 막걸리 한사발 허구 올 참입니다...ㅋ 그나저나 오늘 막걸리는 왜이리 더 단겨? ...

아무래도 오늘은 일찍 몬들어갈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저기요! 누가 저 쫌 말려줘여~... 커~이

 

이제 또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오늘 또 송제대장님의 멋진 삼각산 향로봉,관봉,승가능선 산행공지에...

비로인해 많은 아쉬움을 갖고 뒤돌아섰지만 짙은 운무에 젖어 비도좀 맞아가며 낭만적인 산행을 한것도... 한편의 아름다운 산행길 이었습니다...

늘 송제대장님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오늘 같이 고생해주신 금란초 총무님,후미봐주신 남 산우님, 중간봐주신 드래곤님, 사진봉사 남다르신 된장님...

또 밍꾸님,한웅님... 늘 품격있으신 하안채님! 또 같이한 모든 산우님들 만나서 반가웠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또 담산행을 기대하면서 늘 좋은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산행지:삼각산 향로봉,관봉,승가능선 산행

산행일시:2009년 3월19일 (목)

산행코스:구기터널 탐방소-탕춘대계곡(하트길)-각황사지-향로봉우회-비봉우회-이북오도청

산행시간:약4시간30분

산행같이하신분:송제,된장,다운,시나위,섭섭,호산나,바람결,아마이,드레곤,꽃섬,산그림자,장호,해무,덕주,별나라,하안채,수너나,

                      핑크오로라,밍꾸,유월,해은,금란초,올스탑,인테리어,현정,농암,하늘처럼,파리맨,살인미소,한웅 꼭30명 (님자생략)

 

추신:오늘 꽃섬님! 제 디카에 한번 출연두 안해주구 워디 가셨나 했드만...

       급한 집안사정 있으심에도... 울 송제대장님 오래 못뵐 아쉬움에 일부러 참석하셨다... 중도에 급히 하산하셨습니다...

       제가 다 고맙고... 좋은 결과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꾸벅~

 

또 추신: 아니~ 낼저녁에 아푼 발목잡구 팔영산 무박산행갈 양반이 어델 그리 싸돌아 댕기는겨?... 발 절단나겄네~ㅋ

            빡신 뒷풀이에 몇차례에 마지막 잿방어 회 한접시로 발등 마취 주사놓아준 울 산우님!... 누구라구는 얘기 않할꺼여여~

            낼 팔영산,순천만에서 발목 마취 풀리문 저쫌 목아지좀 끌구 댕겨줘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