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2009.4.7.화)삼각산 원효대슬랩 산행... (하루하루대장님)

interior/인테리어 2009. 4. 8. 03:48

 2009년4월7일 화요일...

 

엊저녁 동네 앞산 목멱산(남산)야등 갔다...뒷풀이집 늘 즐겨마시는 탁주가 없어 동네 슈퍼를 몇군델 돌았는지...

젤루 좋아하는 서울 생막걸리가 안보여 결국 월매네 서울 막걸리로 감지덕지... 막걸리 한통 구할려구 이미 걸었던 남산둘레길 만큼 보다 더 돌진않았는지...ㅋ

 

오늘은 이전부터 늘 관심있었던 삼각산 원효대슬랩 산행하는날...봄날은 그리도 푸르고 웬지 저리도 탁한 서울공기 마져도 향기롭습니다...

산초보 이제 갓 딱지를 떼었나 말았나?... 그저 초보산행에 만족하고 행복한 제가...에공! 릿지가 뭔지 슬랩이 뭔지...

단지 가보지 않은곳 그래서 더욱 가고픈 호기심많은 철부지처럼... 오늘의 공지도 제 호기심을 자극할 충분한 필요충족 조건이었던것 같습니다... 

하루하루대장님과는 다른대장님 산행에서만 뵈었었고 실제 공지올리신 산행에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 그냥 뵙기에도 산내음이 폴폴풍기시는

하루하루대장님의 산에대한 깊은 내공을... 이제 오늘에서야 그 진면목을 맛보게될것 같은 마음에 가벼운 흥분과 함께 큰 기대를 갖습니다...ㅋ 

 

오늘은 마나님 아침에 산행갈려 배낭 쑤석거리며 어정대는데... 이건 웬일?  생각도 않던 중식을 다 챙겨주십니다...에구! 워쩌나~ 기냥가두 되는디...

마나님 요즘 회사일이 넘 빡시다고... 맨날 맨소래담 맛사지 며칠 팔떨어질만큼 해드렸더만... 제법 지가 이쁨받을 짓을 헌건지~... 

어제 저녁 맛있게 만들어주셔 먹었던 생황가루 3배 들어간  고급 카레라나요 뭐라나요...

생황이 사람몸에 그리 좋테나 워쩌테나... 혼자 군시렁군시렁...  그러니 넉넉히 싸드릴테니 밥 조금넣고 카레 듬뿍드셔요!...

그리구 마나님 막 군제대후 복학한 아들놈것과 당신 도시락도 함께 싸십니다...ㅎ 완젼 오날 가족 점심상은 온전한 카레정식 날이군요...

 

마나님 챙겨주신 카레에 김치에 흰쌀밥에... 짊어진 배낭의 없던 무게많큼 마나님의 사랑도 함께 메었습니다...에고! 무거버라~....ㅎ

처음 함께하는 하루하루대장님의 삼각산 원효대슬랩 산행... 잘 부탁합니다 꼬릿글남기고 불광역까지 지하철에 몸싣고...

이제는 어느새 익숙한 불광역2번출구 원형의자에서... 대장님이하 함께하시는 산우님들과 반가이 조우합니다...ㅋ

 

 

 불광역에서 704번 버스타고 북한산성 다음역 하차... 여기서 기다리고 계시던 미르테님과 연하님 또 보병궁대장님과도 반갑게 수인사 나눕니다...

울 산방 몸풀기체조 시범하시는 분들중 가장 빡시다는 하루하루대장님... 전에 란수대장님 관악산 산행갔다 한번 따라했는데...ㅋ

이건 몸풀기가 아니라 완죤 좀 보태문... 본게임한번 뛴것같은 운동량과 맞먹는것 같습니다...ㅎ

어쨋든 몸한번 늘어지게 풀고난후... 서로의 닉소개와 산행코스및 주의사항으로 오늘 삼각산 원효대슬랩 산행의 문을 엽니다...

 

 

 

 

 들머리를 들어서자마자 여기저기서 반기는 봄꽃들의 아름다운 모습에... 덩달아 제마음도 춘심으로 함께 일렁입니다...에고! 이럼 안되는디~...ㅋ

 

 

 

 

 야래화님! 웃음이 나오셔여?... 이런 급경사를 발끝세워가며 오르는데...ㅋ 어쨋든 처음뵙지요? 반갑습니다...

