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09.3.12.목)삼각산 비봉남능선 문수봉 산행후기1-2...송제대장님

interior/인테리어 2009. 3. 14. 04:14

 

 멋진 기암 얼굴 바위에 섰습니다... 산우님들 바로 뒷바위가 꼭 사람얼굴과 흡사합니다...눈이며 코며...미르떼님 두손들어 환호해 주십니다...ㅋ

 

 

 

 연하님... 오늘 원없이 제 디카에 출연하셨습니다... 흡족한 표정인가요?...ㅋ

 

 

 

 알찬님!...

 

 

 

 얼굴바위를 또 담아봅니다... 옆모습이 영락없는 사람얼굴 입니다....ㅋ

 

 

 

 지도 제법 산꾼틀이 배가나요?...ㅋ 겉만 그래선 안되겠지요~.... 깊은 내공에서 우러나는 산냄새가 진짜겠지요~...ㅋ

 

 

 

 좋케해서 횃불바위고 일반적으로 응가바위라 한답니다...ㅋ 혹 다른모양으로 보시는 분들은 쪽지주셔여~... 이름 바꿔달라 하겠습니다...

 

 

 

 

 소리님(?)... 크게 클로즈업 시켜 잡아봤습니다... 어때요~  전에 어떨결에 휩쓸려간 산방보단 저희가 월등허지요?...ㅋ

 

 

 

 소리2님(?)... 사진추억 남기시는것 별루 안좋아 허시나여?... 제 디카에 잘 안보이네여~...ㅋ

 

 

 

 문수사와 대남문이 한가롭게 제자리에 앉아있네요...ㅋ 꼭 있어야할 자리에 있는것 같습니다...

 

 

 

 속뜰님...규봉(보현봉)처럼 비스듬히 바라보고 계십니다...ㅋ

 

 

 

 이제 문수능선에서 보현봉(규봉)을 바라봅니다... 얼마전 넘었던 레오능선길의 보현봉...

또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니 색다른 변화의 모습이 느껴지는군요~.... 속뜰님,바람결님... 해은님은 어데갔데여?...ㅋ

 

 

 

 

 꽃섬님,속뜰님,바람결님,연하님...

꽃섬님은 어데갔다 나타난거야여?.... 자주 만나서 무지 방가운거 아쉬져?...ㅋ 천혜향님, 금란초님, 양파링님,사천님이 빠져서리 쫌 아쉽네여~...

양파링님허구 사천님은 어데 금산 만민산에 댕기머리 따시러갔구...금란초님은 허리 부릎아퍼 집에계시구, 천혜향님은 어데가셨남?....ㅋ

 

 

 

 알찬님,큰마루님... 뒷 보현봉과 잘들 어울어 지십니다...

 

 

 

 하안채님....

 

 

 

 희영님(?)... 첨 산행 반가웠구 어때여~...이만하문 사진 만족 허시나요?...ㅋ

 

 

 

 소리님! 앉아 크게 웃고계십니다... 멀리 문수봉 정상에 몇몇 산우님들이 올라 계십니다....

 

 

 

 미르떼님! 그림같은 자리에 그림같은 모습으로 서 계십니다...

무의도 호령곡산 산행을 저보다 이틀전 눈내리는 날에 친구분들과 산행하셨다구여?...ㅋ 넘 멋졌겠어여~....저희는 반대로 비를 맞고 산행을 했지요...

하지만 사진올려 드린대로 멋진 호텔(?)에서의 잠깐이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담고 왔답니다...

그 숨넘어갔던 송제대장님의 즉석 사회솜씨를 보셨어야 했는데...ㅋ 완전 다들 뒤로 넘어갔다 아닙니까~...ㅎ

 

 

 

 옥산님과 홍진주님... 옥산님! 호령곡산이후 또 뵈니 반갑고... 첫 새내기 홍진주님! 담엔 꼭 따신옷 한벌 더 배낭에 챙겨다니세염~...ㅋ

 

 

 

 유월님과 같이 서계신분이 빙수님(?)이세여?.... 만나서 반가워여!^^...ㅋ

 

 

 

 

 하루하루 대장님... 푸른 소나무와 어울려 좋아보입니다...ㅋ

 

 

 

 문수봉을 중심으로 바라본 삼각산 풍광은 정말 대단합니다... 소리님(?)도 역쉬나 좋아보입니다.

