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09.3.24.화)삼각산 향로봉,관봉,승가능선 산행후기...(송제대장님)

interior/인테리어 2009. 3. 24. 23:34

 2009년3월24일 화요일... 약간 흐린날

 

어제 신선봉대장님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래킹 발대식에 갔다가... 가시는 대장님이하 산우님들...

말로만 이라도 오랜여정 무사히 마치고 오시라고 수인사드리고... 맛있는 갈비에 탁주한잔 나누기 시작한 칼라파트라 발대식 응원자리가...

가시는 산우님 열몇분보다 응원차 곱절이나 많이오신 산우님들 덕에 자리가 길어졌습니다...커~이

 

몇군델 자리옮겨 댕겼는지 기억이 흐려질즈음...음냐음냐 속 괴로운 꿈을 깨운건...

목적지 다 왔다고 흔드시는 택시기사님... 워찌되었건 집에꺼정 데불다 줘서 증말 고마버여!...ㅋ

근디 이건 뭐여?...요금미터기 옆시계가 새벽3시40분이다... 기사아저씨! 시계 고장난거 아녀여? 아니란다... 어이쿠~...이거 사단났군여...

 

몰래 현관문 키를 열고 고양이 발꿈치로 안방문을 빼꼼히 여니... 마나님 죽은듯 주무시고 계신다...앗~싸

지못난탓에 힘든 직장생활 허시는 마나님의 수면을 방해헐까봐... 저는 언능 고양이 세수허고 조용히 마나님 옆에 누웠습니다...

제 주량보다 한참 과하게 마신탓에 계속 조갈증나는 꿈인지 생신인지를 반복허다... 마나님 출근허시며 하시는 말씀...어제 몇시에 들어오셨어염? 한다...

그냥 똥배짱으로... 12시 전에 들어왔나 그럴껄? 옴냐옴냐~... 아이~ 어젠 너무 피곤해 11시쯤 잠들었나 봐요...저 출근해요!!...ㅋ

가끔씩 찾아오는 이런 행운이 있을때마다 저는 늘 ㅋ... 아이구~ 하느님! 감솨혀여^^...ㅎ  너무 행복한 마음에 재차 꿈나라에 빠진지 얼마나 지났을까?...

 

문뜩 눈을떠보니 허걱! 오전 9시가 다되었다... 오늘 지난주 비로인해 우회산행한 삼각산 향로봉 가는 날인데...떠그럴!

겨우 몸만추스려 배낭 울러메고 단거리 달리기허듯 지하철 3호선에 올라 탑니다...발이 아픈건 기억에도 이미 없었나봅니다...

아직 덜깬 숙취로 벌건눈은 선그래스로 가려 버리구...

이제 발효되는 술냄새를 숨기느라 입막고 가다 숨막혀 죽는줄 알었습니다...ㅋ 제가 변장을 허긴 잘했는지 어느역인가 지나칠때 저를본 해은 여산우님이...

인테리어랑 비슷헌 사람이 지나가네?...허구 고개 갸웃거렸다는거 아닙니까~...ㄲㄲ

다행이 정시 10분전에 불광역 2번출구에 도착해서... 송제대장님과 금란초 총무님 또 반가운 산우님덜과 기쁘게 수인사 나눕니다...

 

 

 

 

 

 지난 목요일 내린비로 향로봉 오르는걸 아쉽게 접고만 송제 대장님은... 넬모레 히말라야 가시는 바쁜 일정중에서도 울 산우님들을 위해...

오늘 좋은날 빌어 다시 삼각산 향로봉 관봉 승가능선 산행을 리딩해 주십니다...ㅋ 못말리는 대장님의 봉사정신!

근디 오늘은 불광역나와  버스를 안태우시고... 어데 대호탐방소 길로 들머리를 잡으신다... 새로생긴 루트인가보다~...

산행하기 적당한 꼭 20여분의 산우님들이 모여... 송제대장님 지시따라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시간갖고...

가볍게 몸도풀고... 각자의 닉소개로 오늘 산행의 문을 엽니다...ㅋ

 

 

 

 

 들머리 첨부터 오르는길이 가파릅니다...

어제 폭음한 술기운 덕분에 어제 낮에 한의원가 부황뜨고 침 맞고헌 발등 통증이 괜찮키는 허나...

숙취가 한참 남아있다보니 이리비척 저리비척 몸도 몸이려니와 호흡도 가빠옵니다... ㅋ  반가운님덜과의  술자리는 어찌도 그리 엉덩이가 질긴지...