 

 

 

 오른지 얼마안되부터 만나는 경사급한 암벽을... 후달거리는 다리를 곳추 세워가며 올라갑니다...

 

 

 

 

 어이구!... 저기 멀리 눈앞에 보이는 원효봉 직벽을 워찌올라 간다냐?...ㅋ

 

 

 

 

 처음 뵙는 백마님!... 만나서 반갑습니다...ㅋ 오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미르테님,연하님... 원효대슬랩 구간중 제일 길고 힘든 약 90여 미터의 직벽을 잘 오르시고 숨고르길 하고 계십니다...ㅋ

 

 

 

 

 

 붉디붉은 진달래는 이제 온산에 지천으로 피었습니다...ㅋ

 

 

 

 

 몇개의 원효대슬랩 구간을 발가락 앞으로 세우며... 열십자 보행으로 잘게 썰어 올라갑니다...

구간구간 위험한곳은 로프를 설치해가며 안전을 도모합니다... 힘은 두배나 들지만 한편으론 꽤나 재미있습니다...ㅎ

 

 

 

 

 미르테님!  분홍빛 진달래꽃이 참 아름답지요?... 하지만 가수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란 노랫말 아쉬져?...ㅋ

 

 

 

 보병궁대장님... 어제 목멱산 야등오셨다 괜히 몸에 땀 빼시고...ㅎ 고생허셨어요!

 

 

 

 큰마루님,미르테님... 큰마루님 오랫만이죠?  정말 반갑습니다...ㅋ

 

 

 

 큰마루님,연하님,알찬님,보병궁대장님... 다들 웃으시며 카메라에 모습 담는것보니 할만하신것 같습니다...ㅎ 지만 힘등가여?...

 

 

 

 가운데 서계신 산넘고님과도 첫 같이하는 산행... 추억에 남을 멋진 원효대슬랩 경험을 같이하게되 즐겁습니다...ㅋ

 

 

 

 미르테님! 오늘 올라야할 노적봉을 뒤에두고 멋진사진 담으셨군요...ㅋ

 

 

 

 미미요님... 슬랩구간이 넘 무섭다고 잠깐 안보이시드만 이제 좀 정신이 드시남여?...ㅋ 잘해내신 미미요님 축하합니다...

 

 

 

 알찬님도 원효대슬랩 구간을 멋지게 해내시고 노적봉을 머리에지고 서셨습니다...ㅋ 축하해요!

 

 

 

 에고! 연하님도 계시넴여... 같이 축하드리고 오랫만에 뵙지요? 반가버요~...ㅎ

 

 

 

 호산나님이야 워낙 암벽자주 허시니께 별거 아니쥬?...ㅋ

 

 

 

 하루하루대장님... 역시 직벽에 서계신 폼새부터 예사롭지 않으십니다...ㅋ

 

 

 

 지두 노적봉을 뒤로하고 함 서봤는데 혹 미끄러질께비 왼쪽발 힘 엄청들어갑니당~...ㅋ

 

 

 

 백마님과 아킬레스님... 워낙들 긴 슬랩구간들 이다보니 한구간 오르는데 꽤나 힘이들어갑니다...

밑은 까마득한 낭떨어지... 남산우님들이야 어떠케 해낸다고 하지만 울여산우님들 정말 잘들 해내고 계십니다...ㅋ

 

 

 

 삼각산의 멋진산세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의상능선,비봉능선,진달래능선,사자소능선등등... 모르는건 미르테님헌테 물어봐야쥐~...ㅋ

 

 

 

 백마님과 아네스님... 정말 멋진곳이죠?...ㅋ  두분다 처음 같이한 산행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연하님과 미르테님 사이에 제가 낑겼습니다... 거의 45도 이상되는 직벽들 이다보니 자세가 영 삐딱헙니다...ㅋ 연하님! 밀지마여!...

 

 

 

 

 힘든 원효대슬랩 구간을 거쳐 원효봉 정상에올라 환호합니다... 어디 에베레스트에 오른 사람들 같습니다...ㅋ

 

 

 

 

 멀리 올라야할 노적봉이 그 큼직한 이마를 드러내고 위용을 자랑하고 섰습니다...ㅋ 정말 장관입니다!