 

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는 방법은 이러하답니다.

첫째 가장 멋진 전경을 가장 적절한 위치에서 바라보는 방법이고... 둘째 가장 아름다운 전경을 가장 적절한 시기에 보는 방법이랍니다...

어떤 산이고 산의 전경을 볼라치면 몇가지 기본적인 조건이 충족 되어야하는데...

첫째 전망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없어야하고,  둘째 가장좋은 전망을 볼수있는 조망지대를 쉽게 접근할수 있어야 합니다...

육산의 경우 전망 지대를 찾기가 쉽지않지만, 반면 바위산의 경우 천혜의 전경을 바라볼수있는 환경을 갖춘곳이 많아... 봉우리 또한 많은 다양성을 갖고있어

보는 각도에따라 사뭇 다른 느낌으로 전해옵니다... 부분적으로 보았을때 느끼지못한  감흥이 전체를 바라보면서 새삼 경외스러운 느낌을 받는등...

조망의 위치는 산을 바라봄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합니다...

 

 

 

 문수봉 전체에도 각 봉우리마다 명칭이 있다했는데 그새 잊어 먹어불고 ...ㅋ  오로지 오른쪽 문수봉 정상에 서계신 산우님덜만 보입니다...

 

 

 

 민카님! 미르떼님이 사전 저에게 많이 사진담아 달라 하셨는데...  주로  후미쪽에 있다보니 잡아드리지 못해 죄송^^...ㅋ

첨산행 만나서 반가웠고 담엔 꼭 멋진사진 많이 담아드릴께여~...

 

 

 

 

 보현봉을 뒤로두고 울 갑장 덕주님 한컷...

 

 

 

 큰얼굴 바위에 나란히 앉으신 보병궁대장님,하루하루대장님.알찬님,큰마루님....

 

 

 

 

 

 

 한웅님! 기암, 밥상바위에 올라 한껏 두팔벌리고 계십니다...

 

 

 

 정말 기기묘묘한 기암들로 봉우리가 꽉찼습니다... 현란한 자연의 붓놀림에 어디하나 흠잡을데가 없어보입니다...

 

 

 

 이제는 지나온 횃불바위를 뒤로하고 사진한컷 합니다...

 

 

 

 

 

 

 가히 천하절경이 따로 없다 하겠습니다... 어떻케 산은 이런 멋진 모습으로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줄수있는 걸까요?...

산에게 물어도 산은 늘 대답없이 대면대면 먼곳만 바라볼 뿐입니다...  산은 스스로의 높이를 재지 않습니다...

못난 인간들만이 서로 키재길하며 저속한 우월감과 혹은 약해빠진 상실감으로 늘 안달복달...  스스로를 볶아대며 살아갑니다...헐~

 

 

 

 

 

 

 문수봉 정상에선 아직 담을것이 많습니다.... 하늘은 늦은 오후 비소식으로 엷게 흐려오지만 별 대수롭지 않습니다...

 

 

 

 핑크오로라님!....

 

 

 

 

 먼산에 용이 꿈틀대며 기어가듯 북한산성이 띠를 이루고 산능선의 굽이굽이를 돕니다...

꽃섬님과 미르떼님이 북한산성 머리채를 길게 땋고 서계시네여~...ㅋ

 

 

 

 꽃섬님과 함께 해봅니다...

 

 

 

 꽃섬님,하안채님,미르떼님...

 

 

 

 보현봉을 뒤로하고 멋지게 한번 웃어봅니다...ㅋ

 

 

 

 알찬님과 큰마루님 사이에 제가 낑겼습니다.... 죄송^^....ㅋ

 

 

 

 

 미르테님! 반대편으로 바라본 원효봉 능선과 백운대 인수봉 노적봉 만경대의 산세가 꽉차보입니다...

 

 

 

 

 

 

 이제 문수봉을 내려와 대남문에서 단체사진 한장 가슴에 담아봅니다...

송제대장님! 이번에는 앞에 남 산우님들이 앉으라 하신다... 여산우님들이 앞에 앉았다 일어나면... 에구~ 허리야..팔다리 무릎이야... 뒤가 시끄러우시단다...ㅋ

대장님! 그야말로 이제 4050 산악회 이다보니 다덜 그럴때가 되지 않았겠어여?...ㅎ

 

 

 

 

 

 

 한웅님과 대남문을 멍석깔아 함 앉아봅니다...ㅋ

 

 

 

 

 

 대남문 앞에서...