뒤늦은 후회도 매번 해보지만... 반평생 그리살아온 한량기질이 한순간에 범생으로 바뀔순 없는일... 누굴 탓하겠어여~... 힘들어두 싸지 싸...ㅎ

 

 

 

 잠시 가파르게 올라온탓에 일찍부터 우리사는 세상이 저만치 발아래 놓였습니다...

토,일요일 제법 내린비로 제사는세상도 깨끗히 바라보입니다... 늘 겉만 그럴싸한 우리는 속내감춘 맘속엔 얼나나 많은 탐욕을 숨기었는지...ㅋ

 

 

 

 별시아님,천혜향님... 두분다 오랫만에 같이 산행하네요~... 만나서 무지 방가워여!...ㅋ

 

 

 

 바위틈 모질게 자리잡은 진달래 꽃대가 튼실한 꽃을 피웠습니다...

 

 

 

 향로봉을 향해 울산우님들 발걸음도 가볍게 걸어갑니다... 지만 진한숙취에 에궁! 쬠만 마실껄...염불하듯 중얼대며 기어갑니다...ㅋ

 

 

 

 바위모습을 보고 이렇케 생각했습니다... 남녀가 입맞춤하고 있는 조각품 같다라고요...ㅋ 아직 술이 덜 깼냐구요?...@#$%^&*

 

 

 

 

산위에 올라 아랫세상을 발아래두고... 이제 세상 온갖 시름을 한순간에 내려놓습니다...ㅋ 오밀조밀...꼬물꼬물...와글와글...지지구볶구  헐!

 

 

 

 송제대장님!... 이번 EBC원정산행 무사히 잘 다녀오시고 더없이좋은 히말라야 구경 실컷하고 오시길... 오셔서는 또 암벽봉사 하시는관계로

이제 올 하반기에나 뵐수 있는 대장님!... 그동안의 짧은만남 이었지만 제게는 무엇보다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ㅋ

 

 

 

 포커스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한장 담아본 사진...포커스가 잘 맞았는지 모르겠습니다...ㅋ

 

 

 

 때깔님!...ㅋ 얼마만에 또 뵙지만 여전히 피부때깔이 아직 청년이십니다...ㅎ 늘 새큼달달한 한라봉 으로 갈증을 풀어주시는 때깔님! 감솨합니다^^...

 

 

 

 수서나님!... 방가방가 여여~....활짝 웃고계시군요...ㅋ 보기좋아요~

 

 

 

 

 족두리봉 정상에 벌써 많은 산우님들이 올라 계십니다...

족두리봉을 이렇케 가까이 보니 정말 또 새로운 감흥을 느껴봅니다...

 

 

 

 비둘기 몇쌍이 먹거리구걸에 나섰습니다... 산우님들이 뭐든 던져주곤들 허시니 아주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ㅋ

제 본성을 잃어버린 삶...최소한 구차해지진 말자!!...ㅋ

 

 

 

 

 이제 올라야할 향로봉이 바라보입니다...

 

삼각산 서쪽에 있는 봉우리로 멀리서보면 향로처럼 보인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한 구파발이나 연신내쪽에서 보면 사람의 옆얼굴 처럼 보여서 인두봉,세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고해서 삼지봉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향로봉은 정상이 암릉으로 이루어져있어 오르기가 쉽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이어져 암릉코스를 즐기는 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삼각산의 공룡릉이라 불릴만큼 경관이 뛰어난 구간으로 거의 다 우회로가 나 있습니다...

 

 

 비봉을 뒤로하고 바람결님,금란초님... 볼때마다 반가운 산우님들!...ㅋ 무지 방가버염~

 

 

 

 

 흑마탄님,연보라님,하안채님,아카시아님...

하안채님과 흑마탄님은 갑장이라 들었습니다... 흑마탄님 첨만나뵈서 반가웠구여 하안채님과 늘 함께 건강하세요...

연보라님은 자주뵈니 반갑고...ㅋ 아카시아님! 처음만나 반가웠어여~....

 

 

 

 천혜향님! 멋지게 한컷 잡혔습니다...ㅋ

 

 

 

 향로봉을 오르는 코스는 난이도 별로 4가지 코스가있는데 가장 쉬운 D코스로 정상을 밟습니다...