 

 

 

 

 원효봉정상 한켠에 점심상을 폅니다...

햇살은 따사로와 어찌보면 초여름의 날씨같은 오늘의 오후는... 따뜻히 물받아논 욕조에 몸담그는 그런 느낌처럼... 온몸에 따스함이 전율처럼 파고듭니다...

구름 한점없이 푸른 하늘아래 멋진식탁을 함께하는 우리는... 맛있는 먹거리와 격의없는 담소로 서로 아름다운 음식의 교제를 나눕니다...

마나님 특별이 준비해주신 엊저녁표 강황세배 카레 안머꾸가문 큰일벌어지니... 여럿 산우님들 정성들여 바리바리 싸오신 맛난음식도 많이 못먹구..

그저 침만 삼킬밖에요...그래도 사이사이 꾸역꾸역 많이도 먹었습니다... 늘 고마운 울 여산우님들...특히 한분 여산우님께는 어제 남산야등에서 오늘점심 챙기실때

밥조금 더 싸갖고 오시문 고맙겠다구 특별히 부탁꺼정 드렸는데...ㅋ 울 마나님 뭔가 팍! 와닿는게 계셨남?...안허시던 도시락을 다 챙겨주시다니! ㄲㄲ...

여차지차 점심도시락 사건은 그리된거였구 향기좋은 커피한잔 입가심마치고... 참! 큰마루님이 지고오신 서울생막걸리 한잔도 정말 달게 마셨습니다...ㅋ

배도 부르고하니 따사한 봄 햇살아래 그저 한잠자고가면 월매나 좋을까?...ㅎ 그러나 남은 일정을 위해 우린 일어서야합니다...

 

 

 

 

 미미요님! 넘 이뿌게 잘 나왔죠?... 무서우셨더라도 잘 해내셨으니 축하해야할 일이죠..

 

 

 

 여산우님들만 담아봅니다...

왼쪽부터 야래화2님...보병궁대장님이 뭐라나 옥잠화라나? 닉 지어주셨다는데...ㅋ 지가볼짼 좀 그러니 님 마음대로 하나 지으시길...쉿!!!

야래화님,예나님,아네스님,연하님,미미요님,알찬님,미르테님.하루하루대장님,호산나님...

 

 

 

 남산우님들만 담아봅니다...

백마님,산넘고님,보병궁대장님,저 인테리어,아킬레스님,큰마루님...

 

 

 

 연하님,예나님,보병궁대장님,호산나님,미르테님... 보병궁대장님! 울 이뿌신 여산우님들 사이에서 입이 귀에 걸리셨군요...ㅋ

 

 

 

 

 

 

 북문을 지나 노적봉으로 향합니다... 잠시 북문에서...ㅋ 오늘 보병궁대장님 재담에 온 산우님들이 산행이 힘들어도 힘들다는 말씀보단...

넘 웃겨서 힘들다구들 허시던데?...ㅎ

 

 

 

 

 상운사 입니다... 사찰중에는 합장하는  신도님들의 소원이 잘 이루어진다는 사찰별로  이름난곳이 많이있는데...

이곳 상운사는 새로만난 연인들의 사랑이 잘 이루어진다는 사찰로도 유명하다합니다...ㅋ 믿거나 말거나...

 

 

 

 영진님때문에 찍기 시작한 야생화...ㅋ 이름또 이자삣다...

 

 

 

 

 

 부처님 오신날을 앞둔 사찰주위엔 팔색연등이 길을따라 길게 꽃을 피웠습니다...

 

 

 

 

 산수유인지 생강나문지 노랗케 핀 꽃길을따라 우리는 노적봉을 오르기위해 쉼없이 길을갑니다...