 

 

 

 대남문에서 하루하루 대장님....

 

 

 

 대남문에서 구름다리님....

 

 

 

 자 이제 보현봉(규봉) 을 마지막으로 담아봅니다.... 조금더 기억을 각인하기위해 줌업시켜 촬영해봅니다...

 

 

 

 

 대남문과 산성이 그림같이 잡혔습니다...ㅋ 아름답습니다...

 

 

 

 에궁! 또 보현봉을 보고 말았군여~....

 

 

 

 문수봉아래 문수사입니다...

 

 

 

 

 

 

 삼각산 천연 문수동굴이라 합니다.... 천연동굴에 불사를 마침맞게 지어놓았습니다...ㅋ

 

 

 

 

 이젠 그만 보현봉을 담자 하지만... 그새 그 정상에 몰래 올라가 있으신 어느 산꾼들의 용감함에 다시 렌즈를 당겨봅니다...

쉿!!...레오능선부터 보현봉까진 사자의 영역권이기에 서둘러 조용히 내려오시길...ㅋ

 

 

 

 울 전통 한식건축에 깃들여있는 깊은 장인정신들...

꽃처럼 화사한 창호 디테일을 간직한 꽃문양 빗살 덧창호...

자연순환의 법칙을 따라 스스로 공기를 정화했던 우리 옛 한지의 놀라운 능력...

화려한 단청이며 공포의 멋과 미학이며... 우리의 고건축은 모두가 잘 어우러진 하나의 멋진 오케스트라고나  할까?...

 

 

 

 

 문수봉 뒷자락에 숨은 문수사와 경내 대웅전 모습입니다...ㅋ

 

 

 

 

 이제 구기계곡을 따라 하산길을 나섭니다...

 

 

 

 흐드러진 산자락의 낙엽들속엔 다 여물어 단단해진 봄이 몸을 숨기고... 때맞춰 나올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ㅋ

 

 

 

 

 이제는 흐린날의 오후로 얼굴을 바꾼 하늘엔...때이른 매화 한폭의 동양화가 짙은 농담의 먹으로 화선지를 채우고...

 

 

 

 

 

 문수사지나 구기계곡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에... 쉼이좋은 양갈래 산길에서 즉석 컨서트 무대가 세워졌습니다...

금란초님이 잠시 아파 못나오신사이... 본의아니게 제가 송제대장님의 지정 소리꾼이 되버리고 말았습니다...ㅋ

이러다 소속사 갈아타야 하능거 아닌쥐?...  울 모 엔터테인먼트사 싸장님과 아무래도 계약을 유지허기가 쉽지 않을것 같네여~... !@#$%^&* 믿거나 말거나~...

 

 

 

 

 정말 어려운 생음악을 해봅니다... 가끔 삑사리두 나구~ 참내... 그래도 잘하신다 박수쳐주시니 고마울 따름이지여~...ㅋ

 

 

 

 

 참! 지난 무의도 호령곡산 산행때 쉬쉬하며 올리지못했던 호령곡산 모 호텔(?)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촬영된 사진 실어봅니다...

어차피 소속사 싸장님께 말 다들어간일... 뜨거운 분쟁에 머리 아푸게도 생겼습니다...ㅋ 진짜루 믿으시는분 있다면 그건 쫌~...커~이

 

 

 

 

 하산해 내려오는 동안 하늘은 많이 어두워 졌습니다.... 여러개의 짙은 농담 동양화가 드넓은 하늘 화폭에 담겼습니다...

 

 

 

 

 

 구기계곡의 바위며 물이며 낙엽쌓인 작은소 바닥이며 그속의 모래알이며.... 모두가 한결같이 다들 정겹습니다.

 

 

 

 

 멋진 풍광을 힘든 발품팔아 배불리 감상하고... 적당히 피로한 다리를 쉬이려 우리는 이곳 삼각산 식당에 와 앉았습니다...

어저께 그렇케도 마셔대 지겨울법도한 그렇치만 반가운 막걸리도 있습니다... 칼칼한 김치전골에 얼큰함으로 한잔술을 권커니 받거니하니...