쉽다해도 조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긴장의 끈을 놓치말고...ㅋ 근데 이건 아적꺼정 헤롱메롱~...ㅋ

 

 

 

 

 

 향로봉 정상에 올라... 같이 오른 산우님들 멋지게 함께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멋집니다... 말로 형용할수 없는 장관들... 더할수 없는 경이로움에 잠시 할말을 잊습니다...ㅋ

 

 

 

 셀카놀이도 한번 해야죠?...ㅋ 카메라는 아적 안취했나 보네여~...사진 잘나온걸 보니요...ㅋ

어제 밤샘 술자리로 얼굴 축많이 갔네요~... 모라꼬요? 원래 그랬었다구요?...켁!!

 

 

 

 

 향로봉에서 비봉을 바라봅니다... 웅장한 삼각산의 산세와 함께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향로봉의 마지막 난코스... 좀 겁날것도 같은데 울 여산우님들 모두다 잘해내시고 계십니다...

 

 

 

 

 바람결님,해은님...

해은님!... 아침에 지하철에서 몰라뵈서 죄송했어여~... 몰라본게 아니라 술이덜깨 긴가민가 했거든요~...ㅋ

어찌되었든 두분 또 붙어계신거 보니 좋아보이고 반갑기만 하네요...

 

 

 

 

 

 향로봉 정상에서 단체사진겸 추억하나 소중히 담아봅니다...ㅋ 몇몇 산우님덜은 어데간겨?... 절벽밑으루 잠시 내려가셨남?...알바 넘 심허게 허시넴여~ㅎ

 

 

 

 

 빛소리님?... 첨 같이하는 산행길 만나서 반가웠어요~....

 

 

 

 범남님,빛소리님,별시아님,포커스님,연보라님...

삼각산의 범상치않은 산세와 더불어 모두들 멋지게 보이시는군요...

 

 

 

 저두 어떻케 쬠 괜찮케 나왔나요?...ㅋ

 

 

 

 비봉이 손에 잡힐듯 가깝게 보입니다...ㅋ 어떻케 저런 매력적인 형상을 타고 났는지?... 산 맹그신 분헌테 여쭤봐야 겠습니다...ㅎ

 

 

 

 정상을 밟고 내려와 밑에서 찍은 관봉입니다...

 

관봉이란 이름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수없는 구전으로 전해오는 명칭입니다...

동국여지비고의 봉우리가 표기 순서가 문수봉에 가까운 봉우리부터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비봉다음의 봉우리는  불암이 관봉이 아닌가 생가됩니다...

불암이란 부처님 바위로 해석할수 있으며 나한봉과 같이 정상부위가 둥그스레하고 절벽의 대가 있는 봉우리를 부처님 형상의 바위라고 칭하는 점을

감안하면 관봉 역시 불암으로 해석하여도 무리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너무나 전문가들의 의견과 달라 정확한 결론을 내리긴어려운 봉우립니다...

 

 

 

 즐거운 점심시간 이군요...ㅋ 사모바위 바로전 바람없는 너른터에 점심상을 폅니다...

 

어제과음에 넘 늦게 일어나 아무것도 챙겨오지 못했지만 하나두 걱정안됩니다...ㄲㄲ

아시다시피 울 산방 여산우님들 맛난 먹거리 엄청들 챙겨오시는거 다 아쉬져?... 달랑 갖고있던 나무젓가락 하나로 휑한속좀 달래야겠습니다...

수서나님... 타락죽 이라나 뭐라나~...  타락아니라 더한거래두 먹구 타락해 뿌려야쥐여~... 수서나님 따끈한 죽 한사발에 바람결님 밥얻어가 해은님 카레얹어

먹으니 이 맛을 어디서 찾을꼬?... 한웅님 탁주 한사발 주겠다고 오셨다 제가 타락죽(흰죽)컵에 따른걸 보시군 탁주인줄 알구 그냥 가셨습니다...ㅋ 아쉽당~...

허긴 어제 그리 마셔댔으니 뭐 그리 아쉽겠어여~... 그러니 오늘은 그냥 가만 있었습니다...ㅎ

좋은 산내음 들이키며 한참을 산을 오르다 먹게되는 점심상은... 정말 영양가 백점만점의 황금 밥상임에 틀림 없을겁니다...

늘 그렇듯이 오늘도 꿀맛같은 황금밥상을 대접 받았습니다... 맛난거 많이 챙겨주신 울 여산우님들 감솨 또 감솨^^...ㅋ

 

 

 

 바라기님!...전 오늘 첨뵙는줄 알았는데~... 참내원~ 지난 금,토욜날 팔영산 원정산행때 같이 하셨다네여~... 전세버스도 같은차 탓고요...