 

 

 

 셀카놀이헐 시간이 있남유?....ㅋ

 

 

 

 

 하루하루대장님! 오늘 원효대슬랩 정말 쥑였어요!...ㅋ 감솨^^ 또 감솨^^

 

 

 

 이꽃두 정말 이뿌죠?... 영진님헌테 또 물어봐야허는디 맨날 뒤돌아서문 이자삐싸서리~...ㅋ

 

 

 

 

 예나님... 어때요! 멋지게 나왔죠?... 첨 만나서 반가웠어요!...ㅋ

 

 

 

 

 백운대 만경봉 인수봉의 병풍처럼 둘러서있는 위용이 정말 웅대합니다...ㅋ

 

 

 

 

 백운대, 인수봉을 뒤로하고 한컷 안담을수 없겠죠?...ㅋ

 

 

 

 

 인테리어님,미미요님,미르테님,보병궁대장님...

 

 

 

 보병궁대장님... 한컷 멋지게 잡혔습니다...ㅋ

 

 

 

 아네스님! 오늘 힘든산행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ㅋ 끝까지 함께 하시는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힘들었던만큼 멋진 추억이 되실겁니다...정말 장담합니다...

 

 

 

 

 강한햇살 역광에 실루엣처럼 잡힌 삼각산세의 아름다움... ㅋ

 

 

 

 노적봉 정상을 오르기위해 자일을 준비합니다...ㅋ

 

 

 

 삼각산을 대표할만한 봉우리들을 바로 뒤로하고 찍고 또 찍어봅니다...ㅋ 백운대,인수봉,만경봉...

 

 

 

 멀리 인수봉을 줌업시켜 잡아봅니다...정말 말로 표현못할 장관입니다...

 

 

 

 

 미미요님!... 이젠 아주 자일타구 웃음꺼지?...ㅎ

이제 노적봉의 정상에 올라갑니다...ㅋ 멋진 사방의 탁트인 거칠것없는 풍광을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호산나님! 역시 암벽허시는분 답게 한결 능숙해 보이십니다...ㅋ

 

 

 

 이제 노적봉의 정상에 섰습니다... 이게 그 유명한 나폴레옹 모자바위입니다...ㅋ

 

 

 

 하루하루대장님두 멋진 뒷배경을 두고 꼭 한컷 찍어드려야 헙니다...ㅋ

 

 

 

 

 예나님은 나폴레옹 모자바위 위로 올라섰습니다...ㅋ 에공! 모자 찌그러지문 워쪅허나?...ㅎ

 

 

 

 연하님, 하루하루대장님...ㅋ

 

 

 

 호산나님... 지발 "작지만 단단한넘"... 뭐 그런걸루 고만쫌 웃기셔유~.... 넘 웃다가 정신빠져 나무에서두 떨어지구서리~...ㅋ 안전사고 유발죄!

 

 

 

 

 에공! 짧은다리 가랭이 찢어지겠넴여~...ㅋ

 

 

 

 하루하루대장님... 파아란 하늘에 정말 잘어울리는 붉은색 집티가 유난히 빛나고 있습니다...ㅋ

 

 

 

 예나님!  옆모습 사진 정말 쥑이네여~ 유명 탤런트 울고가겠습니다... 담에 보문 막걸리 한통 쏘세요!...ㅋ

 

 

 

 

연하님... 이상하리 만치 반대편의 하늘은 불분명하게 뿌옇습니다... 무언가 감추고 싶은게 있나봅니다... 그러나 그것도 아름답습니다...ㅋ

 

 

 

 미미요님,알찬님... 맑게 웃는 큰 미소가 너무들 아름답습니다...ㅋ

 

 

 

 노적봉 정상에서 단체사진 한장 정말 자유스럽게 담아봅니다... 하루하루대장님! 4050수도권 산악회 플랭카드 어데 두고 오셨데요?...ㅎ

호산나님,연하님,알찬님,미르테님,산넘고님,보병궁대장님,인테리어님,야래화2님,하루하루대장님,예나님,미미요님... 자유로움 그 자체이군요!

 

 

 산넘고님, 미르테님...

산넘고님... 후미에서 사진찍고 오는데 나뭇가지 긴거 후드르시면서 뒤에처진 여산우님들 마구 쫏으십니다(?)...