이젠 서로가 모다 반가운 산우님들 입니다... 뻘줌히 계셨던 문천님도, 오늘 첨나온 성찰님도 암상관 없습니다... 그저 감히 우린 산앞에 하나일 따름입니다...

하안채님도 소주잔에 탁주를 크게 채우셨습니다... 님도 오늘 멋진산행에 내심 많이 즐거우셨나봅니다...ㅋ

송제대장님 원래 뒷풀이 없음으로 유명하신데... 불가리님 멋진애교로 으악새 죽여봤지만 어쩔수없어...

보병궁대장님, 하루하루대장님 붙잡구 오날의 비공식 뒷풀이를 마쳤습니다...커~이

 

이제 또 산행의 하루를 마감해야 합니다... 유난히도 볼거리가 대단했던 이번 비봉남능선으로 문수봉까지의 산행...

멋진 공지에 멋진 산행리딩에 안산 즐산 무탈히 산행 마침에 특별히 송제 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총무에 후미챙겨주신 울 하루하루대장님, 또 사진에 중간 챙겨주신 보병궁대장님... 대장님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또 사진봉사 해주신 하안채님,덕주님,칼리님,한웅님,성찰님... 그리고 함께한 모든 산우님들 감사합니다...

담 산행때 또 반갑게 뵙길 바라면서... 내내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ㅋ

 

 

산행명: 삼각산 비봉남능선 문수봉 산행... 송제대장님

산행일시:2009년3월12일 목... 대체로 맑은날에

산행코스:이북오도청-비봉남능선(전망바위-꼭지바위-미이라바위-380봉-굴바위-개구리바위-비누바위-북어대가리-상어바위-석문)

             비봉우회-사모바위-대남문-구기계곡-구기탐방소-불광역

산행시간:약5시간

산행같이하신분:송제대장,미르떼,민카,인테리어,한웅,보병궁,바람결,하안채,핑크오로라,유월,불가리,아지,아지2,칼리,꽃섬,빙수

                      홍진주,소리,소리2,구름다리,연하, 성찰,덕주,옥산,속뜰,알찬,큰마루,희영,문천,하루하루(님자생략) 꼭 30명 산우님들

 

 

 

추신: 간단한 뒷풀이에 좀 아쉬웠던 지는 덕주갑장님 EBC 일곱시 저녁모임에 거게다두 덕주님 꼬리잡구 갈요량으로

        자리를 옮겨 한순배를 더하게 됬습니다... 같이한 범띠님들의 호탕함에 양띠님들은 월매나 떨었던지(?)...ㅋ 농담인거 다 아쉬져?

        콤콤한 홍탁 한순배 달게 마셨습니다... 모다 잘 들어가셨으리라 믿습니다...ㅋ

 

또추신: 저기 사당꺼정 쭐래쭐래 넘 모임에 괜히 낀건 아닌쥐 잠깐 생각혔으나 울 갑장 덕주님... 신선봉대장님 소개도 시킬겸

          한잔더 하자심에 기꺼이 따라나섰는데... 송제대장님두 정장입구 와계시구 현정님두 계시구... 그저 이리저리 옮겨다님에 저혼자 막걸리

           사대느라 쫌 힘들어서 그랬지 정말 분위기 짱 좋았습니다... 끝마무리루 뭔 커피숖에 들어가 커피 한잔으로 끝맺음 했는데...

           아무래도 말아톤 걱정땜시 끝꺼정 자리하지 못하고... 죄송한 마음에 커피값 언능 계산하구 도망 나왔습니다...ㅋ

           3월26일 장도에 오르는 EBC원정산행 신선봉대장님 이하 모든 산우님들... 다들 건강히 잘 댕겨오시길 소망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내년쯤엔 꼭 한번 같이 하고픈 생각을 갖고 있답니다...  덕주님, 현정님과도 떠나기전 맘넉넉한 순대국에 소주한잔

           나눌수있기를 기대합니다... 말아통 풀코스 뛰구 살아있다문 말입니다...커~이

 

또또추신: 이미 잡다한 긴 이글을 읽고 있는 님들과 나의 인연의 겁은 얼마나 될까요?.... ㅋ 이것도 인연이니 넘 길다고 뭐라하시지 말아주시길...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