ㅋ 제 기억력이 거기밖에 못됨을 용서하세염~...죄송^^또 죄송  어쨋든 오늘 산행 같이하게되 반갑습니다...

 

 

 

 범남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또 다른 산방에서 산행대장님 수행하신다니 여러모로 수고가 많으십니다...ㅋ

 

 

 

 

 금란초 총무님... 이번에 출석한마당 방장님으로 등업하셨습니다... 이기회를 빌어 또 다시 축하말씀 드립니다...ㅋ

울 산우님들 출석방에 자주 좀 들락거려 주시길 앙망헙니다...

 

 

 

송제대장님... 황금 점심상을 물리고 이제 사모바위 지나 승가봉 으로의 산행길을 리딩하십니다...

 

 

 

 

 저에겐 늘 살가운 특별한 인연의 사모바위... 빠뜨릴수 없는 절차처럼 가볍게 예를 갖추어 인사나눕니다...

 

 

 

 울 산우님들 황금밥상 드시더만 힘이 더욱 나시는것 같습니다...승가봉을 향해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점심상을 물리고나서 이제 숙취가 없어지니 발등 통증이...잊을만허문 재발하는 난치병처럼 또 잦아듭니다...끙~

 

 

 

 벌써 비봉 사모바위가 한참 멀게 느껴집니다... 그만큼 많이 지나쳤다는 말이겠지요~...

그새 그리워 그런건가요?...멋진곳에서 잡아본 이 한컷이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집니다...ㅋ

 

 

 

 

 멋진 삼각산세를 배경으로 금란초님,아카시아님,별시아님,연보라님.......

 

 

 

 빛소리님...멀리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노적봉등 삼각의 대표산들이 다 보입니다...멋진 장관입니다...

 

 

 

 

 별시아님... 용출봉지능선을 끼고 배경삼아 한컷 담아봅니다...

 

 

 

 

 해은님,바람결님... 덕분에 배곯치 않코 잘 먹었습니다...ㅋ 담에 또 부탁드리문 혼나겠쥬?...

 

 

 

 하안채님! 오늘은 흑마탄 갑장님 허구 같이 산행오셨으니... 더욱 오늘 산행길이 흥이 나시겠어요?...

멋들어진 덕담으로 항상 저희를 격려해주시는 님!...늘 건강하세요~ㅋ

 

 

 

 

장대수려한 삼각산세에  제 모습도 제법 그럴싸 해보입니다...

 

 

 

 

 

 승가봉에 올라 카메라 보고 손흔듭니다.... 빨랑 셧터 눌러야쥐!...ㅋ

 

 

 

 한웅님! 늘 탁주 두어병 열심히 지구오셔서 울산우님들 한잔씩 올리시는 산우님입니다... ㅋ

오늘은 어제 과음탓에 흰죽가지고 막걸린양 뒤로 숨었습니다... 한잔 마신듯 감솨합니다^^...ㄲㄲ

 

 

 

 

 수서나님! 꽃봉우리 다칠세라 스카프로 보호막 치셨군요~...ㅋ 잘 어울리십니다...

 

 

 

 

 

 

 삼천사로 하산길 삼천사계곡엔 엊그제 내린비로 작은소에 멋진 물이들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비취빛 채색을 띈 계곡속 작은 소는 바라볼수록 황홀합니다...  흐르는 물소리도 가감할수없이 깊은 자연의 소리로 운치를 더해줍니다...ㅋ

 

 

 

 

 물이 흐르듯 늘 자연스러운 계곡사이 길에는... 노랗케 꽃망울을 터뜨린 산수유들로 활기를 얻고... 이제 봄의 완연함을 만끽합니다...ㅋ

 

 

 

 

 삼천사 후문 계곡사이엔 누가 언제부터 쌓아놓키 시작했는지 모를 작은 소망탑들로 분주합니다...

오가는 산우님들의 왕성한 바람에 대한 염원이 즐비하게 쌓여갑니다...ㅋ 그분들의 기대가 언능 하늘에 닿을수 있기를...

 

 

 

 삼천사...

 

삼천사는 삼각산 비로봉을 뒤로하고 노적봉을 우로 한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기660년경 통일신라 문무왕때 원효대사와 진관대사에 의해서

창건되었으며 그 규모가 대단히커서 3000여 대중이모여 수도정진하였고 임진왜란때는 서울지역 승병들의 운집처로 왜병들과 혈전을 벌였던 곳이기도합니다...