산넘고님 무서분(?)독려에 울 여산우님들 몇몇이 오늘 이 원효대슬랩 완주를 해내신것 같습니다...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ㅋ

 

 

 

 

 기가막힌 자연의 조화입니다... 인간은 도저히 하지못할 오직 신만이 행할수있는 자연의 조각과도 같은 작품...ㅋ

 

 

 

 이제 노적봉 정상을두고 하산합니다... 너무 내려오기 아쉬운 아름다움을 두고서 말입니다...ㅋ

오를적 내릴적 모든구간 자일수고 해주신 큰마루님 정말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야래화님과 야래화2님... 야래화2님! 괜찮으셨어요?....ㅋ

 

 

 

 

 힘든 원효봉,노적봉을 오르고 이제 산성매표소로의 하산을 서두릅니다...

잠시잠깐 힘든 산행의 피로를 녹여줄 족탕의 여유도 갖어보면서... 정말 발이 시리도록 시원합니다...ㅋ 아시는분은 다 아십니다~

 

 

 

 

 북한산성계곡과 비석거리를 지나며... 계곡길따라 펼쳐진 꽃나무들... 물소리며 새소리며 바람소리며 어디하나 정겹지 않은것이 없습니다...

 

 

 

 

 

 북한산성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 또 계곡속의 정취가  저의 카메라를 바쁘게 합니다...ㅋ 정말 멋진 아름다움입니다...

저 비취빛 채색의 물위에 몇개 떠있는 낙엽을 보세요... 그냥 그자체로 예술입니다...

 

 

 

 

 이제 중성문을 지나 모두 안전한 하산을 마쳤습니다... 제법 긴 산행시간...

정말 멋지고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ㅋ

 

 

 

 

 즐산 안산후 빠뜨릴수없는 또 하나의 의식처럼 꼭 하지않으면 섭섭한 뒷풀이...

보병궁대장님과 산넘고님... 여기저기 수소문끝에 자리잡은 북한산성 멀리 빠져나와 있는 봉평 손국수집에선... 맛난 더덕동동주와

도토리묵,밀전부침상이 특히 강추할만한 메밀손국수가 소담스레 차려졌습니다...ㅋ 빡신산행후 말로 표현키 힘든 허벅지의 아리아리함...하지만 기분좋은 피로감...

칼칼한 탁주한잔에 온몸은 이내 물먹은 해초처럼 늘어지지만 이 얼마나 아름답던 날이던가요... 이래서 또 탁주한되박이 두되박이 되고 말았습니다...커~이

 

오늘 처음 경험하게된 원효대슬랩구간의 산행... 정말 멋지고도 놀라운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삼각산의 그 멋진 원효봉과 노적봉을 오르고... 오직 정상에서만 맛볼수있는 저 만치 발아래 밟히는 풍광을 두루하면서...

이젠 가소롭기 까지한 저아래 세상을 포식하면서 혼자만의 으쓱함을 즐겼습니다...

 

이 멋진 공지 올려주시고 당찬 리딩해주신 하루하루대장님! 정말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후미봐주신 산넘고님,보병궁대장님,장비챙겨 땀흘리신 큰마루님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한 같이 산행하게된 모든 산우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내내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또 다음 산행때 반가운 모습으로 만나뵙기를 고대합니다...ㅋ

 

산행지:삼각산 원효대슬랩 산행

산행일시:2009년4월7일 화요일 불광역2번출구 오전10시

산행코스:효자파출소-시구문-원효대슬랩-원효봉-대동사-약수암-노적봉-산성매표소

산행시간:약6시간

산행같이하신분:하루하루대장,연하,미미요,미르테,호산나,예나,아네스,보병궁대장,아킬레스,

                      백마,큰마루,알찬,야래화,야래화2,산넘고,인테리어(존칭생략) 총16명

 

추신: 보병궁대장님과 호산나님! 너무 웃겨서 산행허는데 지장이 많었습니다... 하두 웃다가 나무에서두 떨어지구서리...ㅋ

        정말이지 담에 어데가서 그리 웃기시면 큰일 많이 일어납니다...ㅎ '작지만 단단한넘!"... 무~흣

 

 

 아니!...이건 또 어데서 마쉰 사진인고?....ㅋ  여긴 낚지볶음이넴여... 이래서 동동주 한되박이 결국 세되빡이 되고 말았던겁니다...커~이

낼 또 동근대장님 더천천히 도봉산 가야허는디... 에공! 내가쓴 산행후기는 원제나 써서 올릴수 있을란지...ㅎ