삼천사는 임진왜란때 소실되었으나 당시 암자였던 마애불 길상지 이곳에 진양화상이 중창하고 성운화상에 의해 삼천사라 이름하여 복원되었다 합니다...

자연석벽에 음각,양각의 기법을 살려 조성된 마애여래 불상은 고려초기 작품으로 보물 제657호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조각기법이 섬세하고 선의 묘사가

부드러워 고려를 대표할만한 뛰어난 마애불로서 문화적 보호가치가 크다 합니다...

 

 

 

 삼천사 경내... 처마밑 걸린 풍경소리가 울 산우님들의 무사하산을 반기고 있습니다...

 

 

 

 

 

 경내 대웅전... 한식디테일로 조각된 꽃살문양 창호문의 아름다움이... 우리 전통의 품위로 홀로 당당해 보입니다...ㅋ

 

 

 

 

 

 약간은 흐려진 하늘엔... 한폭의 수묵화 하나가 뚝딱 그려졌습니다...

혈관처럼 얽힌 나무 가지엔 더이상 감출수없는 나목이 되어... 가장 절제된 담백함으로 제눈에 비춰집니다...ㅋ

 

 

 

 삼천사 탐방소로 안전하산 합니다... 산우님 모두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에궁!! 발목아지야~...ㅋ

 

 

 

 삼천사계곡 끝자락 조그만 식당에서 자그만 산행후의 조촐한 뒷풀이를 갖습니다...

 

오늘 귀한시간 내주셔 기어코 삼각산 향로봉,관봉,승가능선 귀경시켜주신 울 송제대장님!!...

이렇케 저희 워킹산행 님들과의 잠시 떨어져 있어야할... 아쉬움을 대신한것 이었다는걸 잘 알기에... 님의 수고와 봉사에 또다시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모쪼록 히말라야 칼라파트라 원정 잘 댕겨오시고 무사귀환 기원드리며... 다가올 가을에 건강한 모습으로 반갑게 뵙기를 소망합니다...ㅋ

 

이제 또 마무리를 해야합니다...

늘상 변화무쌍한 산행길로의 멋들어진 공지 올려주시고 리딩해주시는 송제대장님! 오늘또 멋진 추억하나 더 늘었습니다...

궂은 총무일 마다않으시는 금란초총무님 애많이 쓰셨구여...중간중간 또 여산우님 챙겨주신 때깔님,한웅님... 발목 절뚝여서 어쩔수없이 후미된 저...ㅋ

고생 많으셨습니다... 늘 계신듯 않계신듯 묵직하게 지켜봐주시는 하안채님,또 갑장 흑마탄님...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끝으로 오늘 이멋진 삼각산 향로봉,관봉,승가능선 산행에 함께 같이한 모든산우님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내내 좋은날되시고 건승하시길...

에공! 고소한 파전허구 칼칼헌 김치전골이 왜이리 맛있능겨?...ㅋ 진한 탁주 한사발에 발목아지도 쌩쌩허구 쓰렸던 속도 편안하넴여~...

이러다 또 어데가 새벽꺼정 있으문?...ㅋ 연이은 행운을 기대허는건 울 마나님을 우습게 보능거니께 여그서 고만 참을랍니다...ㅎ

에궁! 누가 저쫌 집에다 떼밀어줘여~....@#$%^&*

 

산행지:삼각산 향로봉,관봉,승가능선 산행(송제대장님)

산행일시:2009년3월24일(화) 불광역2번출구내 오전10시

산행코스:대호탐방소-향로봉D코스-오이바위-관봉-비봉우회-사모바위-석문바위봉-승가봉-승가능선-삼천사-삼천사탐방소

산행시간:약4시간30분

산행같이하신분:송제,금란초,흑마탄,하안채.수서나,연보라,아카시아,바람결,해은,코오지,한웅,초롱꽃,범남,때깔,별시아,빛소리

                      포커스,천혜향,살인미소,바라기,인테리어(님자생략) 총21분

 

추신: 오날 간만에 마나님 퇴청허시기 전 집에 들어와 이쁨 많이받았습니다... ㅋ 맨날 몬해도 가끔은 필요한 빛과 소금같은 센스!!!...ㅎ

        넬 또 이천 원적산 산수유축제 산행가는데... 혹 마나님 정신빠져 저기여! 며칠 잘 댕겨오셔여~ 허는거 아닌쥐여?...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